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바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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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홀리공주 (110.15.X.195)|조회 11,7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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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반정도 된거같아요 남편이 사업을 하는데 원래하던일은 하면서 친구랑 같이 여자옷쇼핑몰 동업을 시작하면서 집에 잘안들어오기 시작했어요 모델들 데리고 사진찍는거 구경하고 신세계라고 하더라고요 친구 여자친구가 23인데 그전에 쇼핑몰 운영하면서 한달에 순수익1000만원 벌었다면서 두남자는38살 입니다 여자옷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고 여자친구 믿고 갑자기 동업을 했어요 그러면서 남편이 철학관에선 우리가 주말부부하거나 저와 쌍둥이딸들을 친정근처에 집얻어주고 생활비200준다고 하더라구요 아님 지금 집에서 살면서 자기는 풀옵션 월룸 얻어서 나가 산다고 아님 제성격을 다뜯어 고치던가 다못하면 이혼한다더라구요 사무실도 나오지말라고 하고 전화도 하지말라고 하고 전 왜그런지도 모르고 노력한다고 했죠 그때부터 집에 잘안들어오기 시작했어요 동대문 옷하러 간다고하거나 서울에 회의있다고 하거나 스킨스쿠버 강사 자격증딴다고 주말에는 안들어오구요 그때이후로 자기는 일만할수 있게 해달라고 하고 애들한테 화내고 관심없고 집에선 잠만자고 나가더라구요 외박하고 온날 가방을 뒤지는데 비아그라 7개가 나오더라고요 한개는 먹은 흔적이 있구요 저희는 부부관계도 없습니다 노력해보자고 하니 자긴 매일할수 있지만 정신적인게 중요하다면서 첨엔 너무 화나고 배신감에 힘들었어요 시댁에 말하지 말아야했었는데 고혈압약먹고 있어서 걱정돼서 말하니 다음날 철학관 갔다오시더니 자기아들이 나때문에 감정의골이 심하다 면서 니가 바짝엎드리고 자기아들한테 미안하다고하고 잘해야한다고 니가 못하면 안돌아온다고 하더라구요 니가 못하면 이혼수 있다구요 밖에 나가보니 밝고 싹싹한 여자들이 많다면서 지금 당장 안돌아온다고 시댁에서도 등돌렸어요 오늘도 남편은 새벽에 일어나서 씻고 7시에 나갔어요 교육있다면서 쌍둥이 나오고 1년 반정도지나서 배드민턴 암벽등반 자전거 스킨스쿠버 자기가 하고 싶은거 다한 사람이 다 제탓으로 돌리네요 지금이라도 증거 잡아서 이혼준비 할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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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는 게편이라고 지딸이라면 그럴수있는지 인간들이 참 이기적이고 못되쳐머었네요 시집의 시자라는것들이 원래 그렇네오 용기를내세요 지금보다야 나아야죠
일단 싸우기로했으면 싸움이란 이겨야하는겁니다
시누이도 지가 그말한거 후회할날이 올겁니다 미래는 아무나 예측할수없거든요 꼭 승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