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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동창과 외도
작성자 바람이 아니라면 (218.53.X.13)|조회 15,390
http://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10100 주소복사   신고
이직과 이사로 3개월간 떨어져 지내게 되었습니다.
원래 무뚝둑한 사람이고 곰살 맞은 사람이 아니기에 안와도 별로 신경을 쓰질 않았고
저 또한 시댁과 별로 사이도 좋지 않아 연락도 소원했습니다.
3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같이 지내는데 잦은 출장과 회식,, 무엇보다 휴대폰을 끼고 산다는것에 무엇이 있구나 했죠.
그러나 카드 대금을 보고 평소보다 많이나와 명세표를 출력해보니 호텔에 출장 티켓이 2장... 등 여러 정황들이 보이더군요.
근데 제가 이 때부터 실수를 한 듯해요.
알았을때 강력하게 대처했어야했는데 스스로 정리하게 기다린거죠.
그 상간녀는 초등 동창, 쇼호스트. 제가 그 년을 만나는 것도 싫었고 자존심도 상했었고...
물론 그 땐 그 놈이 울면서 양심고백을 다한 상태라 백퍼 믿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건 이사를 하면서 잠깐 다닌 회사도 그만 둔 상태라 딸 데리고 살 엄두가 나질 않아 이혼은 생각도 못했었죠
시간이 3개월 흐른 지금..
시댁에서도 알고 이젠 아들편에서 서 아들이 원하는대로 해주고 싶다고 하네요.
그러니 출장을 가장해서 외박, 해외여행까지 갑니다.
근데...
전 무엇을 기다리며 이혼을 못하고 있는 걸가요?
맞아요, 대학때부터 만나 유학에 직장생활 하기까지 19년이라는 시간을 뒷바라지하며 지냈는데,
이제 먹고 살만하니 이 자리를 내주기가 싫어졌어요. 누구 좋으라고..
그리고 애 데리고 전업주부로 살아온 내가 뭘해 먹고 애를 혼자 키우며 살아갈기 막막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제 속은 새카맣게 타 들어가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제가 너무 싫어지고
그렇다고 그년을 찾아가 망신을 확 주고 싶다가도, 그 놈이 더 막나갈까 겁이나고,,,
어떻게 이혼 안하고 제가 버틸수 있을까요?
아니,
이혼이 정답일까요? 하면 제가 살 수 있을까요?
괴롭고 힘들고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 아프지만 지금은 이혼안해주는게 최대의 복수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선배님들,,
물론 결정은 제가 하겠지만, 제 입장이라면, 비슷하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어떻게 하시겠어요?
실질적은 조언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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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장교
 223.62.X.239 답변
상간녀를 조져야지요.
 시부모님도 이상하십니다
본인들 맘에 안든다고  .참 나

손주 미래생각은안하시나?
     
바람이 아니라면
 218.53.X.13 답변 삭제
당신 아들이 먼저라고 합니다.
자기 아들도 많이 힘들다고...참 어의없고, 이 마당에 저한테 섭섭한 얘길하시며 자기 아들 허물을 덥고자하네요.
하늘을수없이
 61.33.X.163 답변
저역시 상간녀를 만나봤기에 가만히 안둘것 같네요.
남편이 확 돌아설까봐 무서워서 상간녀놔둔다는건 있을수 없는일입니다.
바람님은 아내이고 그년은 상간녀 입니다.
당당해 지세요 !
바람이 아니라면
 218.53.X.13 답변 삭제
맞아요, 저  잘못한거 없고 당당한 엄마에요.
하지만, 지금 그 놈을 보면 오히려 뭐가 그리 당당한지..
막 성질내고 연락도 않고, 늦게 돌아오고 완전 과간입니다.
그 새* 하는짓보면 끝내고 싶지만,
나만 바라보고 있는 딸,,ㅠㅠ 데리고 나가서 살 생각...
모든 상황을 보면 세상에 나갈 엄두를 못내겠어요..
정말 제가 왜 이럴까요ㅠㅠ
바람바람
 175.200.X.152 답변
여기도 초등동창과 바람이네요  초등동문회가 외도의온상입니다 허허
그런데 제 주변에서도  초등동창과 바람이 나고  저의아내도 초등동창과 바람이 났지만 
외도의종류중 가장빠른끝이 초등동창관계라고 보여집니다
대부분 소문이 꼬리를물고 초등동창들이  다알게되면 사람취급안합니다
빠르게 헤어지는걸 많이봐왔습니다  빨리끝나겠군요 사람을시커 소문을내버리세요
동창들이 너나할것없이 전화합니다 싫어하죠
난바보
 223.62.X.95 답변
화가 나서 내 심장이 쾅쾅 뛰네요ᆞ
남편 마음 완전히 돌아설까 무서워서 상간녀 소송 못한다는 분들 가끔 있는데
상간녀 소송해서 귀찮고 수치스럽게 만들면 오히려 떨어져 나갈 것 같은데요?
만약 또 붙으면 또 소송하면 가중처벌될 것 같은데요?
죽을 때까지 괴롭혀주고 귀찮게 해주면 겁 나서 결국 두 손 들고 떨어져나갈텐데
싸울 의지가 없으신것 같아 안타깝습니다ᆞ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저 역시 매일 고통받고 있지만ᆞ
당장 생활비 안 주나요?
그렇다면 참 큰일이네요ᆞ
전 경제권을 갖고 있어 그 부분은 님과 달라 입장이 참 난처하네요ᆞ
어쨌든 빨리 가족지원센터인가 무료  상담해서 의논해보세요ᆞ
당하기만 하면 안됩니다
     
바람이 아니라면
 211.213.X.66 답변 삭제
* 비밀글 입니다.
난바보
 223.62.X.10 답변
바람이아니라면님
여긴 님이 쓴 글번호라서 님의 비밀댓글을 제가 볼 수 없어요ᆞ
1366번 제목 여군장교님이 제 번호글이니 1366번에 비밀댓글 다시면 제가 볼 수 있어요ᆞ
1366번에 비밀댓글 달아주세요ᆞ
난바보
 223.62.X.54 답변
정말 마음 아프고 이해갑니다ㆍ
문제 있고 어려울 때, 위기 상황일 때 우리는 가족보다 전문가나 제삼자에게서 도움 받을 수도 있습니다ㆍ
저도 전문가가 아니니 제 의견 참고하시고 전문가에게도 조언 구하세요ㆍ
사이트 하단 운영자에게도 문의해보시고
구청 시청 가족지원센터 등에 무료 상담센터 있을테니 알아보고 상담신청하세요ㆍ
혼자 이 위기를 헤쳐나가기 도저히 불가능하니 여러 의견 참고하세요ㆍ

여러가지 변수, 문제점, 님이 원하는 것 하나하나 생각해서 전문가 의견 들어가며 체크하고 판단하세요ㆍ
이혼 못 하는 이유
1. 돈 때문ㅡ
위자료 재산분할 양육비 등으로 소송해도 내가 손에 쥘게 많지 않다ㆍ이혼 안 하는게 경제적으로 더 이익이다ㅡ그래서 이혼할 수 없다

2. 정 때문ㅡ
살아온 세월 유일한 내 정이고 의지가지고 남자라 헤어질 수 없다ㆍ누가 뭐래도 19년 쌓아온 관계를 잘라버릴 수 없다ㆍ쏟아부은 세월, 사랑, 정, 아깝고 아쉬워서 포기 못한다

제 생각은 님이 2번 이유로 이혼은 생각할 수 없을 것으로 추측합니다ㆍ
대체로 동양 여자들은 사회문화적으로 정에 너무 약하고 의존적이고 독립심이 적은 구조로 교육받아져 왔기 때문이죠ㆍ
저 역시 마찬가지겠지만^^
님은 지금 내걸 빼앗겨서 미칠 상황입니다ㆍ
그렇다고 남편의 마음은 타인의 마음이니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지요ㆍ
믿고 의지하고 살아와서 경제권이 없을테니 님이 손에 쥔 무기가 하나도 없는 상태입니다ㆍ
일단 무료 여성상담 무료 가족상담 차근차근 신청하고 받으세요ㆍ
현실적으로 경제적으로 님한테 가장 유리하게 상황 파악하고 행동 결정하셔야 합니다ㆍ
그러기 위해서는 님의 정신상태가 안정되야 합니다ㆍ
냉정히 침착하게 상황 파악하십시오ㆍ
우선 님의 정신적 상처도 빨리 극복해야 합니다ㆍ
남편이 그래도 있어 보이니까 놓치기 싫고 뺏기기 싫을 겁니다ㆍ
정말 가치있는 인간인지 냉정히 검토해주세요ㆍ
남편의 나쁜 점 못난점 내게 불행한 점 내게 유리 불리 손해 이익 잘 따져보세요ㆍ
제가 생각하건대 모든 감정 배제하고 이익 손해로 나누어 계산해야될 것 같습니다ㆍ
하나하나 분석하면 님에게 손해인 것 이익인 것 등이 잘 보일 겁니다ㆍ
지금까지 살면서 남편이 보여줬던 모든 행동 행태속에서 좋은 점 나쁜 점 쓰레기같은 점 등등 분석하다보면 정나미 떨어져 오히려 냉정해지고 님이 현실적인 마인드 갖출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ᆞ
계속 글 올릴께요ᆞ지금 힘 들어서
난바보
 223.62.X.54 답변
어머니는 강합니다ㆍ
항상 아이 생각하면 힘을 얻을 겁니다ㆍ
당연히 상간녀 소송해서 댓가 치르게 해야겠지만 남편이 보복으로 님에게 생활비 안주면 그것도 문제네요ㆍ
일단 모든 증거자료 확보하세요ㆍ녹음이든 무엇이든 모든 증거 비밀로 잘 보관하세요ㆍ
나중에 최후의 순간에 양육비 재산분할 위자료 상간녀 위자료 청구 등등 반드시 필요합니다ㆍ
꼭꼭 숨겨서 여러 곳에 저장해두세요ㆍ
그리고 지금부터 일 찾으세요ㆍ
무엇이든 배우든지 뭐든지 경제력으로 자립해야 합니다ㆍ
남편한테 뭐든지 뜯어내세요ㆍ
지금부터 냉정하고 침착해야 합니다ㆍ
남편을 대할 때 모든 행동 말 모두 님의 이익에 맞추고 절대 손해볼 일 하지 마세요ㆍ
정상적 인간관계와는 전혀 다른 전쟁터로 생각하세요ㆍ
남편이 아니더라도 그 누구라도 님을 해치면 상처주려 하면 손해 끼치면 그는 님의 적입니다ㆍ
우리는 정상적 인간관계에는 믿고 따뜻하고 가끔 손해보고 양보도 해야 하지만 날 해치려는 적과의 관계는 비정상상황임을 전시상황임을 인식해야 합니다ㆍ
모든 생각 행동양식이 비상전시시와 평상시는 완전히 달라져야 합니다ㆍ
어려우면 항상 님을 의지하고 있는 아이를 생각하세요ㆍ
적에게 님의 속셈을 내보이면 안됩니다ㆍ
돈 확보하고 한푼이라도 저축하고 일거리 찾으세요ㆍ
막막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ㆍ
비위 맞추고 가만 있으면 남편이라는 적이 돈을 대주잖아요ㆍ
자립하세요ㆍ빨리 조금씩이라도 계획 세워 경제권 경제력 갖춰나가세요ㆍ
남편에 대해 미련 있을테니까 그건 차차 남편 분석해나가다 보면 답이 나올 수 있습니다ㆍ
난바보
 223.62.X.197 답변
전문가에게 무료자문 구하세요ㆍ
전 비전문가니까요ㆍ
부동산 등 재산 하나도 없나요?
몇 달 후든 님이 잘 구슬러서 소유권 이전받을 거 없나요?
아이가 몇 살인데요?
유치원이나 낮에 보낼 때 없나요?
님이 잘 하는거 배우세요ㆍ
기술이든 뭐든
방통대든 기술학원이든 뭐든 등록비 남편한테 받아내서 배워서 능력 키우세요ㆍ
배우면 내 기술값 몸값 올라가고 자존감 올라가고 다른 사람들 사는 모습도 보고 남편에 대한 관심도 줄 겁니다ㆍ
여자건 남자건 나이 많건 적건 시작할 수 있고 경제력 경제권 반드시 확보해야 합니다ㆍ
인터넷 등등 구청 시청 등등 온갖 기술 전문기술 찾아보고 본인한테 맞는 것 등록할 것 등록하고 차분히 자립을 시작하세요ㆍ
님 능력 생기면 남편이 전부가 아님을, 별 것 아님을, 다른 세상, 건강하고 건전하고 의미있고 가치있는 삶에 대해 서서히 눈 뜨게 될 겁니다ㆍ
가만히 앉아 있으면 사람이 점점 무력해지니 세상엔 공짜가 없으니 빨리 찾아보고 움직이세요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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