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합니다 고민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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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런건가 (223.62.X.72)|조회 14,6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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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음이 아프고 답답해서 누구한테 말하지못하겠기에 이곳에 고민좀 풀어봅니다.
저는 두아이와 아내 이렇게 가정을 꾸리고있습니다.
세월이 갈수록 부부싸움의 화해기간이 점점 늘어져만갑니다.
최근에 있었던 내용입니다.
전 야간근무를 하는 회사원입니다. 얼마전 야근을 마치고 아침에 집에귀가하니 침실에 술냄새가
진동을하여 간밤에 무슨일이있었냐고 아내에게묻자 아내는 대답을 하지않고 옆에서듣던
아들이 말하기를 누나는 집에서 혼자잤고 아파트 옆동 이모네(아내친구가정)에 놀러갔다왔다더군요
거기서 뭐햤냐고 물으니 아들은 아내친구 아들이랑 놀았고 엄마는 친구신랑이랑 모르는 아저씨랑
술을 먹었답니다 그소릴 듣고 기분이 상했지만 좋게 한소리하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몇일후 아이들이 할머니네 놀러가서 자고온다고해서 저랑아내는 집에있는데 친구내를
놀러간다기에 그러라고해서 보냈습니다 그날도 야간출근인지라 출근전엔오겠거니했는데
오질않더군요 출근을해서 전화를 하니 새벽이 되도록 전화를 받지를않아 카톡으로 글을남기니
글은읽는데 전화계속 받질않아서 도저히 않되겠어서 그집신랑한테 전화하니 자긴 밖에서 술을
먹고있어서 모르겠다고하여 집에 전화좀 넣어서 나한테 전화좀주라고 말해달라고부탁하고 기다리는데
전화가 오질않더군요 그렇게 한참후에 친구 신랑이 전화가왔는데 지금집에 들어왔다며 확인해보니 아내랑 친구가 자고
있답니다 그래서 깨워서 전화좀 받으라고해달래서 통화를 해보니 아내는 잤고 카톡은 친구가 확인하고 말을 안해줬답니다
화가 치밀어서 쓴소리한마디하고 전화를끈고 아침에 퇴근을하니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더군요
더이상 아무말도 하지않고 몇일간 화해없고 서로 말도없이 보냈습니다
그런데 어제밤 일이났습니다. 저녁시간이됐는데 아내한테 문자로 딸애하고 친구랑 밥을먹고 온다고
하여 그리하라고하였는데 새벽 4시가 되도록 오질않습니다 그래서 친구집을가봤는데 불을꺼져있고해서
주차장쪽으로 걸어오는데 아내차가 시동이 켜져있길래 가서보니 아내랑 딸은 보조석에서 자고
친구신랑은 뒷자리에서 누워서 자고있습니다 순간 이성을잃고 보조석 문을여니 술냄새가 진동을하고
아내가깨서
아내의 빰을 두대 갈겼습니다 그러니 뒷자리서 자던 친구신랑이 일어나더니 무슨일이냐고
묻길래 이게 지금 무슨상황이냐 물으니 답을안합나다 조금 지나니까 전화를 했는지 아내 친구가
와서 왜그러냐며 붙잡기에 너무 화가치밀어 자리를 떠버렸습니다. 지금 어찌해야할지 도저히 판단이 서질않습니다
어찌 해석해야할지 여러분들에 의견좀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아내는 술을 즐기듯이 좋아하는데 저는 맥주 한컵만 마셔도 너무쓰고 머리가 무지하게
아퍼서 술을 꺼려하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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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나 혼란과 감정기복의 복잡한시간보내고있네요
님과같은 이런상황은 지켜본다기보다 부부간 속내를 보일수있는 시간을
만들어서 진심어린대화가 필요할거같아요
남편이 분명 잘못한것도있을꺼라 생각해요
여자란 결혼해 애기낳고 설거지한다고 감수성잃어버린게아닐꺼에요
우선 나를돌아보시고 이런 행동안보여주길 얘기해주시면서 또 혼낼껀
내셔야겠죠?
외도가아니라면 진정 사랑으로 보듬어주세요
전 제잘못알기에 아내보다 외도의 아내보다.. 저를 더 꾸짖고있습니다
난 나를 넘어서야 하는데..지금 낯술의 취기는 ..
정말 힘이드네요
외도..제발부디 하지말기를 바라며 상대가슴에 아물지않는 상처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