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외도 후 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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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 발견당시는
숨도 잘 안쉬어지고 좌절 비슷한 기분이었습니다. 부모. 아이들에게는 참 잘하는 여자였고 저에게도 항상 헌신적이었죠. 그래서 용서하기로 합니다. 살면서 그럴수 있지... 나도 잘한것만은 아니지...하며... 그런데 문제가 생기네요. 아내가 상간남과 외도.성관계 하는 상상을 하면 화가 나는게 아니라 성적 흥분을 하네요. 그 상간남과 같이 쓰리썸을 하고 싶은 욕망도 생깁니다. 아내가 밉고 싫지 않습니다. 여전히 아내로서 아이들 엄마로서 여자로서 존중하고 사랑합니다만... 지금 이렇게 잘? 지내는게 성적인 가치관? 취향의 변화때문이 아닌가 하기도 하고 정말 이런 취향의 발현때문에 이렇게 나도모르게 버티며 살고있는게 아닌가 생각도 드네요. 좀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이젠 그냥 상상하면 흥분하는 그런상태 입니다. 이거 괜찮은걸까요. 아니면 큰 문제?를 이렇게 나도모르게 욕망으로 덮고 사는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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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분에게 얘기해 보시고 정신과치료도 병행을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기운내세요
저도 너무착한,과분하다싶은 아내를 너무
믿고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용서한거는 아니지만 그냥참고
있는데요
배신감, 치욕, 등등 화가 나다가
증거를 찾는 기간동안 알수없는 배신감이 묘하게
이상한 기분으로 느껴지면서 상상만해도
뜨거워져서.. 혼자 많이 힘들어했는데..
사실 지금도 힘드네요
지금은 외도도 그렇지만 이렇게 이상 성향으로
변해가는 내 자신이 더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