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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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밀죠 (5.169.X.197)|조회 11,6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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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라는 단어가 이렇게 어색할때도 있네요.
아내가 직장동료와 부정을 저질렀습니다. 둘에게 직접 확인한 내용입니다. 내연남도 유부남이고 다른 곳으로 발령나고 아내는 회사에 사표를 제출하고 처가댁으로 보내서 별거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아직 회사에서는 사정을 모르구요. 아직까지 아내의 말을 믿고 싶고 아내도 매일 오열하며 저와 함께 살고 싶다 말하지만 막상 둘이 어떤 사이인지도 정확히는 모르겟습니다. 채팅기록을 본적도 없으니. 내연남을 두번만나봤지만 제가 아내에게 들었던 얘기를 하지 않는이상 저에게 진실을 말하진 않았습니다. 내연남의 와이프분께는 사실을 알려드렸지만 분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그래도 팔이 안으로 굽는지 정이 무서운지 아내가 직장도 잃고 이혼까지 당할상황까지오니 혼자 피해를 보는것 같아서 많이 착찹하니요. 아직 결정을 내리진 않았지만 이혼을 해도 최대한 아내의 입장을 배려해 주고 싶습니다. 아내에게 잘못해준것만 기억나고 남편으로서 제가 뭘 햇나 뒤돌아보기도 하네요. 온같 상상도 힘들고 제가 지금까지 믿어왔던 인생의 가치관이 흔들리는 것도 힘들디만 무엇보다 제가 더이상 아내를 믿을수 없다는 사실이 가장 힘듭니다. 음주후 모바일로 쓰는 글이라 두서가 없습니다 너른 양해부탁 드립니다. 같은 아픔을 겪었던 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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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연락할거 같은.과거상상되고
둘다 인정을 하고 연락 안한다고 하고
저도 님처럼 제가 잘못한 부분도 있다고 자책하고 덮고가고있고요
조언은 필요없는거 같아요..님 의지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용서하기로 했으면 무조건 잊으려 해야하는거 같습니다
아직 저도안되지만.. 그리고 최대한 과거일을 표현 안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 아내를 믿지못합니다. 믿으려고 하는거지
전 외도인정하고. 또 외도시 모든걸 포기하겠단 각서 받았습니다.
이젠 같이 무조건 살려는게 아니고 안되면 헤어진다는 생각을
가지니 조금은 마음이 편해지네요
몇년을 같이하셨는지 몰겠지만 빠른 결정을 하시는게
님에게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아내를 사랑한건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그때는 지금과 달리 생각해야 님이 좋은사람 이였다는걸 알게 할필요가 생각됩니다
확보한 증거 수집 법과 돈으로 모든걸 충당하시고
지금의 님모습을 보세요 옛날의 당신인가요?
지금은 달라져야 합니다 어굴해도 내색하지말고
평소대로 하다가 법적 근거 6개월 나기전에 5개월 시간을 주시고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