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이렇게 힘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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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제는착한남 (211.234.X.209)|조회 20,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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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33살 된 남자입니다.. 33살 될때까지 모아놓은 것도 없는 참 바보같은 쓰레기이죠 첫사랑에 실패하고 여러 여자들도 만나 보고 호감가는 몇몇 여자와도 사귀어 봤습니다. 모아놓은 것은 없지만 능력은 보통사람정도는 됩니다 씀씀이가 약간 클뿐..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한탄도 아니고 자랑도 아닙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부디 오해없이 순수하게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는 사업을 해서 큰돈도 많이 만져 보았었습니다. 사업하다가 있는돈 없는돈 다 날리고 지금 남은 것은 몸둥아리 하나 뿐이네요 그래도 외모와 매력은 조금 있는지 여자는 끊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 말하는 김치녀들 된장녀들 다 만나 보아서 그런지 여자한테 매력을 못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자라 여자는 계속 땡기더군요 본능인가봅니다 그냥 여자를 만나면 그런가보다 하고 만나고 의욕이 없다고 해야하나요 뭐 그래서 여자들이 다 떠나갔을 수도 있겟지만요.. 아니면 제가 그런모습을 일부러 보이는줄 알고 오해로 떠나보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한 여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한테는 말 못할 과거들이 많은데 처음에는 호감으로 만낫던 이 여자가.. 이 사실들을 알게 되고 저는 떠나 갈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다른여자들 처럼 집으로 가버리더라고요 그런데 10분만에 다시 돌아와서는 아무말없이 울면서 저를 꼭...안아주더군요 이때부터 제 가슴에 불이 났던 것 같습니다. 이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죠 그렇게 사랑을 시작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여자친구의 안좋은게 보이는 겁니다. 이 여자를 만나기 전에는 진짜 사랑을 만나면 평생 충성을 다해서 살겠다 했는데.. 이여자 저한테 과분한 여자는 맞습니다 능력도 있고 외모도 저랑 비교도 안될만큼 길거리에서 지나가다 보면 연락처를 따이고 보는사람마다 이쁘다고 하고 제가 많이 꿀린다를 직접적으로 들을 정도로 외모가 뛰어납니다. 그런데 이여자 명품은 안좋아하고 몇개 없는데 돈을 모은게 없습니다. 나이는 저랑 네살차이 29살.. 뭐 저도 없으니 그러려니 했는데 옷을 너무 좋아해 매일 바뀌는 것입니다. 그래도 저한테 과분한 여자니 제가 힘들지만 그래도 바보같이 데이트비용도 다 내고 옥이야 금이야 하면서 떠 받들고 살정도로 아꼇죠 그렇게 일년여를 만나고부터 제가 하던일이 잘못되어 또 벌었던 돈을 다 날려 버렸습니다 이번에는 빚까지 생겼습니다. 그래도 돈 안아끼고 레스토랑이며 펜션이며 놀러다니며 하고 싶다는 걸 다 맞춰 줬습니다. 지금 현상태는 빚도 다 갚고 다시 사업을 시작해서 준비단계 입니다 사업하시는분들 아시겠지만 사업시작단계가 제일 힘들다는 것을요 그래서 여친 일한다며 거의 주말에만 만나고 있습니다 일도 솔직히 너무 바빠서 정신이 없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일하면 저혼자 가끔은 쉬고 싶을때가 있을거 아닙니까? 그런데 여친은 저를 너무 힘들게 합니다 연락 왜 안했냐 연락 못하냐 넌 화장실도 안가냐 일때문에 거래처 사람을 만나 술먹는다고 얘기를 해도 잠깐 나와서 통화 못하냐 언제들어갈거냐.. 사람을 너무 피곤하게 합니다. 제가 너무 오냐오냐 해줬던거 같아서 진지하게 이런건 이해해 달라고 얘기를 해도 그때뿐 도통 말이 안먹힙니다. 물론 여자친구도 힘든거 알지만 그래서 저도 열심히 일어서 볼려고 하고 있고요 이중삼중으로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어디에 하소연 할 곳도 없고 해서 이렇게 쓰게 되었습니다. 다 털어 놓으니 마음은 조금 가벼워 지는 듯 한데 솔직히 어제 술을 새벽까지 먹고 늦게 들어 가게 되었는데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여태까지 헤어지자는 말을 열번 넘게 한거 같습니다 요근래에 들어서만요.. 저는 힘들면 그냥 가라 합니다. 난 그래도 널 사랑할거고 잊혀질때가 되면 잊혀지겠지 대신 그렇다고 내가 널 받아 준다는 착각은 버려라 하고 얘기를 합니다. 보통은 하루이틀정도면 자신이 심했다고 미안하다고 연락은 해 옵니다. 그럼 저는 또 바보같이 괜찮아 하면서 받아 주고요 정말 머리로는 평생 이런여자랑 어떻게 살지? 생각을 하면서도 사랑하니까로 넘기고 있었는데 지금은 너무 힘이 듭니다 바꿔야지 생각을 하고 얘기를 해보고 달래도 보고 다그쳐 봐도 안바뀝니다 다른 사람들 글을 어디서 봤는데 여자들은 내가 이남자를 바꿀수 있다고 생각하며 사랑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여자는 남자하기 나름이라고 많이 변한다고 하던데 이 여자는 안바뀌어서 더 힘든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도 물론 지금 많이 힘들 것 입니다 거의 매일 보던 남자친구를 못보고 자주가던 레스토랑이나 파스타집에도 못가니 힘들겠죠 맛있는거 먹는거 좋아하는 여친이 맛있는걸 못먹고 데이트도 못하고 외로워할거 생각하면 저도 마음이 쓰립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일을 하는 것이고요 그런데 그런것 조차 히스테리를 부릴 여친을 생각하면 평생 어떻게 살아야하나 너무 고민이 됩니다 하지만 또 막상 헤어지면 더 힘들 저를 생각해도 너무 고민이 됩니다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고 진퇴양난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흘러가는대로 놔뒀는데도 피곤합니다 정말... 몸이 열개였으면 좋겠네요.. 후... 제 넉두리를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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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업하시니까 말씀드릴게요 가정을 못지키면(사랑을 못지키면) 사업도 못지킵니다
사랑은 원래 힘든 것이고 사업도 굴곡이 있듯이 사람인생에는 언제나 굴곡이 있어야 합니다.
싸이코패스들이 왜 생기는 것일까요? 너무 무료하기 때문입니다.
이겨내셔야죠!
그래야 내가 이렇게 하면 정말 헤어지겠구나..
생각을 하게 되죠 그래야 여자도 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