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받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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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도 (114.200.X.13)|조회 9,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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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글을 올렸는데요,
남편의 유흥업소 다닌다구요.. 결혼해서 지금까지 2차는 물론 집 처럼 유흥업소를 다니고 조건만남도 하던 남편인데요.. 지금은 남편이 변했어요.. 남편은 제가 혹시나 바람 날까봐 걱정하고 약간의 불안한 마음도 있는 듯 싶어요.. 요즘은 저한테 너무 잘하는데요.. 전 그게 너무 불안해요.. 3년 동안 외간 여자한테 미쳐서 돌아다니다가 언제부터 저를 챙겼다고 이런 모습을 보이는게 자꾸만 수상합니다.. 늘 저한테 선물하거나 잘해주는날엔 항상 2차 아니면 조건만남하고 난 후였거든요.. 집에도 일찍 드러오고, 어딜가든 늘 항상 같이하고 어디든 데리고 가고,술 마셔도 적당히 마시고 빨리 귀가하는 남편 모습에 너무 두려워요.. 제가 3년 동안 남편한테 상처를 많이 받고 믿음이 깨져서 자꾸 의심하고 불안해하는 듯 싶어요.. 시간이 해결해줄까요? 저를 위해 심리치료를 받으러 가볼까요? 제가 바라던 가정이 되어가는 것 같은데.. 자꾸만 불안하고 행복하지가 않네요.. 이런 제가 너무 바보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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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장기적으로는 공부를 하거나 기술을 배워 자기 가치를 높여야 할 것 같습니다.
봉사활동이나 직업, 일 하거나 공부하거나 자신을 향상시키세요.
그래야 훗날 애들이 다 크면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있게 되고 자신의 튼튼한 세계가 형성될 수 있으니까요.
미래를 차분히 준비하셔야 할 시간 같네요.
의혹만 품고 혼자 괴로워하고 있는 것은 아무 짝에도 도움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