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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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공개닉네임 (61.255.X.11)|조회 16,4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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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2년차 아이셋이 있어요.
정말 이사람은 안 드럴거야 라는 믿음에서 ... 지금은 배신감.. 두려움으로 하루 하루 살고 있어요.
남자가 바람이 나면 나타나는 특징 다 나타났었어요.. 같이 자려 하지 않고 핸드폰을 분신처럼.. 핸드폰
가지고 밖에 나가면 1시간이고 2시간이고 들어오지 않고 폭탄 핸드폰비에..
어디를 그년이랑 쏘다녔는지 3일에 한번씩 차기름 넣고.. 저도 원하지 않았지만 아기가 들어서서
아기가 생긴거 같아 했더니 단박에.. 지워! 하는 남의 얘기를 하는 듯한 나쁜쉐~끼
그년은 같은 회사에서 6년간 경리한 년이에요. 저보다 두살 많고 아들 딸린 이혼녀.. 뚱뚱하고 키도 작고 한 155정도 되는거 같아요
처음 걸렸을땐 제가 아이가 셋이고 어떻게 살아야 될까 무서워서 매달렸어요. 왜 그러냐 그러지마라~
이 쉐~끼 그년 엄마 준다고 무화과 사서 우리엄마한테는 한번도 사준적 없으면서 나와 애들을 태우고 그년집앞에 차를 세우고
그년이랑 통화하고 그집에 가서 주고 그랬어요.. 저도 엄청 무뎌서 남자동료한테 주는지 알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는.. 황당한
사건도 있었고.. 제 생일에 그년집앞에서 그년 기다리다 딱지 끊어 집에 날라오게 하고 집에는 야근이다 외식이다 뻥치고
그년이랑 한강 가서 밤 10시 넘어서 나오고 영수증 버리지도 않고 .. 그년 사진 핸폰에 저장해 놓고 매일 회사에서 밖에서 보면서 밤에도
또 보고.. 언제 한번 술 떡되서 와서 그 년 사진 보여주며 이쁘지? 말 한적도 있고.. 난 완전 발 밑에 때만도 못한 존재 같았음. 그년이 전화
받지 않았을때도 오늘 날씨 추우니 따뜻하게 입고 다녀~ 하고 문자질 했다가 나한테 들키니 지 손 짤라버리겠다고 개지랄 떨다가 나도 손
다치고 그 쉐~끼도 손 벼서 피 장난 아니게 흘리고... 한번은 베란다에 뛰어내려 죽겠다고 해서 "죽어버려~ " 하고 신경 안쓰고 나가려고
했더니 죽지 않고 나한테와서 지랄하고..
제가 그년 전화번호 알고 전화했더니 받지도 않고 남편한테 이제 깨끗하게 정리하겠다고 해서 내가 깨끗하게 정리하겠다고 했으니 깨끗하
게 정리하라고 했더니 그년 그 문자 그대로 남편한테 쏘고 남편새끼 나한테 개지랄 떨고..
그리고 남편이 회사 그만둔다고 사장하고 한잔한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더니.. 밤 11시 넘어서 내가 한 전화는 받지도 않고 전화기 확인해
봤더니 내전화 안 받은시각 그년한테는 10통 넘게 전화하고..
집에 오는 길에 죽겠다고 차길에 뛰어들고 난 그거 막느냐고 힘들어 죽는줄 알았고..
그 후로 회사 그만 두고 2개월 놀아서 생활비 없으니 남편보험 깼더니 나 때문에 보험 깬것처럼 손해봤다고
지랄하고.. 들어가는 회사마다 적응 못하고 한달하고 그만두고.. 제가 부업해서 근근히 공과금 막고..
다시는 그년이랑 연락 안 한다고 해서 또 믿어줬더니.. 그리고 점점 나도 생활에 안정 되어가고 있는데..
며칠전에 카톡에 남자이름으로 카톡질한게 있어서 .. 요즘 게임만 날아 온다고 뭐라뭐라 했는데.. 대화
내용이 있어서 뭐야~ 하고 봤더니.. 남자이름인데 카톡프로필이 키티..
그년 나이에 안 맞게 키티 좋아하는 년... 내용은 앞부분은 거의 지운 상태고 (조심히 퇴근하삼 ) 이년이 쓰니까 (웅~) 이라고
이 쉐끼 답변했음.. 이거 뭐야? 물으니까 회사 동료인데.. 퇴근한다고 하니까 카톡 보냈다고..
말 되는 소리? 인가요 하루종일 같이 일하던 남자 동료가 11시에 그짓하고 있게.. 카카오스토리 들어가 봤더니.. 그년 이더라구요.
내가 틈틈이 그년 카카오스토리 본걸 몰랐던 거죠 이쉐끼는 얼마나 박박 우기던지... 그날이 크리스마스 이브날...
악몽같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냈어요. 그년은 그 사이 재혼했는데 올 작년 7월에... 전 간혹 그년이 회사를 그만 뒀네 결혼하네..
다른 사람 통해 들었는지 알았더니 연락하는 거더라구요. 처음엔 비굴하게 잡았지만... 두번째는 눈 돌아가더라구요.
이 개새끼 ..인간같지도 않은 새끼. 씨팔 새끼 여지껏 한번도 써 보지 않은 욕이 마구 쏟아지더라구요.,
차 발로 차고 빽미러 주먹으로 날리고 완전 제정신이 아니였어요. 그년 남편이 가락시장 야채청과물에서 일한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에 얼핏들은 얘기 그래서 거의 밤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거기서 일해서 이 년놈들이 퇴근하면 만나고 연락하고 했던듯..
이제는 제가 그년한테 너 이혼하고 나 이혼해서 너희 년놈들 같이 살라고 하고 있죠. 아이들은 남편한테 데리고 가서 살라고
그런데 그건 또 싫다네요. 아들 13살 둘째 딸 10살 딸도 아빠가 여자가 있고 핸드폰 때문에 싸우고 있다는걸 알고 있더라구요.
지금 전세집 친정엄마가 도와줘서 그돈 받고 아직 엄마가 저한테 주신다는 돈도 있고 해서 그냥 이 쉐끼랑 그년이랑 신경
안쓰고 편하게 살고 싶은데... 아이들이 제일 불쌍하기도 하고... 항상 얘기하죠.. 너 그년 못 잊어.. 나만 빠지면 되는거 아니냐~
그래도 이혼은 안된다니.. 이제 두번째 걸렸으니 더 철저하게 보안하고 만나고 연락할텐데..
이렇게 내 인생을 허비하며 살아야 하는지 막막하네요. 분명 잠시 한두달 주춤하다 또 연락하고 만날텐데.. 기회만 엿보고
사는거 같은데.. 전 바보 같이 속아주며 아이들 생각해서 살아야 하는건지..
시댁식구는 다 알아요.. 친정을 모르고 친정엄마, 아버지 충격 받으실거 생각하면 맘이 아파서 말도 못하고 있고. 처음 언니한테 얘기해서
처음건 언니도 아는데 두번째는 언니한테도 말 못하고 있어요.
이제 설날도 다가 오는데.. 어찌해야 하는지 ...
그리고 이 인간 여자를 무지 좋아하는거 같음.. 그년 만나면서도 다른년 사장한테 돈까지 꿔서 만나서 밥 사먹이고 술사먹이고..
언제는 네이버 밴드에서 초등동창 이라고 그냥 같은 초등학교 다닌것 뿐인데 일대일 대화에 그년 전화번호도 입력해 놓고..
내가 왜 친했던 친구도 아니고 그냥 같은학교 뿐인데 저장하냐고 하니까 동창이잖아~ 이말하고 .. 원래 여자를 좋아하는 놈이라
그리고 바람은 유전이라고 시아버지도 젊었을적 좀 바람 폈다고 하고 늙어서도 좀 그런거 같고.. 시댁쪽 작은아버지도 바람펴서 애까지 있
고 이인간 형도 2년간 바람펴서 형님 장난 아니게 힘들었다고 하고..
형님도 그냥 지금은 애들이 어리니...애들 돌보고 애들 크면 나 좋아하는거 하면서 살라고 하는데..
진짜 지금은 하루 하루 사는게 .. 힘들고.. 그러네요..
저 이년한테 핸폰번호 바꾸라고 했는데.. 안 바꾸네요.. 이 인간한테도 바꾸라고 했는데.. 지금 버티고 있고..
욕하고 싶으신분 있으면 문자로 이년 핸드폰 바꾸라고 욕문자 날려 달라고 하고 싶은 마음 굴뚝 같아요.
진짜 참는것도 한계가 있지... 마음에 악만 남는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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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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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치기 어려울거에요... 글을읽다보니 저까지 화가나네요...
왜 자기가 바람펴놓고 죽겠다고 성화를하니...
방구낀놈이 썽낸다고... 뭐하는짓인데...
하지만 미안해 하지는 않더라구요. 제가 그년 한테 가버려~ 했더니 큰아이가 듣고 울 더라구요. 인간은 죽겠다고 나가버리고 큰아들은 울고 제가 물어봤어요. 엄마가 왜 이러는거 같아? 했더니 아빠 좋으라고 .. 그러는거 같다고 .. 아빠 좋아하는 사람과 살라고 보내주는거라고.. 그런데.. 집에 들어와서 하는 소리가 아들한테 절대 그런일 없을거라고.. 하네요.. 나 참~
당장 이혼하시고 남편에게 나도 할수있다는걸 보여주시고
아이들에게는 이런 모든일들을 잘설명해주시면
요새 아이들은 잘이해해줄겁니다
내 놓고 바람이라 그런 놈은 고생을 실컨 해봐야 조강지처 소중한줄
알껍니다
둘이 간통으로 집어 넣어세요
이제라도 알았으니.. 알아보려구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가까이있슴 같이 만나서 얘기라도 하고 싶네요 ....ㅠㅠ
닥치는대로 그 바람기는 못말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