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바람을 피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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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공개닉네임 (59.19.X.234)|조회 16,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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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 살 깍아먹는지라 그래서 닉네임은 비공개로 올리겠습니다 이해 좀 해주시길
저랑 아내는 결혼한지 10년조금 넘었습니다. 맞선으로 만났습니다 집안관계상 저는 한번쯤 들어봤을만한 기업의 오너 입니다 대기업까지는 아니고 중견정도,
아내와 사랑으로 만난 것이 아니지만 그래도 결혼해서 서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아들도 하나 있습니다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지금 상황은 저도 내연녀가 있고 아내도 내연남이 있는 상황입니다. 서로 사랑해서 만난 것이 아니기에 서로의 사생활은 거의 터치를 안합니다. 부부관계도 안한지 2년이 넘어가는 상황.
아내가 내연남이 생긴걸 안 것이 2개월 전,
사람을 시켜서 어떤사람인지 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쓰레기도 이런 쓰레기가 없습니다. 술집에서 몸을 파는 호스트입니다. 그런데 제 아내는 거기도 자주가지만 밖에서도 자주 만나더군요.
한번은 밥먹으면서 아내에게 얘기를 했습니다. 여보, 그래도 그런사람 만나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아내왈: 당신이 뭔 상관인데? 신경쓰지마!
그 이후 서로 얘기도 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집안관계가 얽혀있어서 이혼은 못하는 상황과 저도 내연녀가 있는 상황임에도 제 안사람이 그런 남자를 만나서 바람을 핀다는 것이 자존심이 상하고 화가 납니다.
제가 알기로는 여자는 남자를 사랑하면 다 퍼준다고 하는데 그런 못난사람한테 다 주고 마음에 상처를 입지는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저야 어쩌피 제 돈을 노리고 접근해온 여자인 걸 알기 때문에 그 여자와 오래 만날 마음도 없는 상황에 가정도 지키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계속 살아야하나 회의감도 들고 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제 상황에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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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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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상황이시라면 그냥 친구관계로 지내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남자친구들이 유흥을 가던 남자를 만나던 신경도 안쓰고 하잖아요?
그렇게 하는 겁니다 아내가 아닌 평생의 친구 동반자로써 생각을 바꾸시면 해결 될 듯
"적당히 해라 얘 돈 별로 없고.. 너랑 있는 거 사진 찍어놔서 위자료도 못받는다." 그러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