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두번째 외도... 이번에도 용서를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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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인지로버돌 (223.62.X.83)|조회 14,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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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13년차 입니다.
유학생활을 하고 한국에서 만나 결혼하여 지금은 두 아이의 부모가 되었습니다. 2013년 해외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에 들어와서 살고있는데 새로 이사온 집근처 골프 연습장을 다니더니 골프프로와 바람이 났습니다. 제가 알게 시점은 1월인데 실제로 썸타기 시작한것은 레슨초기인 10달 부터였더라구요. 집에 들어왔는데 그날따라 와이프가 카톡을 하다 잠들었고 무심코 보게된 카톡 내용이 충격이었습니다. 둘이 여보당신이 되어 있더군요. 거기에 전날 제가한 대화 내용도 서로 이야기 하더군요. 대화내용을 보니 매일매일 카톡을 지우듯했습니다. 정확히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대화내용만 있더라구요. 대화 내용을 내 이메일로 보내두고 밤새 흥분된 제 감정을 어떻게해야하나 고민하다. 처제에게 연락하고 자고있는 집사람을 깨워 말다툼을 하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인정을 끝까지 안하고 오히려 제가 카톡을 봤다는거에 자꾸 초점을 맞추 더라구요. 결국 배신감에 이혼이야기까지 바로 나왔습니다. 그랬더니 잘못했다며 하지만 아무일도 없었고 말장난 같은거라는 핑계를 대던군요. 그렇게 흥분하고 분노에 찬 그분으로 애들과 10년을 살아온 정을봐서 집사람이 바로 잡겠지 했지만 느낌이 안좋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사준 차에 위치추적기를 설치하고 뒤를 쫒아봤습니다. 저에게 들키지 않게 지하2층에 주차하고 남자치로 옮겨타고 나가는 행위부터 제가 일부러 몇일 지방출장간다하고 따라다녀보니 더 자주 만나더라구요 커피마시고 밥먹고 술한도 하고 하지만 모텔이나 호텔을 가지는 않더군요. 그렇다고 제 기분이 나아지는건 아니였습니다. 결국 이혼을 결심했는데 집사람이 무릎꿇고 울면서 아니라고 본인이 미첬었던거 같다며 용서했고 전 집사람 핸드폰번호 교체, 핸드폰에 위치공유앱 등을 설치하고 한동안 의심으로 상처 받은 제 마음을 다잡았고 거의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저랑 집사람은 골프가 아닌 취미를 자전거로 돌려 많는곳을 다니며 나름 행복한? 생활을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결혼후 초기부터 집사람의 외도까지 제가 바람을 핀적은 없지만 사회생활이다 뭐다는 핑계로 집사람을 연애때처럼 사랑해주지는 않았던점을 반성하고 연애때보다 더 잘해주고 아껴주었습니다. 그러면 좀 부부사이가 나아지지 않을까 했었구요. 남들이 보기에도 너무나 부러워하는 부부라고 생각하며 지냈던거 같은데 얼마전 느낌이 안좋아 다시 의심증이 생겼고 다시 커내든 위치추적기로 확인하니 집사람이 저희 부부와 함께 자전거타던 한 어린 남자애와 마음을 주는 사이가 되어있더군요. 또다시 톡 정보 그리고 녹취자료등의 증거를 확인하고나서 집사람과 2년만에 다시 이혼문제를 거론하게 되었으며 이번에는 그 배신감이 배가 되고 제 성격이 저도 모르게 나쁘게 변한걸 알게되었습니다. 때리지는 않았지만 저도 모르게 집사람을 꽉 잡거나 집에서 나가라고 밀어냈던겁니다. 그날 저녁 집사람은 집에서 쫒겨나서 처제내로갔습니다. 집사람이 떠난뒤 저의 행동에 제 스스로 후회하고 있었지만 이 상황을 어떻게 장리해야 할지 몰랐고 결국 스스로 않좋는 생각까지 해보게 되어... 정신상담치료와 우울증약을 복용하게되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13년동안 집사람과 가족을 위해 해줬던 모든것들이 원망스러웠고 이렇게 한번도 아닌 두번이나 다른사람을 마음에 들이는게 너무 화가 나는데 심리치료 선생님 외에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말할곳이 없어 결국 여기까지 찾아찾아 오게된것같습니다. 지금 저는 이혼을 해야할지 아니면 또다시 용서를 해야할지 제마음을 아직 못잡고 있는 상태이어서 심리적으로 더 힘든것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순간에도 집사람이 그친구와 통화하고 톡하는것을 알면서도 마음의 결정을 못하고 힘들어하고있습니다. 집사람은 오히려 부부관계가 아닌 친구로 지내며 아이들이 (초4,6살)있으니 좋은 엄마 아빠로 지내자 라고 합니다. 그러면 저는 그냥 돈만 벌어다 주면 되는 그런 사람인가 싶어서 집사람 편의봐서 들였던 입주 아주머니도 그만두시라고 했도 외제차도 뺏고 국산차로 줬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기본적인 생활외에는 줄 마음이 없습니다. 전 정말 이번기회에 정리하고 새로운 제 인생을 찾아가고 싶은 마음도 문득문득 듭니다. 아직 결혼 안한 친구들도 있도 30대에 경제력도 있는데 제가 왜 이런 취급을 당해야 하는지 어디 챙해서 이야기도 못하고 분해 죽겠습니다. 그런데 마음속 깊은곳에서 제발 집사람이 깔끔하게 그친구를 지우고 돌아왔으면 하는 이 헛된 바램이 있어 힘드네요. 저와 비슷한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이럴 경우 아내가 그 친구를 정리한다고 말은 하지만 그게 가능한걸까요? 첫번째때는 서로 강수를 두며 노력했지만 이번에는 저 몰래 몰래 만나고 제가 집을 나가면 통화도 하며 현재 본인들의 상황이 얼마나 아트까운지 등... 오히려 제가 부채질하는게 아닌지 싶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내의 마음... 아내의 외도 이거 해결책이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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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하고 비슷하네요
한번의 외도을 ㅛㅇ서하고 다시금 살아보자 약속하고 했는데 개 버릇 남 못주고 다시 욕정에 사로잡혀서 그짓을 하더라고요
이런 여자의 분류는 DNA에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아이셋을 제가 기르고 갈생각 입니다
님도 가능한 빨리정리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저또한 배신감에 한없이 괴롭지만 이보다 더한고통이 올거 같아서 정리하고 살아갈겁니다
부디~~~ 생각 잘하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그냥 그동안 제가 바보처럼 해줬던 모든것들에 화도 나지만 그래도 아이들한테 그동안 쏟은 정성과 노력을 봐서 얼굴 찡그리지 않고 헤어질까 고민중입니다.
현재 부부클리닉 및 정신상담치료를 통해 제가 진정 원하는게 이혼인지 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 그 어린노의 자식 만나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너희들때문에 우리 아이들 및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볼건데 그마만큼 너도 분명 이여자 책임 지라고 말이죠.
저는 어느정도 이혼에 맘을 정한 상태인데 굳이 집사람이 엄마 노릇은 하고 애들은 포기할수없다는데 먼저 띠어놓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먼저 이혼은 하고 저도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면서 아이들도 심리적인 충격이ㅡ최소화하는 방법을 선택하고자 합니다. 뭐 해외 보딩스쿨을 보낼까도 생각중입니다.
훗날 정신 차릴수도(10년~20년뒤 정도) 있겠지만
그동안 사는게 아닐껍니다.
무슨일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아직 3학년에
그정도 생활능력을 가지고 있고 고민을 제대로 한다면
남편&아이들에게 올바른 여성을 만날 확률은
높은 수치가 된다구 봅니다.
지금 그 상황에서 발부터 빼구나서
생각을 곰곰히 해보시기를 바래봅니다.
님포함 아이들을 진정 원하는 경험많은 주위에 연장자랑
전문가들도 좀 만나보세요~
구정물에 발 담근 상태서 맑은 정신을 찾기란
꽤 어렵습니다.
그리고,윗분 말씀에 DNA 그 말은 참 신빙성이 있는 말입니다.
흔히 말하는 사주&팔자보다 집안 내력이나 유전을 말하는것은
훨씬~ 더 사실에 근접하다구 봅니다.
정말 여지껏 해준게 화가나서 미처버릴것 같습니다
왜 진작 나 좋다는 사람도 만날걸 그랫나 싶기도하지만 전 확실히 서류에 도장 마른다음에 새로운 사람 만날겁니다.
두번다시 결혼 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그냥 여자친구들만 만나고 결혼 전 보다 경제적인 능력은 되니 저를 위해 즐기며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 문제가 가장큰데 보딩을 보내거나 애엄마한테 양육권을 주고 양육비를 지원할까 어쩔까 이게ㅡ가장 큰 고민입니다.
그렇다고 아이들을 자기자식처럼 봐줄 여자도 잘없을것같구요.
생활비만 넉넉히 주면 잘 해줄려나요? ㅡ.ㅡ 우울증과 신경안정제를 먹다보니 별 생각을 다 합니다.
처음에는 아이들 장래를 위해서 이생각 저생각 할수는 있지만
결국 그러한 생각들은 바람난 애 엄마의 대한 복수심에서 비롯됨이 큽니다.
그 여자를 잊고 버리는 순간 아이들한테
얼마나 잘못된 생각들을 했는지에 대해서
그 좋은 머리로 반드시 깨우치기를 바라며
남은 인생을 아이들에게 많이 투자 하기를 바래봅니다.
시간이 모든걸 분명히 해결해주니 조급증을 버리는게 정답 일겁니다.
지나간것들을 그런식으로 발목 잡혀서 인생을 허비하는 순간들은
차후에 기필코 후회를 하게되니 현재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는
자기 반성으로 삼구 밟구 일어서야 남자입니다.
혹시 공부 한곳이 서양이면 [합리적인 사고]에 대해서
한국보다 더 강해져야 정상입니다.
설사 양육을 준다고해도 아이들이 올바르게 클수있을가요..!
저는 내 삶 보다 내 자식들의 삶을 선택했습니다
쓰레기년이 자신 피붙이를 버리고 개쓰레기년이
될 때는 이미 피는 창녀피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훗날 아이들이 커거 성인이되면 나는 말 할겁니다
내가 너희들 전부였고 너희는 나의 전부라고 말입니다
미련이 인내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가벼운 자기계발서 제목같지만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빠를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과거를 모두 잊고 남은 인생에 초점을 맞춰 보면 답이 보이실 것 같습니다.
인생은 한번뿐입니다
그러나 선택못하는 남편분 정말 이해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이니까요~~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면 더 볼것도 없이 빨리 끝내야죠.
거짓말하는 사람과는 절대 같이 못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