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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글 올립니다..
작성자 바보 (114.200.X.13)|조회 9,716
http://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12162 주소복사   신고
이제 글 안 올릴 줄 알았는데..
또 글을 올리게 되네요..

남편이 유흥에 미쳐 여자에 미쳐..
조건만남 질하고 다니고..휴..
겨우 1년도 안 됫네요..
잠잠하고 이제는 정신 차렸나 싶었는데..
우연히 남편의 카톡을 보니..

여자끼고 놀고 싶다며 ..
같이 외도한 행님한테 카톡을 보냈더라구요..
또 다시 병이 도졌다는둥..

카톡을 본 순간 정말 미운 정마저 떨어지고
꼴도 보기 싫고...죽이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저런 남자랑 같이 살아야하나 싶고..
저런 생각한다는 자체가 ..
정말 버릇 평생 못 고칠 것 같아요..

이혼하면 정말 힘들어서 애 때문에 다시 재결합한다는데
저는 정말 힘들어도 이혼해서 혼자 살고 싶단 맘이 드네요.

카톡내용 다 캡쳐해놓고
그 동안 조건만남 어플 받은거 결제한 내역..
퇴폐업소 검색한 내역 다 스크랩 해놧는데..
그걸로 이혼할때 위자료 받기 힘들까요?
저희는 아직 결혼한지 5년도 안 되어서..
재산분할도 안 되고..분할 할 재산도 없고..
이혼하고 양육비 받으면서...
애한테는 너무 미안하지만..그렇게 살고 싶네요 .
저주스럽고 협오스럽고 정말 배신감이 너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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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한마음
 114.207.X.124 답변 삭제
참으로 안타깝네요..님의심정이 어떨지 너무나 공감이 됩니다.남편은 그런끼가 다분한것같습니다.그런사고를 가지고있다면 ,본인의 잘못된 사고가 잘못임을 모르고 계속 그런생각을 하는것같은데 주기적으로 그생각을 행동으로 옮기지않을까 싶네요..웬만하면 비우고 살라하는 저인데남편의 경우는 뭔가 큰 계기가 있어야 본인의 잘못을 깨우치지 않을까 싶구요, 그계기는 님의 선택,결정이 만들어주지않을까싶습니다..자식을 위함은 비우고또비우고 바라는바가 전혀없이 모든걸 내려놓는 경우에 (깨달음의 경지에 오른경우)  용서하고 살수있겠지만 그게어디 그리 쉽겠습니까..그게 힘드니 이혼을 결정하겠지요..우선은 남편께 지금의 님의 심정을 알려보세요..생각은 그런생각을하고있지만 실행에옮기고하는건아니니 그전에 이성적이고 진실된 대화를 허심탄하게 해보시는게 좋지않을까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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