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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백수 근성 때문에요.. 계속 살아야할지..
작성자 오렌지레슨 (118.130.X.211)|조회 16,631
http://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1321 주소복사   신고

안녕하세요..답답한 마음에 친구 소개로 알게된 이 곳에 글을 적어 봐요..

저 이제 결혼한지 2년정도 되었답니다..

남편하고는 동갑내기로 둘다 28살이예요.

4년전에 리xx 게임을 하다가 만나게 되어 2년동거하고 결혼했답니다..

동거할때는 그래도 회사생활을 했었는데 그 회사가 망하고 나서

3-4개월 정도 방황하더라고요..

그리고 그 후로는 지금 1년째 백수처럼 지내고 있어요

그래도 남편이 온라인으로 한달에 50-80만원 정도는 근근히 벌어서 버틸 수가 있었는데..

중요한건 돈이 문제가 아니예요

새벽에 보통 3-5시 사이에 잠이 들어 3-4시쯤 일어나서 밥먹고 게임만 하다가 또 자고를 반복..

일 안하냐고 하면 알았다고만 하고 할만하게 없다고 말만하는 남편때문에 정말 답답하고 힘이 드네요..

주위에서 게임으로 만난사람하고 어떻게 결혼까지 하느냐 반대를 많이 했지만

남편을 사랑했기때문에 그런말은 신경안쓰고 결혼까지 했는데..

생활고를 계속 지니고 살았고 앞으로 살 생각을 하니 앞이 깜깜하네요..

제가 중간중간은 편의점 알바나 커피숍에서 일을 했었는데

지금은 임신3개월이 되어 일도 못하는 상황이예요..

남편은 제가 임신중인데도 정신을 못차리고 계속 게임만 하고..

다행이 술이나 담배는 안하는데.. 게임중독인 남편을 어떻게 끊게 할 방법이 없을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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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아빠
 211.234.X.12 답변
남편한테 게임을 만들어 보라고 하세요 차라리 ㅋㅋ

그렇게 게임을 좋아하니 그런거 배워서 게임회사를 취직하라고 ㅋㅋ
천상
 112.222.X.60 답변
참 정신빠진 남자네 지 자식이 배속에서 크고 있는데
예전이나 그런 게임들 해서 돈을 벌었었지만 지금 그게 가능한가?
파란구름
 117.111.X.187 답변
배속에 아이때문에라도 정말 힘이 드시겠어여
우선은 친정에 가서 몸조리와 스트레스를 피하시는게
현명한 방법일 듯 한데요
그리고 남편이 찾아오면 얘기를 해서
계속 그러면 그냥 거기서 살고 이혼하자고 해여
간지남
 115.139.X.105 답변
햐... 남편집안 좀 괜찮아요? 가서 따지세요 당신아들이 지금 이러고 있다고 !!! 열받네 ㅋㅋㅋ
ㅁㄴ
 220.71.X.50 답변 삭제
답답하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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