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자한테 남자가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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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델리트 (121.140.X.8)|조회 78,7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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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 남자입니다. 글이 좀 길더라도 심심치않게 작성할테니 읽으신분들은 답변좀 부탁드려요~
두달전에 채팅어플을 통해서 호기심으로 인한 야톡방 정모를 가게되었습니다. 한 25명정도 모인것 같았는데 나이가 많거나 죄다 뚱뚱하고 못생긴 사람들만 모여있더라구요. 그런데 그중에 한명만 유독 예쁘고 괜찮은 여자가 있었어요. 저와두살연하! 남자들 눈은 당연히 그 여자에게만 향했고 저 또한 그녀만 눈에 들어오드라구요. 저도 못난편이 아니라 그 모임 에서 남자중엔 제가 제일 인기가 많았던것같아요. 그 모임에서는 큰 파티룸에서 술마시면서 게임해서 옷을 벗기거나 스킨쉽을 하면서 놀았고 저와 그녀는 벌칙을 다거절했어요. 솔직히 다들 즐길려고 만난 모임같은데 저는 제맘에 들지않으면 손끝하나 스치는것도 싫거든요. 그렇게 시간보내다가 그녀와 잠깐 이야기를 나눴는데 생각보다 대화가 잘통했어요~ 그녀도 저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것같았구요. 그러다가 시간이 많이 늦어 먼저 집에가겠다고 했는데 그모임에서는 절 집에 안보낼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한시간만 더 있다가 가겠다고하고 자리에 앉아서 술한잔더 하고있는데 그녀가 먼저 일어나 집에 가야된다고 짐을 챙겨 나갔어요. 그때 저는 그모임사람들 모르게 그녀를 따라나가서 그녀와 가볍게 키스후 연락처를 받게 되었지요. 그러고 한시간있다가 집에갔는데 그다음날 그녀한테 연락이오더라구요. 그때부터 그녀와 연락을 주고받다가 3일후?정도에 그녀가 저희집에 놀러오게 되었어요. 그렇게 만난날 부터 같이 잠을 자기 시작했고 대화를 많이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여자 인것같더라구요. 근데 그녀가 지금 일을 쉬고있다고해서 한번 저희집에오면 못해도 3일이상은 저희집에서 잔것같아요. 저는 출근하면 바로 집으로가서 그녀와 시간을 보냈고 일주일에 5일정도는 저랑 같이 생활을 했지요. 그러다가 과거 얘기도 많이나눴고 집안사정까지 다 얘기하는 사이가 되었는데 그래서 그녀에게 이여자 솔직하고 정말 괜찮은여자구나 생각하고 미래까지 꿈꿀수있는 사이가 됬어요. 그런데 어느날 우연치 않게 그녀가 잘때 그녀의 핸드폰을 보게되었는데. 알고보니 남자가 있더라구요... 지금은 중국에서 일하는 남자인것같은데. 서로 야한사진,동영상도 공유하고 그녀의 알몸사진이나 섹시한사진같은걸 요구해서 그녀또한 그 남자에게 대화는 물론 사진까지 보내는걸 봤어요. 근데 그녀의 핸드폰에 이렇게 연애하는남자말고도 다른남자들이랑 카톡하는걸봤더니 용돈을 요구하고 남자가 보고싶다고하고 잠까지 잔사이같이 얘기하는 남자들이 몇명있었어요...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스폰?같은 개념이라고 해야하는남자들... 그래서 다음날 그녀에게 솔직히 얘기했죠. 핸드폰을 보게되었는데 그남자가 누구냐고. 아무말 안하더라구요. 미안하다고... 처음부터 숨길생각은 없었는데 저랑 이렇게 관계가 깊어질거라고 생각못했데요... 그녀는 지금 우울증과 수면제로 약을 먹고 있는데 이 약들을먹으면 거의 약에 엄청 취해서 다른 사람처럼 보일때가 있거든요. 약을먹으면 보통 새벽1~2시쯤자면 하루에 12시간은 약에 취해서 자는것같아요. 그래서 일도 못하는건지 일할 마음이 없는건지 얘기를 나눴지만 아직도 모르겠어요. 제가 몇번 얘기는했어요 좀 다른사람들처럼 정상적인 스케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그러나 그녀는 매번 대화주제를 바꾸거나 오히려 자기위로를 얘기하더라구요. 그것또한 천천히 아끼고 사랑하면서 품어주면 해결 될거라고 저는 생각했지요. 다시 그남자 얘기로 돌아가면 그남자가 중국에서 꾸준히 선물과 용돈도 보내주고 그녀가 일을 안해도 충분히 쓸수있는 용돈을 보내주는것같아요. 그리고 그녀의 친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와 언니만 계시는데 어머니께서 재혼을 하셨었데요. 재혼하신 새아버지는 지방에서 건축업을 좀 크게하셔서 돈이 좀 많으신것같은데 아들이 하나있어요. 그녀한테 새오빠인거죠. 근데 그 새오빠랑 게임도 같이하고 연락도 자주하고 엄청 친하게 지내는것같아요. 그 새오빠한테도 카드값을 내달라고 요구하고 부족한거있으면 그 새오빠한테 부탁을 많이하면서 생활하는것같아요. 그니깐 그녀는 현재 일을안해도 이렇게 생활하는데 크게 부족한건 없다는거지요.... 그남자에 대해서 그녀와 얘기를 나누는데 그상황에서 솔직히 얘기해주는 그녀가 밉기도 미웠지만 한편으론 고마움도 느껴서 그남자와 정리를 하기로 하고 과거 다 잊고 새로 시작하기로 하면서 다시 만나고있어요. 제가 원래 한번 사람을 잘 못믿어서 한번 의심하기 시작하면 그상황이 완전히 정리가 될때까지 의심하거든요... 그래서 그녀가 약에 취해서 잘때 그녀의 핸드폰을 잘때마다 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아직도 그녀의 핸드폰엔 그와의 카톡이 끊임이없네요... 정리는 커녕 이번달 말일에 그남자가 한국으로 10일정도 휴가를 오기로 한것같은데 그녀가 호텔방을 예약을 해놓겠다 라는 얘기까지 하면서 야한얘기가 줄줄이더라구요.... 제가 출근을해 집을 비우면 제집에서 야한사진을 찍어서 그에게 보내는것도봤고. 저와 같이 있을때도 그남자와 그녀가 만나면 뭘해주겠다 사랑한다 보고싶다 라는 얘기를 거의 매일 하는것같네요... 그래서 그녀를 정리해야겠다고 마음먹고 다시한번 얘기를 했지요. 너의 핸드폰을 보게되었는데 정말 너무한거아니냐고. 또한번 그녀는 저한테 미안하다고 사과만했고 제인생에 끼어들어서 미안하다고 울면서 얘기만하더라구요... 그러다 그녀가 일주일만 시간을 주면 진짜 다 정리할테니깐 일주일만 기달려달라고했어요. 진짜 저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다시한번 그녀를 만나고 있는중입니다... 그녀와 잘때 혹시나해서 핸드폰을 한번더 봤더니 대화수위는 많이 낮아지긴했는데 아직 정리하는 얘기는 없더라구요... 이번주 일요일까지 그녀가 정리를 하기로한건데 과연 그녀가 그남자와 정리를 할까요...? 이렇게 그녀를 계속만나면서 스트레스받아 잠도 잘못자고 운동도못하고 돈은 돈대로쓰면서 제 생활패턴이 많이 망가지고 있는거 알고있는데 그녀가 아직도 너무 좋네요 아니 사랑하고있는것 같아요.... 그녀는 지금 우울증과 수면제로 약을 먹고 있는데 이 약들을먹으면 거의 약에 엄청 취해서 다른 사람처럼 보일때가 있거든요. 약에취하면 성관계갖는걸 너무 좋아해요... 자기가 자기입으로 나 너무 밝혀서 싫냐고 라고 얘기할정도로... 그런 그녀에게 저도 물론 좋지만 그녀에게 만족감을 더주려고 밤마다 많이 노력도 했지요. 이런 그녀를 한번의심하기 시작하고 의심이 촉으로 끝난게 아니라 실제로 일이 벌어지고있던거라 지금 저는 그녀가 너무 무섭네요... 저한테 사랑하는말 다 정리하고 나만 보겠다는말 진짜 인지 거짓말인지.... 그녀를 정리하면 다 해결될거라고 저도 알고있는데.. 사람이라는게 몸도섞고 마음까지 주면서 사랑얘기를 나눈 사이라 정리하고 싶진 않아요.. 어떻게하면 그녀가 정상적인 사람처럼 지낼수있고, 저에게 믿음과 확신이 생길수있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매분한테 답변을 바라진 않지만 혹시 생각이 있으신분들 짧게나마 답변들좀 부탁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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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잘 모르지만, 글쓴님이 그 여자 사생활속에 우연찮게 개입을해서
태크 카데고리 달아둔것처럼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아니신지...
그런 생활속이랑 생각속에 갇힌 여자가 아니라면?
과연 님이랑 함께했을 확률이 얼마나 되었을지 반문한번 정도 해보지 않았습니까?
너무 이상해서 임마가 자주하던 붙여넣기가 아닌가 생각도 했네요;;
계속 담구고 싶으면, 그렇게 할수 있도록 원할때까지 더 노력하시구요.
그게 아니라면, 이쯤에서 정신차리시구 한번 가보시는게
남은생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제 판단입니다.
이성을 찿으세요..한순간의 달콤함에 젖어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고있는듯 합니다..
보이는게 다가아니고 말하는게 다 진실이 아닐수있다는건 아실텐데요...님이 쓴 글을 다른사람의 글이라 생각하고 다시한번 냉정하게 읽어보세요...
답은 스스로 찿아야지요..
제가 살아오면서 늘 느끼는건
인생은 매순간 크고작은 선택과 선택에 따른 책임만 있을뿐이다...입니다..자기행복은 스스로 만들어가는것..자신의 행복을위해 어떤선택을 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