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없이 상간녀 소송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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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잊혀지지않아 (121.173.X.188)|조회 13,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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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년 전쯤 남편이 바람피운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한 1년을 교제했다고 하더라구요. 내가 알고나서, 남편은 그년과 관계를 정리했고, 그년 또한 마음을 정리했습니다. 나는 아이가 셋이나 있어서.. 차마 이혼은 못하겠고. 남편도 정리를 했기에 그냥 참으며 살고 있는데... 그냥 그렇게 아무일도 없었던듯 지나가기에는,, 너무 내 삶이 억울하고.. 미칠것같네요 1년전부터 모든 증거가 있었기에 상간녀 소송을 하고 싶었으나, 내 마음이 너무 힘들고, 그년과 남편이 소송을 걔기로 또 연락을 할까봐 겁이나서,, 못했는데... 이제는 남편 마음도 확고해진것 같고.. 근데 나는 오히려 그년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제일 때려 죽일 인간은 남편이지만, 두고두고 남편은 나한테 갚고 살게 할 것이고, 그 상간년은 소송이라도 해서 자기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알게하고, 다시는 이런짓 못하도록 해주고 싶은데.... 그 과정이... 사실 또 두렵습니다. 그년 또 연락오고,, 매달리고 그럴까봐... 소송해보신분들.. 마음이 많이 힘든과정일까요? 어떻게하는게 내 마음이 더 후련해질지.... 많이 고민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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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너무 억울해서요
당시엔 남편이 돌아오는게 우선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적반하장으로 나한테 한심한년이라고 말한
그년, 법적으로 상대하리라는 맘에 뺨한대 못때린게 너무 억울해서요.,, ㅠㅠ
남편은 내가 너무 맘아파하고 그러니까, 다시는 이러지 않겠다고, 진심으로 말하는것 같고 많이 변했지만,
바람이라는 큰 충격앞에
뭐하나 쎈거 보여주지 않아서, 또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구요.
알게된 시점부터 1년이나 지난 시점에서,
나는 그때 상황이 어제일처럼 아직도 너무나 생생한데 그래도 시간이 지났기때문에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남편한테는 그만 볶아야지라는 생각도 들어서 그이야기는 잘 안할려고 노력하지만
그럴수록 혼자 참고 사는 이 현실이 더욱 미쳐버릴것 같아요.
남편에게도 소송한다고 하니까.. 이인간은 무슨맘으로 해라~ 그러는데,,
무슨 심리인지도 모르겠궁 ㅡㅡ
지내시는게 최선인듯 싶어여... 물론 억울하고 문득문득
화도나고 울화통이 치밀고 서럽기도 하겠지만...
위자료청구소송을 하면 다시 지난일을 떠올려야하고
물론 이곳저곳 변호사 사무실도 다니느라 번거럽고
민사로 바뀌어서 오히려 변호사비가 더 나올지도...
판사를 잘 만나야하는데 변호사가 3000을 때려도
500으로 판결내는 판사도 있고 1000으로 판결하는
판사도 있어여;;
편법을 좋아하시는 분이라 통쾌하게 한을 풀었습니다
도움을 요청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년과 그년의 남친, 남편이 모두 인정하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이 있어요.
유부남인지 다 알고 만났고,
하나를 얻엇음 잃는것도 잇다는 걸 아세요..둘다가지기엔 위험하고 가진것마져 날립니다..
만일 이 하나도 변변치 않고 버릴 수 있고 미련이 없을것 같다면
진행하세요,.
그러나 이후에 자신에게 남는것이 무엇인가를 판다해 보고 하세요..
할거면 어설프게 건딜지 말고 강하게 한방에..
둘다 잃는걸 감안하구요..
저 역시 5개월전 아내의 외도를 알았고, 지금은 모두 잘 끝나서 서로 노력하고 있어요.
하지만 불쑥 찾아오는 지난 기억들이 저를 너무 힘들게 하네요. 어떻게 하는게 정답일까 매일 생각합니다.
제가 말썽피우는 남편이었다면 벌 받는 심정으로 견디겠지만, 정말 가정과 육아에 충실했었거든요.
그래서 더욱더 억울하고 힘이드네요..ㅠㅠ
글쓴이님도 힘드시겠지만 참고 견뎌 보세요. 그러다 정 안되면 선택은 나중에라도 하면 되닌깐요.
이 시기를 잘 견디시고, 이럴수록 건강 잘 챙기십시요. 본인이 무너지면 절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