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못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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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5년동안 짝사랑하던 여자가 있습니다 초반에 잠깐 사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친구로밖에 안느껴 진다고 합니다 그래도 제가 정말 사랑하기때문에 솔직한 마음을 보이고 계속 따라다녔지만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5년을 그여자 짝사랑했습니다 그런데 일년반전부터 제가 가끔 연락을 하고 그랫는데 그 여자가 저한테 가끔씩 전화가 올때가 있었습니다 제 도움이 필요할때죠 어떨때는 집에 걸어가는데 무섭다고 데려다 주면 안되겠냐고 해서 택시를 타고 가서 데려다 주고 온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친구들과 술먹을때에도 불르더군요 여자들한테 5-6명이서 둘러싸여서 술을 먹는데 비참하더군요 제가 꼭 술을 사주러 나온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자리를 박차고 나와서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그런 마음이 아니었다고 그럼 나랑 사귀자고 하니까 그거는 싫다고 합니다 저도 그 여자가 저를 버리기는 아깝고 자신이 가지기는 싫고 하는걸 알겠습니다 저도 바보가 아닌데 그걸 모르겠습니까? 하지만 그 여자가 너무 좋았습니다 솔직히 제가 로또에라도 당첨되거나 성공을 해서 부자가 된다면 40대에 그여자가 결혼했었더라도 이혼했다면 결혼을 또 할 수도 있을만큼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일년반동안 이렇게 시달리고 나니 너무 화가났습니다 그래서 반강제로 범했습니다 지금 아마 충격을 받아서 있을 것입니다 그때 상황은 그 여자는 울고불고 난리를 피웠는데 제가 그렇게 냉정한지도 몰랐고 흥분해서 솔직히 정신도 없었습니다 신고를 당해도 싸지만 그 당시 제 마음은 너무 화가나고 어떻게든 보상을 받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연락은 안한 상태이지만 신고를 한다고해도 인정하고 살생각입니다 그런데 억지로 그래서 그런 것일까요 시원하지가 않습니다 그당시에는 그렇게라도 하면 마음이 가벼워지고 시원할줄 알았는데 마음이 더 무거워 진 느낌입니다.. 휴.. 익명의 힘을 빌려서 한번 털어놓아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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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도 안서고요 하지만 예전부터 때린사람은 발뻗고 못자고 맞은사람은 두다리 쭉뻗고 잔다고 하였습니다
아마 님이 심적으로 미안하고 불안하고 하기때문에 더 무거워 졌을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한테는 상처를 주면 안되겠죠 차라리 이렇게 된거 저같으면 제가 나쁜놈이긴 합니다만
그냥 그 여자를 평생 책임지겠습니다 그 여자한테도 책임진다는 모습을 보이면 오히려 마음이 바뀔수도 있고요
10대가 아닌데도 무리수를 던진것 같습니다. 안타깝습니다..
마음은 이해하지만..잘못은 잘못이 맞습니다.
우선은 여자분에게 용기를 내서 연락하고
미안하다고 하고 사과를 하고 본인의 행동에 대해서
어떤식으로든 책임을 지겠다고 이야기하는것이
지금 상황에서 가장 현명한 선택일것 같습니다.
빠른 용서과 진실된 마음만이 상대방에게 상처를 덜 주고, 본인 또한 마음이 편할 것입니다.
좋은 해결과 원만한 관계 유지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