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제가 불편하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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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공개닉네임 (182.222.X.125)|조회 13,1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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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약 1년 정도 해서 결혼 했구요
지금 와이프가 먼저 결혼하자고 해서 정말 행복하게 받아서 결혼까지 했습니다. 5년이 된 지금 아들(5살),딸(3살 22개월)이 있구요 와이프는 첨에 결혼 할때 첫째를 임신 중이 였구요 . 결혼 후에 출산 하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우울증 같은게 왔었지만 심리상담도 받고, 그리고 제가 항상 챙겨주는 타입이라 열심히 도와주며 극복 했죠 우울증이 더 심했던건 친구들이 없었기 때문에 저말고는 혼자여서 더욱 그랬던거 같습니다. 제가 교대근무를 하다보니 야간을 할땐 집에 와이프 혼자였었죠. 그래도 다 넘겼었어요 그 후에 둘째가 태어나고 우울증같은건 없었지만 항상 서로 좋은 관계 였고 부부관계나 스킨쉽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 타입이라 부부관계 그것도 참고 살았어요 . 정말 스킨쉽이나 부부관계가 없는건 힘들고 싸운적도 있지만 참았어요. 행복했으니깐요. 그런데 요즘 조금씩 달라져 가네요 . 애들이 크고 여유가 생기니 살을 뺀다고 댄스학원을 다니고 아파트 아줌마들 모임에 나가고 그후에 거기에 있는 사람들과 모임을 하게 되면 항상 새벽 4시가 넘어서 들어 옵니다. 혼자 있을때 제가 친구들도 안만나고 회사 회식도 왠만하면 가질 않고 그랬었는데 . 힘들땐" 여보 지금은 친구가 없지만 나중에 밖에서 활동하면 친구들이 다 생길거야 "라고 말했었는데 제말처럼 되고나니 지금은 살아있다는걸 느낀답니다 . 이젠 저만 보지 않아서 그런거 같아요. 문제는 요즘 댄스학원이나 아줌마 모임에서 회식을 하면 무조건 4~5시에 들어오니 미칠거 같아요 저한테는 원래 연락 잘하는 사람이고 주변 사람들한테도 먼저 안하는 타입이에요. 근데 단톡방은 오기만 하면 확인 합니다. 정말 남편한테 한번을 제대로 연락안하는사람이 그러니 서운하더라고요. 스킨쉽을 싫어하는 사람이니 바람같은건 생각도 안하는데 그 주변 사람들 땜에 영향이 가는건 아닌지 걱정도 했었고 요즘엔 제가 빨래나, 옷좀 정리 좀 해~ 라고 말했더니 잔소리하지말라고 하네요. 제 성격은 바로바로 나오는게 아니라 참았다가 말하는 스타일이고 화도 잘 안냅니다. 와이프는 욱하는 성격이라 바로바로 말하는 편이고요 . 싸우기 싫어서 말하지 않는 편입니다. 제가 잘해서 주변사람들도 , 와이프도 잘 해줘서 고맙다, 이해심이 많다 하구요 . 그걸 아는데도 와이프는 저한테 불편해졌다고 , 내편 같지 않다고 하네요 . 부부상담을 받아 보자는 말에 제가 너무 어이없고 빨래랑 옷 널부러져 있는걸 치우라고 했다고 갑자기 난 당신이 불편해 , 내 사람 같지가 않다는등 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요 . 정말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제가 했던 모든 것들을 생각해봐도 제가 크게 잘못한게 없는데 왜 이럴까요? 혹시나 바람이 난건가 여러번 새벽에 들어왔을때 그때 남자가 생긴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먼지 정말 모르겠어요. 하~ 와이프는 제 눈치보느라 불편하다는데 제가 여지껏 머 사면 "사라" 나가면 "나가라" 회식이다 "가라 " 한번도 반대를 해본적도 없고 심하게 머라고 한적도 없었어요 . 자기 말로는 자격지심이 심해서 그런다 라고 하는데 부부사이에 자격지심 있다고 치더라도 제가 불편해졌다는 와이프에 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죠? 바람의 징조 인가요? 카톡을 뒤져도 암것도 없고 ;; 말도 안되는 걸로 제가 갑지가 불편해 질수 있나요? 너무 억울하고 미치겠네요 . 정말 술쳐먹고 늦게 들어오고 주점이라도 다니면서 속썩였다면 모를까 .. 갑자기 펀치 한방 먹엇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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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아내를 이해하는 마음을 가져보세요.
아내의 입장에서 5년여동안 아이들 키우며 아는이도없이 쓸쓸히 지냈을 아내의 마음을 헤아려보면 지금 저리 자기생활하는거 이해는 할수있지요..아내는 잠시 가정으로부터의 일탈을 즐기고있을지도 모릅니다.하지만 그게 길어지면 집은 답답한 우물로 여겨질수있으니 귀가시간이나 엄마로서의 제대로된 역할은 하도록 적절히 타협을 보시면 좋겠지요.요구를 하는데있어 다툼이되면 반항심에 아내가 화를 내어 대화가 단절되고 밖으로 더 돌수있으니 여자의 심리를 잘 이용하여 공감과 소통될수있도록 하시구요..
아내들은 보통 남편에게 크게 실망하거나 상처받지않으면 다른 남자를 생각하지않습니다.남자들과는 많이다르지요..그러니 엄마의 빈자리를 아빠로서 잘챙기시고 아내에게 더욱 따뜻하게,자상하게 대해주세요..
우리 남편만한 사람없다 생각되도록 힘들지만 조금더 애써보세요...현명한 아내라면 소중함을 깨달을것이고 어리석은 아내라면 기회를 못잡고 가정의 위기를 가져오게되겠지요..뭐든 내뜻대로는 되지않으니 차분히 지켜보면서 남편으로서의.아빠로서의 역할을 다 하시면 님의 소중한 가정 지키실수 있을것입니다..
안그래도 오늘 대화를 했는데 애들키우면서 힘들었고
나아져서 자기 자신을 찾는 시간을 갖는다 이거 였더군요
자기가 소홀하게 대하고 각방을 쓰게한것도 인정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이런저런 말을 했을때 친구를 만들려고 노력했고 운동도 열심히 다녔는데 머가 문제냐는 식으로 나와서 좀 당황을 했지만
그것과 별개로 자기가 하고 싶은걸 해야하는데 제가 방해하는것 처럼 느끼는거 같더라고요
전 그저 집에 혼자있는 외톨이가 된 느낌이 싫고 좀 사랑받고 싶다 이거였는데
생각이 다른 점이 있어서 난감하네요
그래도 서로 잘하자고 말은 끝냈지만 말이 끝나고 각자 방으로 들어갔죠 서로 좀금씩은 이해된듯한데 맘이 불편한건 왜그랄까요
댄스학원 회식 한번 더 있길래 회식이 있는지
몰래 알아보고 누구랑 만났는지 확인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열받고 다 집아치우고 싶더군요
아내가 이혼 얘기를 꺼네서 장모님도 오셧고
미안하게 됬다며 아내를 혼냈죠
남자랑 잠자리 까지 가지 않은 상황이라
용서하기로 했습니다만 맘이 답답하네요
각방은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씁쓸하지만 결단을 내리시지요
전형적인 밤일하는 여자의 모습이지요.
그시간까지 잠자리 안하고 손잡고 토론만 했을까요.
밤거리 여자를 집에 둘 이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