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고민상담 어디서 해야될지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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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공개닉네임 (116.125.X.195)|조회 17,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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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년차의 신혼부부입니다. 제 결혼로망은 아내와 같은 취미생활을 하며 알콩달콩 사는 것 이었습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저와 포켓볼도 치러다니고 볼링도 치러다니고 보드도 타고 했었는데. 제가 좀 활동적입니다. 아내는 연애때 저한테 어쩔 수 없이 맞췄던 것도 같습니다. 결혼을 하고나서 아내가 조금 틀려졌습니다. 한번도 저한테 짜증이란 것을 안내던 사람이 요즘들어 부쩍 짜증도 많이내고요. 겨울이라 보드를 타러 가자고 해도 정신이 있는 사람이냐고 돈모을 생각은 안하냐고.. 제가 결혼전에 돈을 잘 못모아서 결혼할때 좀 고생했거든요.. 제가 철이 없긴 하지만..그래도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 같은건 풀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가요? ㅠㅠ 아내는 취미가 책보는거라 집에오면 항상 책을 보고 있어요 제가 TV를 크게 틀면 소리크다고 짜증이나 내고.. 전 스트레스를 어디다가 푸냐고요.. 결국 회사에 와서 이렇게 점심시간 통해서 하소연이라도 해봅니다.. 아내가 조용한 편이라 솔직히 조금 재미도 없고.. 이게 몇달을 지속되니 저도 지쳐가고.. 아내도 제 이런 느낌을 받았는지 약간은 냉정한 반응을 하는 것도 같고.. 권태기인가.. 라는 생각도 들고.. 어떻게 하면 부부관계가 좋아질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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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도 님처럼 기대했던 결혼생활이 아니라서
님한테 무언의 히스테리를 부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여..아내분한테 용돈모아서 작은거라도
이벤트를 해주면서 풀어가면 어떨까하는데요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책볼때 누가 건디는 것을 정말 싫어합니다. 그걸 존중해주고 대신 님이 원하는
취미를 하나 만들어서 얘기를 통해 같이 해보자는 식으로 설득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연애때는 가끔하던 걸 이제는 안한다니..
아니면 아내분이 싫어했는데
님이 좋아하니까 억지로 했던가 ㅋ
지금은 편하니까 그냥 표현하는거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