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녀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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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시 (61.254.X.65)|조회 18,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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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불륜으로 합의이혼 한달지난 지금...
이혼후 상간남과 아내에게 위자료 청구하려햇읍니다.. 그런데.. 오늘 아들에게서 어제 엄마 만나고 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읍니다... 갑자기 숨이 턱 막히네여..애들 버리고 갈때는 언제이고 이제와서 아들: 엄마집 알아?? 나: 몰라(알고 있읍니다.상관남과 동거중인거도...) 아들:동생이랑 어제 연락와서 같다왔어. 나:응 그래 맛있는거 먹었어? 아들:그냥 짜장면 시켜달라 해서 먹엇어.. 나:........그래..어텋게 살고 잇어??? 아들:그냥 근데 언제까지 이렇게 지낼거야?(아이들은 아내가 남자 만나는거 알지만 제가 오바해서 별거 중으로 알고있읍니다.고등학생이지만 아직 불륜에 대해 모를는것 같아요??) 나;왜 이렇게 사는지 너희도 알잔아... 아들: 내가 물어봤는데 그사람이랑 안만난데... 나:...........일은 한데??? 아들: 빈혈있고 다리아파서 3일 일하고 병원 다니고 쉬고 잇데... 나:....답답해서 커피 한잔하고 들어갈게... 아들: 그럼 나 엄마 만나지 말까??? 그래야돼??? 나: 아니야 보고싶을때 보면 돼.... 답답합니다... 이사람 아이들 버리고 내손 뿌리 치고 간사람인데 이제와서 애들을 지가 살고 있는집에 불러서 따듯한 밥 해준겄도 아니고 짜장면 시켜서 먹일거면 아에 밖에서 보든가 왜 집에서 보여준걸가요?? 원룸에서 살면서,,, 애들이 그거보면 그리움보다 이럴려고 나간건가 하고 원망이 생길텐데... 내가 어릴때 나또한 어머니가 집을나가 사는거 보고 그리움이 원망으로 빠꼇는데...그러해서 돈도 미리 준건데... 마음이 찹찹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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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들이라 혹 잘못된길로 갈까 두려워
말을 선뜻 못하겠읍니다.
그래서 합의이혼으로 마무리 지으려하는데...
이마져 쉽지가 않네요..
저도 한때 대학 때 안중선 선생 밑에서 수제자로 배운적이 있어서요 군대에서 사주를 봐주곤 했죠
뭐 설마 제가 그 수제자가 이니겠죠
호기심에 공부했던 기억이 나네요 운명은 정해진 것이 아닌 얼마든지 개척하고 변화할 수 있다는 신념 생기고 하산했죠
지금도 그 맘은 변함 없구요
살면서 이런 저런 위기도 오고 헤쳐나가고 그런게 인생 같아요 아무쪼록 인생에 있어 큰 위기 잘 넘기시길 바랍니다
남아있는 상처나 배신감이 가장 큰 문제인거 같아요
그런 운명의 굴레에서 벗어날려면 엄청 큰 고통도 감수해야됨을 알았습니다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끔찍한 경험이죠
지금도 제 마음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니터링하고 있지
만 그 맘 잡는게 쉽지 않아 잡으려 하지 않고 내려 놓는 법을 배우니 갈대와 같은 내 맘도 어떤 확신이 차고 자유로워 지더군요
지금은 왠만한 고난은 고난 같지도 않아요
그게 나한테 남은 유산 같은 것일 겁니다
님도 마음의 평화가 하루빨리 오시길 빕니다
아이와 함께 소중한 꿈도 만드시고요
그날이 어서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끝까지 얘기를 안해주셨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크니까 저절로 알게 됩니다.
어릴때는 그렇게 방황을 했는데
어른이 되고 알게 되니
아버지가 그렇게 믿음직스럽고 불쌍하고
좋은 아빠로 보일수가 없었습니다.
그 사춘기를 어떻게 이겨내게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릴땐 아무것도 모를테구요..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