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 전체
  • 이유없이싫음
  • 권태기
  • 집착/의심
  • 바람
  • 과거문제
  • 약속부분
  • 성격부분
  • 연락문제
  • 취미문제
  • 잠수/실종
  • 경제력/비젼
  • 과소비
  • 집안환경
  • 궁합
  • 학벌
  • 종교
  • 외모부분
  • 스킨쉽
  • 표현력
  • 가족문제
  • 지인문제
  • 직장동료
  • 온라인만남
  • 짝사랑
  • 미팅
  • 소개팅
  • 호감관심
  • 고백
  • 데이트
  • 이벤트/선물
  • 폭행/폭언
  • 성관계
  • 유흥관련
  • 유부남/유부녀
  • 동성애
  • C.C
  • 장거리
  • 나이차이
  • 첫사랑/옛애인
  • 연상연하
  • 삼각관계
  • 군대
  • 유학
  • 장애
  • 지병
  • 죽음
  • 사건사고
  • 도박
  • 이혼
  • 이별
  • 아내vs남편
  • 결혼/친정/시집
  • 임신/육아/출산
  • 운명
  • 인연
 
목록 글수정 글삭제 글쓰기
글 읽기
전 이번에 종교를 처음으로 가졌네요...
작성자 종교 (71.201.X.12)|조회 8,061
http://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12627 주소복사   신고
종교따윈 절대 아니였던 제가 종교를 갖게 되었어요...
다름이 아닌 남편의 외도의 이유였지요...
저와 남편은 누가봐도 잉꼬부부 였어요...
사이가 좋아도 이렇게 좋을수가 없었고
항상 서로를 격려하며 정말 다시태어나도 또 만나고픈 사이였죠...
저는 임신을 했고 가족의 미래를 위해
남편이 사업을 시작했어요..
사업은 정말 갑자기 잘되어 대박이 나더니
남편은 점점 돈에 탐욕을 갖게되었죠...
아이가 태어날 시점에는 남편은 돈의 속물이 되어
뭐든 돈이 최고라고 말하기 시작했어요...
그러고 아이가 태어나고
남편은 아이보다는 돈을 위해 살고 있었지요...
그결과 아이가 백일도 되지않아
자신을 총각-이혼남이라고 속이고는 20대 초반 아가씨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한테가 아닌 외도녀에게 아가 라고 부르며
저와 저희 아이를 철저히 버려두었지요...
그러고 육개월... 저는 참 바보처럼 안타까운 마음으로
남편이 돈에 미쳐 그런다고만 생각했고 다른 이유는 생각도 못했는데 결국 외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죽어버리겠다고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려는 저를 경찰에 신고했어요... 저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남편은 이혼을 원했고 제가 제정신이 아니라는 진단서로 제 아이까지 빼앗으려 했지요...
저는 정말 사랑했던 남편의 눈에서 악마를 보았습니다...
그를 용서하려했으나 끊임없는 거짓말로 저를 나락으로 떨어뜨렸지요...
그일이 일어난지도 2년이 지나려 합니다...
남편은 이제서야 정신이 돌아와 제 일을 후회하고
또 자기가 왜 그런 괴물이 되었는지 이유를 몰라요...
저희는 누구보다 행복했고
저는 요리솜씨도 좋고 가정을 돌보는게 낙이며 남편을 돌보고 따뜻한 충고를 잊지 않았던 부인이였습니다...
그때 당시에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아이만 챙기고 자신은 챙겨주지 않아서 불만이었다구요...
그건 말도 안돼는 소리였다는것이
이젠 확실히 알겠다는 말도 했어요...
순간의 판단력 상실과 해서는 안돼는일을 하는 달콤함에 취해 너무 멀리 가버렸던 남편이었지만 돌아왔어요...
후회하고 정말 바보같고 미친 선택이었다는걸
느끼고 있어요...

지금생각해보니
사람들이 말하는게 떠올랐어요..
가장 행복한 순간에 불행은 찾아온다...
나쁜 기운은 정말 있는것 같아요...
뉴스보면 엄마가 태어난 아이 던지고 하죠...
그런 말도 안돼는 일을 어떻게 하죠?
제정신이 아니라고 하죠...
그말이 맞는거 같아요... 제정신이 아닌거죠....
나쁜 기운에 휩싸여 평생을 후회할 선택을 자기도 모르게 저지르는 거에요... 스스로 행동을 저지할수도 없어요...
그게 바로 나쁜 기운이 노리는거에요...
그사람의 인생을 망쳐버리는것...

저는 이렇게 남편과 외도의 후풍을 이겨내고 있는 중입니다...
누가봐도 인생을 망치는 지름길...
평생을 후회와 상처로 남을 수도있는 외도...
그것은 로맨스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었지만
가만보면 도박이나 마약처럼 인생을 통채로 망칠수 있는
나쁜기운의 장난입니다...
도박에 빠진사람, 마약에 빠진사람... 이해 안돼죠?
왜 못 그만두는지를....
한번 생각해보세요... 외도...

배우자에 대한 배신감 보다는
나쁜기운에 사로잡혀서 자신의 인생을 망치고 있는
배우자를 구해주세요...

배우자도 모르게 그 나쁜기운은 자신의 마음속에 자리잡아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으니
배우자를 진심으로 사랑하신다면
나쁜 기운을 물리칠수 있도록 도움 주시길 바래요

저는 종교를 택했습니다....
윗글  아랫글 
Ad 배너광고
부부체크 - 성관계 유무 1분만에 즉석에서 확인   www.bubucheck.com
절대! 가짜 상품을 주의하시길 바라며, 부부체크는 국내유일 수사기관 조사시 협의없음을 인정!
조이바이스 - 초소형, 녹음기 / 위치추적기   www.joybuys.co.kr
초소형 위치추적기와 녹음기 / 특히 차량용 녹음기 전문 판매점! 실무경험 풍부한 노하우 전수!
통화내역, 카카오톡 내용, 문자내용 확인이 가능   joybuys.co.kr/page/page_html.php?html=kaka
쉽고 빠르게 확인이 가능하며, 절대 불법적인 방법이 아니며 합법적인 방법입니다. 법원증거용 제출도 가능함
이혼상담 카페 [법돌이] - 이혼전문변호사   cafe.naver.com/sjs986
상간녀, 상간남 위자료 청구소송, 이혼소송, 재산분할, 배우자 버릇 고치기!!
  • 덧글
  •  | 
  • 운영정책에 위배되는 덧글들은 운영자 판단하에 제제될수 있습니다.
민준
 218.150.X.154 답변
과연 종교만이 답일까요?
종교로 숨는다고 해서 님의 삶이 행복해 진다면 좋은 방법이겟으나
크게 봤을때 그것만이 답인지는 의문이 듭니다
     
종교
 71.201.X.12 답변
종교는 답이 되어주지 않습니다.
저는 아마 최후의 선택이라고 말해드리고 싶네요...

이혼의 갈림길에서 수천만번을 고민하고 있을때
확실히 머릿속에 스쳐 지나가는 생각은
단 한가지였습니다.

이것이 내인생 최대 고비라면
최대 고비에 맞게 최대로 최선을 다해보자...
그래도 안돼면 보내자...

내인생에 후회없는 선택을 해야했기에
빨리 올바른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올바른 판단을 위해서는
분노로 부터 제마음을 다스려야
맑은 정신으로 정확한 판단을 할수 있지 않을까 하여
수많은 심리서적을 읽었고 3개월 심리상담과
인문학 서적까지 닥치는대로 읽었지만
배우자를 이해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우리가 만난게 인연이라면
상간 상대를 만난것도 인연일텐데
그 인연은 정말 사람의 힘으로 안돼는 것이라는걸
알았고
사람의 힘으로 안돼는것을 이해하려다 보니
종교가 끝에 있더군요...

단지 그 이유였을뿐
저도 결코 종교를 받아드리지 못하던 무교...
무교 집안에서 태어나
그냥 누가 뭐래도 무교였습니다...

그치만 종교가 제 마지막 선택이었고
만약 이것이 제게 맑고 강한 힘을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사랑
 223.62.X.97 답변 삭제
어떤이유에서든 승리하세요 내가 위로받고 살기위해서 가는길을 뭐라할수있겠습니까 그맘 충분히 이해합니다
공감과 축복
 203.206.X.251 답변 삭제
종교님의 그 마음에 저는 100% 공감하고 이해합니다.
어지러운 마음을 비워주고 정리해주는 것으로는
종교만한 게 없더라고요.
그리고 믿음이 자라니 마음이 넓어지고 전혀 몰랐던 곳에서
지금까지 몰랐던 행복이 찾아오더라고요.
스스로 경험하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그 기쁨과 충만감...

만명의 적을 한순간에 모두 친구로 만드는 방법이 딱 하나 있는데
그것은 내가 변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나를 변화시키는 길을 찾으시는 종교님께 경의를 표하고 싶네요.

그러나
가족들이 소외감을 느낄 정도로 종교에 모든 것을 바치지는 마시기를 빕니다.
세상 모든 것에는 중독성이 있어서 종교에 미치다시피 올인하는 사람들을 간혹 봅니다.
믿음과 봉사에 중독되는 것은 술과 도박에 중독되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이 내용이 아름답지만, 그래도 중독이 될 경우 마지막엔 자신이 아프고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아픔이 될 수도 있더라고요.
지혜로운 신앙인이 되시길 빕니다.
그리고 어느날 종교님의 남편도 변화하셔서 님이 믿으시는 종교인이 되시고
가정이 일치됨으로 앞으로는 아픈만큼 더욱 더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목록 이전글  다음글 
 
TOTAL 2,511개 글쓰기
번호 제   목 글쓴이 조회
공지 위투데이 게시물/댓글에 특정업체 광고할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합니다. 위투데이 666256
2031 고민 (1) 고민마셈 6545
2030 생이 그만큼 어렵나? 장사가 많이 안되다. 7287
2029 남편이 바람난거 같아요 증거수집어떻게 해야하나요 (12) 별썬 12338
2028 남편 즉석만남 (3) 메롱롱 8916
2027 벼랑끝 작전 나그네 7518
2026 제가 의처증인가요.. (2) 아제발그러지않앗으면 11159
2025 아내의 2번째 바람... (4) 깜상 25295
2024 아빠외도 상간녀 만남 및 아빠 압박 후 증거 받는 방법 추후 일정에 대해 조언부탁… (1) 상간녀응징 33329
2023 진실이밝혀지네요 (1) 민이연이 63183
2022 아내의외도 너무힘들어요 (1) 민이연이 112871
2021 남편의 바람이후로 화가 자꾸올라와요 (3) 답답 176876
2020 아내의 외도..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10) 크런치 266948
2019 위투데이 게시물/댓글에 특정업체 광고할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합니다. 위투데이 666256
2018 설명좀 해주세요 (2) 비공개닉네임 260788
2017 남편의 외도로 너무 힘듭니다. (7) pinklady 174797
2016 어쩜좋죠 (1) 고민녀 99408
2015 사랑하는 여자한테 남자가 있었네요... (2) 델리트 57027
2014 제가 바람을 폈어요 (8) 너에게로 31849
2013 남편 바람 이럴때는어떻게 해야할까요 (2) 비공개닉네임 16978
2012 아빠 유흥, 바람, 생활비 (3) 로우이루 12408
2011 와이프 에게 남자가 있는거 같은데 어디서 부터 시작을 해야 하는지 (2) 프리미엄 11956
2010 보내야 하는건지 답답 하네요 스치는바람 7735
2009 이혼 하고 싶어요. (3) 떠나자 7370
2008 노노 (1) 힘내시고 잘판단 하세요 100세인생 6555
2007 남편이일이라며 도우미.성매매알선을하고만나고다녀요 (1) 여자1 8269
2006 아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자꾸 마음이 갑니다 (4) 보푸라기 13685
2005 병인을 고쳐야합니다 (2) 사치 6804
2004 신혼입니다. (5) 나를사랑하자 7382
2003 이런 여자랑 살아야 하나요 (3) 칸토라 9797
2002 남편의 별거요구 (1) 멧돌 6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