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릴사위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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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북스 (121.146.X.106)|조회 14,4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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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5월에 결혼을 예정중인 예랑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전기를 전공했고 전문대학 졸업후 6년째 같은 회사에서 재직중입니다. 제 예신은 저희 사장님 딸.. 회식이며 집뜰이등등 가끔 제 예신이 회사에 놀러 오기도 해 안면을 트게 되었고 가끔 회식자리에 사장님이 따님을 불러내어 친해지게 되어 연애를 하였고 속도 위반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다음달이 예정일이고요.
처음에 장인어른께 엄청 맞고 반대도 심했지만.. 어찌어찌 결혼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은 아버지와 저뿐입니다. 아버지도 재산이없이 현장일을 하고 계시고 저와도 지금 따로 살고 있는 상황이었죠
예신집 재산은 200억대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아버님은 회사를 운영하시고 어머님은 건물이 두채정도 있는데 그것을 관리 하십니다.
결국 반대하시던 아버님이 집으로 들어와 같이 살자고 하시는데 저도 가족이 없어 어머님이 생기는 일이라 우선 기분좋게 알았다고는 하였지만 솔직히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주위에서는 인생폈다.축하한다. 로또맞았다들 하지만 들어가 막상살게 되면 무시는 당하지 않을까 걱정되고 눈치도 많이 보일 것 같고 여러가지로 불편한 일이 많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과연 그렇게 살면 내 자신이 행복을 느끼면서 잘 살수 있을까 의심도 되는 상황입니다
혹시 데릴사위로 들어가신분 있으면 어떻게 살고 계신지 말씀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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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정말 가족처럼 오픈마인드를 가지고 사위가 아닌 아들로써 살면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선 님이 능력을 키우는게 좋습니다 회사에서도 님이 없으면 안되게끔 사위로써도 좋은 사위로,
그렇게 해서 나중에는 분가를 해서 다시 신혼을 즐긴다 생각하시면 오히려 더 좋지 않을까요?
제가 예랑집에 들어가는 것도 이렇게 겁나고 힘든데 ㅜ.ㅜ
그렇게 예신집이 잘산다면 단독주택을 윗층 아랫층 나뉘어 살면
그나마 조금 낫지 않을까 싶은데요 ㅎ_ㅎ
너무 외로우시지 않겠어요? 아버님은 가족이 없는데~~
자주 찾아 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