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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분들의 의견 듣고 싶습니다..
작성자 비공개닉네임 (211.177.X.136)|조회 9,121
http://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9994 주소복사   신고
남편이 외도중입니다.
저는 남편만 정신차리면 이혼하고싶지 않아요.
남편은 외도 아니라고 끝까지 잡아떼고요.

이런경우 제가 녹음이라도 해서 증거를 잡아내고
남편을 추긍해야하는지...

아님 내가 참을 거면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야하는지..

내가 참아도 증거는 가지고 있어야하는지...
(증거를 잡아내면 못참겠지만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믿을 수가 없어요..

많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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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
 121.152.X.141 답변 삭제
많이 힘드실겁니다. 저는 아내가 그랬으니깐요..믿기지도 믿고싶지도 않았지만 현실입니다. 지금 저는 아이들 문제로 같이 살고는 있지만 정없는 삶을 억지로 살고있습니다..지저분하고 냄새나고..하는말 모두가 거짓으로 일관된삶으로 속아살아왔으니깐요..거의 10년동안을...
증거잡으실수있으면 잡아놓고 대처하세요..저처럼 마냥 아닐거라는 믿음같다 뒷통수 여러번 맞습니다..바람난 년이나나 놈들의 첫번째 공통점이 오리발이라는거 아시죠..죽을때까지 아니라고 할겁니다..근데 증거잡아서 그순간에 내밀면 180도 바뀌지요..잠시 순간의 이성을 잃어서 그랫다..어쩌구 저쩌구..절대 믿지마세요..님이 현재 힘든걸 회피하기위해 남편을 잡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번엔 그냥 지나치더라도 1년후에 또 1년후에 계속 반복된 불륜의 얽매인 삶속에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실수있으니 마음 단단히 잡으시고..증거확보.확실한 매듭을 지으심이 좋을듯합니다. 추궁해도 소용없고 증거내밀어도 푹빠진 불륜이면 헤어나오기 힘듬니다..내스스로 냉정해 질수밖에요..많이 힘드시겠지만 꼭 이겨내시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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