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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한지 2년이되가네요..외도?재결합...
작성자 비공개닉네임 (119.70.X.27)|조회 27,234
http://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5227 주소복사   신고

현재 35세 직장남자입니다.

제가 잘못한점으로 인해서 ( 고부갈등, 사업실패, 중간역할못함 )으로 인해서1년9개월 전부터 별거를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22개월 아들하나 있구요. 아들은 와이프가 친정집으로 데리고 나가서가서 키우는 중입니다.

그동안의 생활은 별거상태로..전 일하고..

와이프는 처가댁에서 쉬면서 아기를 키웠구요,,,

잘한것은 아니지만 처음 별거했을때에는 저도 화가난 상태라서 와이프에게 돈을 한푼도 안주었지만..

지난 1년간 부터는 이해를 하고 제생활비 30정도 빼고 나머지는 와이프한테 다주면서( 130-160만원 정도.. ) 생활을 했습니다.

일년동안 저는 옷한벌 안사입었으며 일만하였고. 그래도 와이프와 사랑스러운 아들이 잘 지내게 하기위해서 노력을 했지요.

다만 제가 혼자 지내다보니 외롭고.. 술에 의지를 하게되어 퇴근하고 자기전에 하루에 한병정도의 소주를 계속 먹어 왔어요. 많이 힘들었거든요..

매달은 아니지만. 3개월정도에서 2개월 사이마다 와이프와 여행도가고 같이 바람쎄로가서 지내기도 했습니다. 자기전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부부관관계도 했구요. 이런 상황에서 서로간에 재결합 예기도 계속 나왔었고. 현재는 제가 모아놓은 돈이 없으니 ( 계속 와이프한테 줬으니까요 ) , 생활비를 조금 줄이고 제가 50만원씩이라도 모으려 했지만. 그게 잘안되드라구요. (그냥 와이프가 돈관리를 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

이러저런 상황에서 일이터지고 말았습니다. 와이프가 새로은 일을 시작하려고 학원을 다니는데.

보통 주말에 아기랑 와이프를 보로 갔던 저였지만.

평일에 와이프가 학원이 늦게끝나는 날이있다고 하여. 아들데리로 어린이집으로 저녁에 데리로 갔는데. 와이프는종강일인지라 오기로 한시간에 오지않고 통화가안되드라구요...학원 학생들하고 술도한잔하고 저녁도 먹고 하다보니 늦나보다 생각했습니다. 전 전화를 했지만 와이프가 받지않았고, 카톡도 안받드라구요. 화는 났지만 대충 눈치는 챘습니다 아직 젊은 나이이고 간만에 제가 아이를 맡아서 술도 한잔하는구나 하고... 그래서 그렇게 화가 많이 나지는 않드라구요. 와이프도 스트레스도 풀어야하고.. 근데 아기데리고 처가댁 앞에 주차장에서 원래 오기로 한시간의 2시간정도 후에 와이프가 왔지만.

느낌상... 다른 사람의 차를 타고온점( 느릿느릿하게 차한대가 깜빡이키고 골목길 들어옴 .. )

모른척하고 그냥 택시타고 온거라고 생각함... 전..

와이프는 술에 조금 많이 취해있었고.. 카톡으로 말한것과는 틀리게 수업은 그전에 이미 끝났고 거하게 한잔 했더군요...

오자마자 계속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전 참았습니다.. 이해하려고 했어요..아이를 봐서라도..

와이프가 집에들어오라해서 들어가니까. 밥차려주더라구요.. ㅜㅜ

근데 집에 들어가서 밥먹는 한시간정도를 같이 다니는 학생 들한테 여기저기 전화통화 해대는 겁니다... 마지막엔  그과정이 어느 한 남자랑 통화를 하기위한 것이었고. 그남자가 술이 많이 취해서 집에 들어가는지 안들어가는지 확인을 하기위한 것이었고...

엄청나게 걱정하드라구요..전 여동생인줄 알았어요... 나이도 30이 넘은 남자인데..

제앞에서 그남자랑 계속 통화하드라구요...그런 행동을 제앞에서 하는것을보고... 너무 화가났습니다...다큰남자가 술먹고 집에 못들어가는게 얼마나 걱정스러운 일인지... 우리 아기가 자기 기다리면서 추운 밖에서 기다린건 생각을 안한건지.. 기다리던 나는 뭔지....

거짓말을하고 술먹고 늦게온것 까지는 이해를 하겠는데... 피곤하고 지친 제앞에서 다른 남자랑 그리통화를 해대니까.. 너무 화가나서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와이프가 자고가라했지만... 열이받아서 그냥 제집에들어간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나서 다음을 너무 화가나서 화가 참아지지 않드라구요..

그날 저희 회사회식이 있었구요... 와이프가 미안하다고 문자가 왔는데.. 전 화를 참을수가없어서 술을 많이 먹었어요

결국 저도 술을 먹고 실수를 심하게 했죠... 술먹고 횡설수설에 죽는다 어쩐다 이런 술주정을 해서 결국에는 와이프도 화가났구요.

저도 다음날 미안하다고 했지만 와이프는 화를 풀지를 못했습니다.

와이프는 예전에 별거하기전에 제가 잘못했던 부분이 평생 갈껀데, 이런 실수를 하니까 재결합을 다시 생각 해봐야겠다고 그러드라구요.

전 계속 술먹고 그런거 미안하다고 하고 ... ( 와이프가 그전날 잘못한것은 묻히게 되었습니다 .. )

이런상황에서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연말 말일31일까지 혼자 외롭게 보내고...전 너무 힘들었습니다.

여기까지만 진행이 되었으면 좋은데.. 몇일지나서 와이프가 똑같은 실수를 또했습니다..

제 생일 전날 주말에 같이좀 지내고 싶어서 바람쌔로 여행가자고 하였지만.

와이프는 화가안풀렸고 처형댁에 가봐야한다더군요.. 계속 여러가지 도움을 받고있으니 본인은 가족행사를 빠질수 없다고.. 말하면서..

그래서 그러려니 했는데...

처형댁에 아기만 맞기고 그날 또 학원 사람들인지는 모르겠지만 술먹으로 놀러 나간겁니다...새벽 3시까지 술먹은것 같드라구요..

제카드로 결재를 해서 핸폰 문자로 뜹니다...

그렇게 같이지내자고 애원을 했는데... 어떻게든 부부사이가 서로 싸우더라도.,, 얼굴도 보고 같이 잠자리하고 그러면 풀어질수도 있다는 생각에 같이 주말에 바람좀 쌔려했는데...

또 거짓말하고 놀러간건지..밤새술마신건지..외박을한건지 는 모르겠지만...

너무 화가 났아요. 가슴도 뜨거워지고...

오전 10시쯤부터 전화를 했는데 카톡만 확인을 하고 전화는 안받드라구요... 수십번 저화를 해도...

나중에 전화받더니 운전중이었다고 합니다... 운전중에 전화 잠깐 받기도 힘든가,,, 카톡은 보면서...

제가 따졌죠...처형댁에 간다고해서 못지내는거로 알았는데,, 처형댁에 애기 맞기고 놀러간거냐고 너무한거 아니냐고...

와이프는.. 본인이 언니네 간게 맞고.. 아기맞기고 친구들 만난거는 거짓말이 아니라네요..

어거지도 완전 어거지고...

제가 이리따지니까.. 오히려 저한테 더 화를 냅니다.

"서로 그냥 조금더 생각을해보자고.

본인은 마음이 안풀릴것같다.

그냥 이혼하자.

이제 마음이 안열릴것같다"

이런식으로 문자를 보내드라구요...

하루지나고...

마지막으로 제가 집으로 찾아가서 와이프한테 잠깐 보자고 했지만..

 밤 11시가 넘어서 너무늦어서 안된다고.. 문도 안열어 주드라구요..

지방갔다가 5시간을 운전해서 올라와서 잠깐 보자고 한건데...

현관문 두드려도 문을 안열어주드라구요.. 제가무슨.. 죽을죄를 진건지..

열받아서 출장갔다와서 이혼하자고 양육비 30만원 줄테니까 알아서 키우든가.. 못키우면 제가 키운다고 문자보내 놓았습니다..

 

전정말 와이프와 합치고 싶고.. 아들도 잘 성장시키고 싶고. 그런 상황인데..

와이프의 마음을 도저히 모르겠어요. 합치겠다는건지..

이상태로는 합쳐도 매일 싸울거같고..잠도 안오고 미치겠네요

도저히 와이프가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저한테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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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랑둘올
 119.205.X.22 답변
* 비밀글 입니다.
고래섬
 183.98.X.216 답변
저는 왜 읽는 동안 다른남자가 있는거 같을까요?
꽃꽂이
 121.129.X.30 답변
몸이 떠나면 마음이 떠난다고하죠? 여자분이 딱 그 상황입니다
주변에 사람들을 빗대어 말씀드리면  남자는 바람을피던 뭘하든 자기 자식걱정은 항상하지만
여자가 한번 바람피기 시작하면 자식도 눈에안보이고 달려든답니다
또, 습관이기도하고요 서류상으로는 아직부부이니 서로 부부로서의 의무를 다해야하지않을까요
술자리를 같이하던지 아니면 진지한 만남을 한번 가지고 서로의 마음에 끝을 한번
맞대보는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거기서 조차 아내의 마음이 열리지 않는다면...
글쓴분도 새삶을 찾으시는게 옳지않을까요?
술잔
 220.119.X.227 답변 삭제
본인마음이 제일중요할거같군요. 합칠건지말건지...시간이가면갈수록 합칠수있는게힘들어집니다.
자기할거 구애안받고 살다보면 그생활에 익숙해져 다음엔합쳐살아도 힘들겁니다.제가 느끼기에도 부인은벌써 그생활에 적응하고 계시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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