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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할지 판단이 서질않습니다.
작성자 아자아자 (223.33.X.114)|조회 10,266
http://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14075 주소복사   신고
집사람이 외도하다 발각된지 4개월쯤 되었습니다.내인생이 티비속 막장드라마로 변할지 생각치 못했습니다...일이 터지기 몇달 전부터 주기적으로 심하게 싸웠습니다.과거일로 싸움을 걸더군요..정말 힘들어서 못살겠다 할정도로..집사람이 자꾸 귀가가 늦어져 사이가 않좋을 무렵 밤 9시 그 놈 아파트에서 같이 나오는것을 목격하고 그 놈하고 멱살잡고 몸싸움을 했습니다...제가 힘이 부쳐서 밀리는 와중에 더 서러운건 집사람은 내말은 무시하고 그 놈한테만 말하더라구요....오빠가 참으라고...ㅠㅠ...운동하는 놈이라 얼굴도 우락부락한게 그날은 정말 지옥 같은하루였습니다. 한참을 실갱이하다. 일단 어거지로 차에태우고 집으로 데려 왔습니다...이 사람은 그때부터 나를 완전 남남처럼 대하더군요...큰소리가 오가는 와중에 짐부터 싸길래 각서쓰지 않으면 못나간다하니 얼른 쓰고 나가더군요.
그때가 올 2월 구정연휴 전 날 입니다...집사람은 구정연휴 5일동안 그놈 집에서 지내다가 원룸을 직장 근처에 얻었더라구요...10일 뒤쯤 가슴이 막막하고 이유가 궁금해 집사람 직장 근처에서 만났습니다...미안해 하고 .다필요없고 이혼만해달라 더군요....이유를 물었습니다..친한 언니 소개로 만난지 4개월 됐다고 같이 살건아니라고..예전의 우리가정... 딸 이야기 ....네가 어떻게 이럴수가 있냐고 원망스럽게 얘기하니 울면서 미안하다고 용서해 달라고 매달리더군요...그 놈이랑 실갱이하던 날 짐싸나간 것을 도저히 용서가 않됐습니다....그 뒤로 아내의 몇번의 울면서 사정하고 나나 딸래미 맘도 피폐해져 맘을 바꿔 먹었습니다....조건은 통장 오픈.핸폰 개방.시댁식구들 다시보기였습니다. 형제들학고 감정이 상해서 안보구 지낸지 6년이 넘었습니다...보구싶어도 집사람이 반대했거든요...집사람은 모든거 내려 놓구 나와 딸을 위해 살겠다고 모두 받아들이겠다고 동의해서 다시 합치게 됐습니다....그 일 후 15일 만에요....그리고 몇 일이 지나 시택 저희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셔서 3일 장을 치르고 가족 모두 의기투합해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기로 했습니다....가족 카톡방도 만들어 덕덤도 나누고 좋은 분위기였는데 집사람은 번번히 방을 나가버리고 초청해 불러드리면 불편한 말과 호칭에 대해서 형님과 형수님들을 무안하게 만들더라군요...속으로 저런 입장이 아닐텐데 하며 참고 넘어갔습니다 .....얼마전 둘째형님 가족들을 초청해 오는 와중에 (2시간거리 ) 집사람이 세째형수와 전화로 싸움이 붙어 난리를 치는 것입니다....둘째형님은 불쾌해 하며 다시 돌아갔고 저는 화가나서 큰소리 쳤지만 집사람은 시댁 가족들을 안보려 작정을 한거 같습니다 ...시댁식구들 우숩게 때리는거 보면 지금 잘하는게 연기같고 다툼중에 재산 분할 반반하자는 얘기 들어보면 제가 당한건가 싶습니다...우리딸한테 미안할 뿐입니다....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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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은 결국 스스로 하는것입니다.
 27.113.X.102 답변 삭제
버리는게 맞습니다.

나중에 심호흡 크게하구 맑은 공기 마시구 생각정리후
그쪽 시선에서 님을 바라보는걸 객관적인 3인칭에서 적어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잘~아는 유형의 여자 행태인데 가장 쉽게 결론내리면 답이 없는 케이스입니다.
일명 0질이라구 하는데 맛이 가 있는 장면이구,그놈을 사랑해서라구 보시면 안되구
시기적으로 맛탱이가 가있는 상황으로 보이며,그놈이 아니더라도
또 다른 유형의 다른남자를 만나면 또 탐을 할것이며
그때는 보이는 육체미와 떡에서 오는것과 다르게 또 다른 남자를 탐할수도 있습니다.

그런 여자들 특징이 본인들이 무슨짓을 하구 있는지 절대 인지를 잘~ 못하며
죄책감 같은것들이 초반에 생길때 님 말 마따나 남편탓 시댁탓 정말 잘 같다붙이며

10년이나 20년이나 세월이 흘러 얼핏 깨달을수는 있으나 그런다구 달라지지 않는 여자입니다.
그리고 오래 못살구 참 더럽게 살다가 생을 일찍 마감하는 여자들이 많다구 봅니다.

그러니,그냥 갖다 버리는게 가장 큰 복수이니 풀어주고 갖다 버리세요~
다시 눈앞에 띠면 죽일것 같다구만 해주세요.

그런여자들 걸레삶을 살면서도 삶에 대한 애착은 정말 많아서 하루라도 더 살려구들 합니다.

나름 운동하고 허우대 근육키우고 (일명 연예인 근육포함)그런아들 독하게 마음먹구 때리면
그냥 죽는애들입니다.겁두 일반사람보다 더 많습니다.

진짜 운동 열심히해서 무서운 사람들은 상상 초월하구 조용하게 티를 안냅니다.
사람 정강이뼈는 원래 무쇠보다 더 강한데 그런 사람들 뼈는
부서지고 붙고를 반복을해서 자체가 무기이구 기가 들어가면
일격에 사람하나 정도는 그냥 죽습니다.

그러니 그런 겉모습에 쫄지 마시구 가장 무서운것은 사람의 정신입니다.
속된말로, 밤에 어두운데 길가다 님 기가 허해져서 귀신 만나는게 무서울까요?
사람 만나는게 무서울까요? 잘 아시는 얘기 아닙니까..(원기부터 보강하세여~)
냉정함이 필요할때
 110.70.X.218 답변 삭제
글로만 봤을때는 아내가 참 어리석습니다..그런아내를 님은 어떻게 하고싶은지요..태도를 분명히하지않으면 님이 용서를 한다하더라도 아내는 시댁에도 가족에게도 그동안의 태도가 쉽게 변하지는 않을듯합니다.그런거 모두 가정하에 이별을택할지 ,가슴에묻고 받아들일지 결정하시고 우선은 아내가  자신의 행동이 배우자에게 어떤상처를 남기고 얼마나 큰 잘못을 했는지 스스로 자각하고 반성하고 뉘우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그런모습이 보이고 행동의 변화가 보이고 가족을위해 사는 모습이 보여야 그나마 가족이 다시 웃음을 찿을수있습니다..
지금 아내가 가장 두려워하는것은 무엇일까요.
너무 세게 몰아세우면 아내는 튕겨나갈것입니다.
지금은 분노와 온갖감정을 조절하시고 앞으로 어떤 결정을 할지를 생각하시고 되도록 냉정하고 이성적인 모습을 보여야할때입니다.
지금의고난과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흐릿해집니다.하지만 잘못된선택은 돌이킬수도 없고 후회해도 늦을수있으니 이해하고자하는 마음과 자신의 남편으로서의 모습과 그외 지난날의 여러 가지 일들을 떠올려 두분다 깊고 진실된 대화를 해보심이 좋을것같습니다. 단, 지금도 불안해하고 걱정많을 딸의 눈망울을 보며 그아이의 행복을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경험자
 39.7.X.24 답변 삭제
쿨한 여자네요.감추고 단물만 빨아먹는 여자보다 낫네요.
절대 관게회복 안되니까 빨리 정리하세요.지옥을 탈출하는게 님을 위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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