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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심리
작성자 파스 (223.62.X.37)|조회 21,883
http://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12557 주소복사   신고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은 신혼입니다
아내의 외도 사실을 알게된뒤 서로 서먹한사이로 지내고있습니다
상황이 대충 그냥저냥 지내보는 것으로 지금까지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 와이프는 그냥 이 현재상태가 가장 편하고 좋다면서
"결혼말구 연예했으면 좋았을껄" 이라면서
만약 이혼하게 되면 저랑 연예 하며 지내자네요
남편인 제가 싫은거지 사람인 제가 싫은게 아니라면서
이혼이 쉬었다 생각했으면 벌써 했으면 했다고....
참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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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나
 1.224.X.110 답변 삭제
슬하에 자녀는 없나요?
혼인신고는 했는지요 ?

연습이라 생각하는것도 괜찮은거 같은데요
애가 있으면 많은 제약이 따르니 주의하시구요

함께 살면서  '이런생각을 갖고 사는사람도 있구나' 하고
견디는법을 배우실수 있을껍니다

상대방을 내려놓는법도 아실거구요 .
초기에 알았으니 다행이라 생각되네요
깨달음
 114.207.X.124 답변
결혼은 현실이라는것을 아내분도 깊이 느끼는것같습니다..조금지치고 힘들고 한 상태같기도하구요..지금의 관계가 조금 서먹하고 어색할수는 있지만 그일로인하여 남편분 또한 큰소리안내고 잔소리도줄고 싸움도 줄지않았나요..그런상화이 편하고좋을수 있습니다..저또한 그리도 다혈질적이고 큰소리 치던 남편이 서로힘든시간보내면서 요즘은 그런성격도 나아지고 제말에 귀기울여주고 하니 조금 어색할지라도 히려 편하고 좋을때가있습니다..연애때는 그랬잖아요..많이 위해주고 여친만을 사랑해주고 표현해주고...아내분은 그런 지금의 남편의 첫모습,연애할때가 그리운것같습니다..그런마음은 지금 남편분을 많이 사랑하고 그래서 밉고 서운하고 그런것같아요..연애때처럼 더많이 예뻐해주고 표현해주고 공감해주고 귀기울여주세요..그걸 간절히원하는 거에요..그게충족되지않기에 자신도모르게 잠시 그랬을거에요..
남편분이 그런아내의 마음을 알고 연애때처럼 노력하다보면 더 행복한부부로 거듭날수있습니다..
     
파스
 112.222.X.187 답변 삭제
깨달음님 항상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말씀처럼 지금 현재 상황은 큰소리, 잔소리 ,싸움도 있지 않아요.
여기에 언급은 드리지 않았지만 아내가 결혼에 대한 부담감이 많이 큰거 같더라구요
저도 그런 아내를 이해하고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 아침까지도 아내가 출근하면서 회사 일에 대한 고민을 저한테 털어놓더군요.
여성분 대부분이 정말 이남자가 싫다 /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였다면,
이런 회사에 대한 고민이나 퇴근할때 퇴근한다 연락을 할수 없는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아내가 걱정인것 중에 한가지가 저희 부모님입니다.
아내의 외도 즉 그남자와 1박2일로 갔다 왔다는 사실을 어찌어찌 하다보니 아시게 되셨습니다.
그것 또한 많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것 같습니다.
깨달음님 조언 한가지 더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가 노력해서 잘지내가 되면 부모님께 어떤식으로 다가가야 이해하실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파스
 112.222.X.187 답변 삭제
깨달음님 댓글을 보면서 많은 공감가 위로가 됩니다.
혹 이메일이나 카톡아이디 공유 괜찮으시다면
가능할런지요
깨달음님 게시글을 보면 많이 힘드셨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잘버티고 이겨내고 계신지..궁금하네요
깨달음
 114.207.X.124 답변
사람마다 다르지만 이 남자가 싫다, 헤어지고싶다..그런 남편에 대한 느낌은 본인이 생각하는 결혼생활과 많이 달라 만족도가 떨어지는경우 느낄수있습니다.그건 내게 좀더잘해줬으면,좀더 남편에게 사랑받았으면 하는 감정입니다..여자는 가진게적더라도 남편의 사랑을 많이받고있다고 스스로 느낄때 가장 행복합니다.
아내의 외도를 주변분들께 알리지않는게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헤어지든 함께살든 아이가있다면 아이의 엄마로써 최소한의 자리는 마련하는것이고 함께산다면 더더욱 아내에게 중요한부분입니다..부모님과의 관계에있어서는 남편분 역할이 아주중요한데 거짓말로라도 아내의 외출을 내가잘못알았다는 식으로 다시 말씀하시는게 어떤지요..두분의 관계가 회복된다하더라도 고부관계에 있어 무척 악화될수있습니다.아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부모님은 아내를 곱게보시지않을겁니다..물론 그리큰잘못을 했지만 그렇게되면 아내는 더 힘든시간을 보낼테고 그게 계속되다보면 또다른 마음의 우울감을 느낄수있습니다..저의경우 20년을 시부모님께 도리를 하였다고생각하는데 남편의 말한마디로인해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적이 있습니다..너무나밉고 슬프고 더많은 노력을 해야했습니다..어떤 큰일이 생길때 주변분께 알리기보다는 두분의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으로 문제를 해결하시는게 이후의 부부관계에있어서는 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남편분의 노력이 보여 두분은 더나은 부부로 거듭나리라 생각됩니다..마지막으로 많이 힘드시겠지만 냉철하게, 나는 어떤 남편이었나 깊이 생각해보시면 아내를 이해하고 힘든마음을 치유하는데 도움되지싶네요...
     
파스
 112.222.X.187 답변 삭제
감사합니다
깨달음님 말씀처럼 정말 힘든 과정들이 예상됩니다.
잘 극복하고 아내를 이해하고 노력하여 행복해 지고 싶습니다.
하루하루 사는게 예전보다 많이 힘들진 않은거 조차 걱정이네요
지금은 그럭저럭 예전보다 많이 힘들지 않네요.
그냥 순간순간 그런 생각이 들때는 힘이 드는건 어쩔수 없지만..
조언 감사드립니다.
상남자
 211.57.X.166 답변
어장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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