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바람핀 남편 용서하신분 계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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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빛사탕 (175.117.X.210)|조회 27,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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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3년만에 바람핀 남편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여.. 결혼전 그렇게 저를 사랑한다고 따라다녀놓고 3년만에 바람핀 남편이 정말 너무 미워요 결혼생활 하다보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3년도 안되어 바람핀 남편이 이해가 안가요 저도 결혼전에 몇번 다른남자를 만난적이 있어요 물론 남편도 알고 있죠 저는 정말 지금의 남편과 결혼할 생각도 없었고 해서 결혼생각 없다고 직설적으로 얘기도 했었고요 다른 여자찾으라고 하고 안만날려고 했었죠 가끔 심심할때 데이트하는 정도 였는데 남편의 꼬임에 빠져서.. 술도 많이 먹게 되었고 기분이 업되어 난생처음 그날 차에서 관계를 가졌고 지금 생각해보면 남편이 치밀하다는 생각을 해요 그날 술을 먹고 외진곳에서 차를 세워놓고 음악을 틀고 브루스를 추었는데 너무 좋고 들뜬 마음에 사고를 쳐버렸죠.. 그리고 그 다음부터 조금씩 마음이 갔던 것 같아요 그렇게 이년의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였어요 그런데 결혼할 마음도 없었죠 만나는내내 싫다 다른여자 생기면 떠나라를 반복했는데.. 저 없으면 안된다고 결혼해달라고 했는데 어떻게 3년도 안되어 바람이 나는거죠 바람핀 남편을 용서해줘야 하나 아니면 이혼을 해야하나 고민이예요 아직 아이는 없기 때문에 다시 시작하면 되지 하는 마음도 있지만 아직 남편과 권태기도 없었고 크게 싸운적이 없기 때문에.. 솔직히 제가 정에 많이 약한편이여서 헤어지고 나면 제가 너무 힘들어 질 것 같고 힘든걸 견디지 못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이 계속 들어서요.. 제가 겉으로는 강하게 보이지만.. 정말 마음이 약한걸 제 자신이 인지를 하고 있기때문인지.. 이 사태를 현명하게 지나가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머리속이 하얗게 변한듯 아무것도 생각나지를 않아요 남편한테도 아직 얘기를 안한 상태예요 싸우는 것도 싫어하거든요 제가.. 좋은 방법이 있으면 좀 알려주시면 감사해요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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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를 하지마시고 간통현장을 잡아서
이혼소송을 가세요 님 남편이 님을 많이 사랑했던 것 같고
실수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혼소송을 간 후
미안하다고 싹싹 빌면 취하를 하세요
그러면 아마 정신이 번쩍 드실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남편이 미안하다고 하겠죠 미안하다고 안하고 당당하게 나온다면 소송하시면 되구요 증거는 있기 때문에.
그럼, 은빛사탕님 마음만 엄청 복잡할텐데요?
증거라면... 그 여자 얼굴도 또렷하게 잡힐테고...
다시 좋은 맘으로 받아들이고 살껀데...
자꾸 그 여자 얼굴 떠오르면... 울화통 치밀잖아요.
그래도, 가만히 있는 건 아닌거죠?
그럼, 이 여자가 이해 혹은 묵인 해주는구나... 하고
한 번이 두 번 되고... 습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참 어렵네요... 증거라고 한다면 어느 정도 증거까지 인 지...
힘들다구 느끼는건 남편을 사랑해서일까여?아님 님이 상처받고 그상황을
못견딜까봐 그런건가여? 잘 생각해보시구여 경험자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애가 없는건 오히려 잘된거같구여 앞으로 평생을 남편이란사람을 미드고살아야하는데
그게 과연 가능할지 의문이네여..아마도 과거를 현실처럼 잊지 못하고
트라우마가 되어 님을 괴롭힐수도 있으니 정말 결혼생활을 지속할수
있을지 생각해 보세여..맘이 답답하시겠지만 님의 인생이 달린만큼
신중 또 신중하시기바랍니다..
제가 변호사관련 책에서 봣는데요
남자들은요 용서해주면 그 감사한 마음 오래 안갑니다, 그리고 또 그럴지도 모르구요
따끔한 맛을 보여주세요 특히 재산적인 문제 지금부터 치밀하게 계획하세요.
그럼, 바람피면 무조건 이혼이고, 이별이네요... 휴우~
답답하네요. 안그런 남자 없을까요?
사는 게 다 이렇게 상처주고 상처받고
다 똑같을까요?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