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핸드폰에 있는 채팅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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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 (115.189.X.211)|조회 11,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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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십년만났고 돌넘은 아가가 있어요..
워낙 잘하던 사람이라 너무 믿어서 일까요.. 정말 헌신적으로 잘해줬는데.. 어제밤에 자러 침실에 가니 코골며 자고 있더라구요. 평소에 프라이버시라며 못보게하던 핸드폰은 켜있었구요. 음.. 기록이 저장안되거나 얼마 안가는 앱이 두개 있더군요.. 대화들을 보니 아주 더럽더군요. 이렇게 더러운 사람인지 이런면이 있는 사람인지 십년가까이 만나면서 전혀 몰랐는데... 깨워서 이게 뭐냐 물어보니 아무 의미 없다네요 만난적도 없고 그냥 심심해서 장난으로 하는거라네요 어떻게 알까요 많은것들은 이미 지워진상태 같은데 전혀 알지못하는 면. 내가 모르는 사람 같네요. 이혼하자니 그런거 아니라며 나밖에 없다며 우네요 죽으라면 죽겠다고 하고요 하.. 혼자 울고불고 난리치다 자기 조금 이상한거 모르냐며 이해 못해주냐네요 외도 아니고 그냥 채팅이라며 자기가 바람필거같냐는데 어쩜 이렇게 당당하죠 믿음도 사랑도 한순간에 다 박살난거 같네요 더이상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저도 일하고 경제적으로 힘든거 없으니 하루라도 빨리 갈라서는게 나을가요 아니면 조금 두고봐야할가요 아니면 내가 맞바람을 필가요 괴롭히고 복수하고싶네요 불쌍한 아가.. 아가랑 나랑 옆에 같이 있는데 밤낮으로 틈틈히 채팅앱을한게 소름끼치네요.. 밤새 잠못자고 오늘하루종일 울었는데.. ㅋ 이사람은 코골며 자더라구요 아침에도 차갑게 대하니 또 우는데 참나.. 울다가도 또 되게 당당하네요 ㅋㅋ 슬프네요.. 내 사람은 내 사랑은 특별하다 다르다 생각했는데.. 어릴때 만나 첫 연인이여서 특별하다 생각했는데.. 아닌가봐요.. 다들 그냥 이렇게 사는걸가요 부모님 세대처럼 다 그냥 참고 사는게 맞을가요 우울증에 불면증에 매일 울며 살거같은데 그러느니 갈라서는게 낫겟죠 아기는 잘 키울수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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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놈 중에도 그거에 꽂힌놈들 많이 봤는데 어리고 이쁘니 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가이만하고. 지운적 몇번있습니다 호기심에 깔아보는경우도
많아요
증거가 답이더군요
힘내세요!! 아자!!
저는 그새끼 핸드폰을 까보니 아주 그냥 포르노를 찍었더라구여 미친놈이죠
지금은 남남이 되었고 아이와 행복해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믿었던 만큼 배신감은 더 큰 법. .함께 보낸 시간이 클수록 상처도 더 큰법. .능력있고 경제력 있으심 그냥 넘어가지 말고 강하게 대처해야 다신 그런 생각 못합니다. 어물쩍 넘어가주면 더 교묘하고 교활해지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