로또앱2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문 전 대통령 딸 문다혜씨의 부동산 거래 등 재테크 이력까지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씨가 항공사로부터 받은 급여 등을 뇌물로 보는 검찰이 급여 등 가운데 다혜씨에게 흘러 들어간 돈의 용처를 규명한다는 취지로 하는 수사다.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한연규)는 서씨가 태국계 저가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에서 받은 급여 등 2억2300여만원을 뇌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2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은 서씨가 받은 돈의 일부가 다혜씨의 주택 매입에 사용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혜씨는 2019년 5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의 한 다가구주택을 7억6000만원에 매입했는데, 여기에 타이이스타젯이 서씨에게 지급한 돈 일부가 들어갔다고 검찰은 의심한다. 다혜씨는 이 주택에 거주하지는 않고 에어비앤비 임대사업을 하다가 2021년 2월 9억원에 매도해 1억4000만원의 차익을 ...
반국가단체 활동 찬양의 글을 작성했다는 등의 이유로 수사기관에 불법 구금돼 가혹행위를 당하고 재판에 넘겨져 실형까지 선고받았던 남성이 42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대구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오덕식)는 3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개월 및 자격정지 2년을 선고받았던 A씨(66·사망)에 대한 재심에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1981년 5월 경북 경산에 있는 친구 B씨의 집에서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정부 탄압으로 실패했다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앞으로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민중봉기를 일으키는 데 사용할 목적 등으로 노트에 정권 비판 등의 내용을 담은 ‘반파쇼 찬가’를 작성 및 보관한 혐의로 기소됐다.이에 1982년 1월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법정 진술과 피고인에 대한 경찰과 검찰 신문조서 등을 근거로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했다. 피고인과 검찰은 모두 항소했지만 그해 5월 2심 재판부는 각각 기각했다. 판결 이후 A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