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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남친에게 복수를 했는데 후회가 되요.
작성자 멍멍이 (116.125.X.59)|조회 16,367
http://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716 주소복사   신고

남친과는 2년6개월 사귀었어요.

 

 

처음 제 친구의 남친 친구로 술자리에서 만났다가,

 

 

제 친구는 헤어지고 저는 1년 넘게 사귀었네요.

 

 

남친 친구들과 제 친구들도 자주 만나서 놀고 했었어요.

 

 

저만 사랑한다 했던 남친이 제 친구의 친구랑 바람이 났어요.

 

 

그리고 결혼 날짜도 잡았다고 하네요 참 어처구니가 없죠?

 

 

저도 어떻게 그럴수가 있나해서 알아보니,

 

 

남친 친구와 제 친구가 사귀게 되었는데,

 

 

그 남친 친구의 친구들과

 

 

그 남친 친구의 여친친구들이 만나서 놀았는데,

 

 

거기에 남친이 있었고 거기서 마음이 맞았다고 하더군요.

 

 

그 여자도 대단한게 남친이 양다리인걸 알면서도 이해해줬다고 하네요.

 

 

6개월을 절 속이고 만나 왔다는게 정말 화가났어요.

 

 

그래서 제 복수는 남친 친형과 결혼날짜를 잡았답니다.

 

 

그런데 결혼이 막상다가오니 후회가되요..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들고.. 솔직히 남친 친형을 사랑하진 않아요.

 

 

제가 남친만나면서 살이 좀 쪘었는데 지금은 12키로 감량해서 몸매도 만들었어요.

 

 

남친은 여자랑 파혼할거고 저랑도 안만나겠다고 하는데,

 

 

이쯤에서 끝내는게 맞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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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180.69.X.69 답변
오메.. 무섭다 ㄷㄷㄷ;;;
독하시네요..쩐다..
행운여신
 223.41.X.187 답변
사랑이란게 사람을 바보로 만들죠..

그냥 홀가분하게 털어버리세요

그건 남친한테 복수하는게 아니라

님만 더 아프게 할 뿐이예요

불쌍하시네요..
고구마의제왕
 118.130.X.87 답변
이 내용만 봐서는 잘 모르겠네요 남친입장도 있었을테고 남친이 왜 그랬을지 사정을 모르니까요

어쨋든 님의 선택은 잘 못되셧다는걸 님도 느끼고 계신다니 남친의 행복을 빌며 그냥 놓아주시는게

님을 위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다시 남친을 만난다고 해도 행복하진 않을 것 같네요
총알
 180.69.X.52 답변
우선 님은 남친 형한테 평생 씻지못할 죄를 진겁니다


남친 형은 님을 사랑할텐데 정말 불쌍하네요


님 남친이나 님이나 다 나쁜사람들이예요


그러니까 둘이 마음이 맞고 사귀었겠지?


참 대단한커플 나셧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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