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하게 남편이바람필때 대처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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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야생화 (175.115.X.190)|조회 26,3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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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거 같아서 여기저기 알아 봤어요 80%이상이 남편이바람필때 냉정을 유지하고 포커페이스를 하라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근데 누가 남편이바람필때 포커페이스를 할까요 혹시 남편이바람필때 냉정을 유지해서 증거 잡아서 이혼하신분이 계신지요 6년동안 단 한번도 남편의 사랑을 의심해본일이 없기에 너무 배신감이 들고 화가나요 24살 대학교 미팅에서 만나 정말 이게 사랑이구나 하고 제 남편만 믿고 2년후에 결혼을 하였어요 변변한 직업없이 지내다가 2년전에 렌트카회사에 차 사고나면 대차해주고 그런데를 들어갔어요 월급 150씩 가지고 와도 모자를때는 제가 모아놓았던 돈까지 써가면서 버텼어요 그런일을 하다보니 이쁜여자들이 있으면 번호를 저장해 놓더라구요 처음에는 물론 몰랐죠 남편휴대폰을 볼매마다 이쁜여자사진 카톡이 하나둘씩 늘어나더라구요 왜 이렇게 사람이 늘었냐고 물어보니 그냥 고객관리래요 그런데 고객관리가 이쁜여자만 관리하는게 말이 되는건가요? 그래도 남편이 꿈이 있고 하니까 저랑 행복하게 살려고 그러는거겠지 따로 만난증거도 없고 하니까 우선 그냥 넘어 갔죠 솔직히 믿고 싶은 마음이 더 컷어요 남편을 많이 사랑하니까요 그런데 어제 일때문에 안양에 대차를 해주러 간다고 갔는데 연락이 안되고 아침까지 연락이 안되는거예요 아침에는 어제 사무실 회식이여서 술을 먹고 사장얘기 듣느라고 얘기를 못해줬다고 하더군요 사장하고도 말을 맞췄나 보더라구요 바로 사장한테 전화를 하니 (사장이 남편고등학교 선배예요) "제수씨 어제 저랑있었었어요 걱정하지마세요" 이러는데 그런가.. 하다가 제 감을 믿기로 하고 같이 일하는 직원한테도 물어봤어요 남편은 모르지만 남편 지인들 몇명은 제가 저장해 놨거든요 그래서 전화해서"OO씨 어제 혹시 회식하셨어요?" 이러는데 "네? 어제 회식이요?" 그러더니 "아~ 네 형수님 어제 했었어요" 이러네요 답나왔죠? 직원이 몰르고 있었는데 무슨 회식이요? 그게 말이 되는건가요? 정말 너무 화가나서 남편이 들어오자마자 싸대기를 때렸어요 그 상황에서 어떻게 참아요 그랬는데 남편이 저를 미쳤냐고 증거를 대라고 하네요 회식인데 왜 직원이 몰랐냐고 하니까 직원이 어제 그냥 술자리인줄 알고 늦게 와서 그랬다는거예요 그게 믿겨지나요? 그렇게 해서 일단란이 되기는 하였는데 제 의심은 수그러들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게 되었고 남편이바람필때는 포커페이스를 하고 무조건 증거를 정확하게 잡는거라고 하는데 제가 걱정인거는 어떻게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느냐예여ㅜ.ㅜ 제가 욱하는게 있어서 욱하면 앞뒤도 안보고그래서여.. 또 남편한테 그렇게 다 얘기를 해버리고 말것 같아서.. 노하우 좀 알려주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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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는 해드리고 싶네요.
그게 남일이어야 포커페이스가 되던가 말던가 하죠.
저도 지금 거의 남편 같은 애인이 바람이 났거든요.
결혼이라는 제도를 빼면 비슷해요.
진정이 안돼서 하루 하루가 미치게 길어요.
속에서는 천불이 나고.
그래도 야생화님은 남편이니까 돌아오실 꺼에요.
그 바람끼를 감당할 수 있을만큼 사랑하는 지,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래요.
또한, 그건 야생화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온전히 떨쳐버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
신중하시고, 일단은 저처럼 수다도 많이 떠시고,
뭔가 다른 집중할 일을 찾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안그럼 정말 홧병 생겨 돌아버릴 지도 몰라요.
힘내세요!!!
혼안한다고‥하세요그래야덜‥싸워요
남편구글타임라인‥핸드폰‥카톡‥은행돈쓴거
확인‥상간녀가떨어져야돌아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