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군대를 간다고 헤어지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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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곰인형 (203.142.X.147)|조회 15,3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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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저는 나이트클럽에서 만나게 되었어요
솔직히 첫날 원나잇하고 만남을 이어갔죠 저보다 한살어린 연하남..
제 나이는 24살이예요 요가 강사죠
전 남친이 군대를 갔다 온 줄 알았어요 23살이니까..
설마설마 했는데 세시간전에 통보를 받고 집에와 한참을 울다가 적어 봅니다
저도 제 자신이 못기다릴거 뻔히 알잖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였지만 눈물이 나네요
저한테 두번째 사랑인 줄 알았던 남자를 한순간에 잃는 허탈감을 아세요?
그래도 제가 남자하나는 잘 봤었나봐요 군대가자고 기다려달라가 아닌
헤어져 달라는 남자를 만났으니까요 저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전역하고 그때도 제가 남친이 없다면 그리고 절 생각해서 연락이 온다면
다시 사귀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남자랍니다 그런 운명이 있을까요 과연?
제가 처음으로 제 친구들한테 다 보여준 남자였는데...
하지만 꿋꿋히 버텨볼려고요 저한테 힘을주세요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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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대한민국남자들 너무 불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