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원래 한눈 잘 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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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휴1234 (175.223.X.116)|조회 12,3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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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곳까지 찾게 될 줄은 몰랐어요는
얘기를 털어놓을 상대도 없고 해서..ㅜ
결혼 2년차에요
남편 정말 자상하고 사이도 좋았어요
제가 남편을 정말 많이 좋아했거든요
저는 이성친구 한명도 없고요
상대방을 위해서라도 그럼 안된다 생각하는 주의에요
근데 남편한테 너무너무 실망했어요
남편은 저 몰래 뒤에서 딴짓하고 다니나봐요
평소 제가 핸드폰 보는거 싫어하고
카톡에도 제사진이나 알림말같은것도 안해놓아요
그렇게 티내는거 싫다고.
그러다보니 조금씩 의심하게 됐어요
원래는 안봤는데
에이. 설마. 혹시. 하는 마음으로
두번정도 몰래 폰을 봤어요
정확히 어떤 한명이랑 바람 피는 건 아닌데
다른 여자들이랑 반말로 대화한걸 봤구요
오빠가 작업거는 느낌이었고
몇개는 대화 자체가 지워져있었고요
만났다거나 서로 좋아한다. 이런건 못봤지만.
퇴근한다 얘기하니
여자쪽에서 보이스톡 요청해서 한 흔적이 있었고요
며칠후
여자가
오늘 만날래
라고 했는데 남편 말은 없었고
며칠후
안녕
이렇게 왔는데 또 씹었더라구요
바람이든 아니든요
전 오빠 많이 좋아하고 늘 최선을 다했는데
뒤에서 이러는 사람이였다는거 알곤 하늘이 무너졌어요
이렇게하고 집에와서는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저랑 사이좋게 지냈다는거잖아요
너무너무 속상해요
맨날 밝고 애교많던 제가 한번에 바뀌니
이유를 물어보는데 말안했어요
제가 몰래 본거 알면 저한테 실망할거라 무서워서요
근데 오빠는 저한테 계속 왜그러냐고
전 아니라고. 이러다 둘사이가 냉전 중입니다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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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정황증거없이 님의 생각만으로 속단하지는 마시고
터놓고 이야기해보세요 ^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