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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보캅 (112.156.X.66)|조회 9,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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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4세 지체장애2급장애인이며 직업은 택시가사입니다. 작년8월13일 아내의 점심시간때 몰래찿아갔다가 아내가 내가아는 남자와 모텔에 들어가는것을 보고 눈이 뒤집혀 둘 년놈을 차로 죽이고 싶어습니다. 그남자는 아내가 다니는 개척교회 목사였습니다. 아내를 억지로 태우고 미친듯이 질주하여 조용한곳에서 물었습니다. 아내는 담담하게 교회에서 3년전에 만났고 관계한지는 1년이 넘었다고 하네요 처음엔 우리집안어려움에 신앙상담을 하였고 철야예배때도 둘이서만 가지며 아내마음에 여기에서 위로받던중 그 목사가 아내의 약한심령을 악용하여 건던것같네요 .이악날한 목사는 낮에는 컴퓨터 수리로 생활하며.그 관계를 하는중에도 우리집에 컴퓨터 수리하러 방문하였고, 만나서 밥도 두번먹은것을 생각하면 찢어죽이고 싶습니다.지나고 보니 여러번 의심스런 일들이 반복돼고, 주위에서 한번쯤 의심해보라 했으나. 저의 아내는 절대 그런여자가 아니라고 했습니다.나이50 섹스에 미쳐서 그런게 아니고, 외롭고 약한 마음에 아내가 넘어갔네요 .교회를 찿아 갔으나 교회는 이미 때려치웠고 .교회 재단에 이런 가정파괴범을 처단해줄것을 알리니 다음날 전화가 와서 뻔뻔하게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병신육갑한다고 하더군요.저는 자식이 3명이고 아내를 용서하며 자식을 위해 이혼은 아니하고 ,과거는 과거일뿐 제가 견더보리라 했지만 ,몆달동안 일해도 그생각, 잠자도 그생각,부부관꼐시에도 그생각때문에 참을수 없는 자존감상실에 죽고 싶었죠.내힘으로는 도저히 안되서 가정지원썬터에서 매주한번씩 전화상담받고 겨우 이겨내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가 의처증 증세가  생겼으며 몆달동안 출근, 퇴근시간 ,점심때한번전화하는등 아내에게도 나름대로 고통을 준것도 사실입니다.한달전에 너무괴로워 술에 만취되어 왜나한데 배신했냐며 언쟁이 오가는중에 폭발하여  아내의 빰을 한대친것같습니다. 그다음날 아내는 이혼을 강력히 요구하더군요. 물론 폭력을 쓴것에 아무리 술김이다하지만 제잘못입니다. 무릅꿉고 빌고 다시는 안그럴거라 한번만 기횔달라고 했지만 지금까지 협의이혼을 요구합니다. 3일전에 협의이론신청서주더군요 하지만 찢어버렸고. 할려면 당신이 소송을 하라고 했습니다.이 일과 더불어 갱년기가 겹쳐나를보면 짜증날까봐  저는 한달간 달세 여관방에서 한달간 별거를 했으나. 장애가 있는 저로써 혼자 삼시쎄끼를 밖에서 해결한다는게 쉽지가 않았습니다. 지금집에 들어온지 4일짼데 여전히 아내의 눈치만보며 나아진게 없네요. 아내가 나를 좋아해 첫갓집반대에도 결혼해준 아내에게 소중하고 귀하게 여기지 아니한 저에게도 잘못이 큼니다. 저는 아내가 한번만 기회를 주면 다시는 과거를 거론안하며 자식을 위해 가정을 위해 살마음이며, 이글을 읽는 분들께서는 이위기를 어떻게 해야할지 좋은 지혜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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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
 219.255.X.12 답변 삭제
미련없이 떠나보낼 정도로 아내가 밉지 않으신 것 같아요... 이혼은 한 쪽이 싫어져서 하나는 게 아니라, 정말 남이 될 수 있을 때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한이불 덮던 부부가 남이 된다는 건, 상상으로 부족하거든요. 그만큼 더 고통스럽고 힙들고 허무한거죠. 길거리를 지나가도 스치듯 지나치는 아무 상관없는 "남"이 되는 일이니까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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