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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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에스트로 (121.151.X.136)|조회 23,2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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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간도 많이 지났고 그날 이후로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어디서 부터 이야기를 해야할지 정리가 안되네요
우선 와이프는 동갑내기 초등학교 동창이고 저의 첫사랑이기도 합니다
건 17년만에 다시 만났을땐 우린이미 20대후반이었고 저는 와이프가 이미 결혼을 한번했었고
아이도 있고 이혼도 한번 했다는걸 알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총각이었구요
첨부터 저에게 대쉬를 하더라구요 통화도 아주 오래했습니다
서로의 호감을 확인하고 아주 오랜 고민끝에 저는 사랑을 선택할려고 맘먹었습니다
한번 실패한걸 끝까지 감싸주고 보듬어줄려고 마음먹고 결혼을 선택 했습니다
만난지 건 석달만에 같이살게 되었고 일년후에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후에 아내는 저와 저희집 가족들에게 정말 잘했습니다
저는 20대 중반부터 월 천단위로 벌었었고 아내를 만나기전에는 버는것에비해
돈을 많이 모으지 못했습니다 8천정도 모아서 결혼했구요
작은가게를 운영하고 있었고 사업에 실패하여 결혼6개월후 실직자가되어
반폐인까지 갔습니다 매일 술과 폰게임만 하면서 지냈고
아내는 그런저를 이해해주고 오히려 더 잘해주면서 지냈습니다
금전적인 부분은 장사를 하면서 모아두었던 돈으로 해결하면서 거의 1년반동안 그렇게 시간이 흘렀습니다
결혼전에 서로 친구들과 술자리가 잦아지고 늦게 들어오는날이
많아졌습니다 청첩장도 돌려야하고 해서 건한달동안을 그런식으로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와이프가 거짓말을 하더라구요 집에 오지도 않았는대 집에와서
옷갈아입고 나갔다는겁니다 그날 첫 외박 그리고 다음날 이해해주었습니다 그럴수도 있다고
좋게 타일러서 풀었습니다 그리고 몇일후 연락두절되고 또 집에 안들어 왔습니다
너무 화가나 그날은 제가 언성을 좀높이면서 화를좀 냈습니다
정말 너무 화가나서 주체를 할수가 없더군요 혼자 미친듯이 날뛰고
또 풀었습니다 그렇게 8개월동안 잘자냈습니다 점점 와이프는 이상하게
변하기 시작했고 말투나 잠자리나 모든게 이상하다고 느꼈습니다
수상스러워 위치 추적을 해보았는대 일하는 도중에 외출해서 상간남 집에서
수차례 잠자리를 했더라구요 첨에는 딱 잡아때더니 결국에는 맏다고 인정 하더라구요
정말 뻔뻔스럽게 변하더라구요 저는 충분히 그럴수도 있는 여자라고 생각을
했기에 놀랍지도 않았고 분노만 밀려왔습니다
쿨하게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계속보면 제가 괴로워서 못견딜거같고 그래서 수차례 진지하게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와이프는 싫다고 하면서 내가 하자는대로 다하겠답니다
그래서 지금 이주째 이렇게 살고있습니다
이혼을 하지 않고 살자니 더는 못믿을것같고 스스로가 괴롭고
이혼을 하자니 참 불쌍하기도하고 그렇네요
제가 몇일전 여러가지를 요구했더니 다 들어주겠답니다
근대 이혼은 싫답니다
솔직히 요즘 보기만해도 꼴뵈기싫고 정떨어집니다
정말 뭐가 진실인지 뭐가 본모습인지 너무 혼동 스럽습니다
경험자분들의 조언을 듣고싶네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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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가 있는 여자는 그 끼를 주체할수 없고 배우자를 힘들게 할겁니다.
이미 이혼한 이유가 아마도...
배우자를 한번 배신한 사람은 언제라도 그럴수 있다고 봅니다.
더 상처받지 마시고 정리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전 와이프를 한번 용서후에 또 다시 당한 사람입니다..
외도하는 여자는 계속인거 같습니다.. 고칠수없는..
사랑하시면 참고 사셔야하고요..
서랑이 없다면.. 빨리..
힘내세요..
ㅎ 저두 아직까진 한달정도 지난터라..믿고 살려고 다시 노력하고 사는 사람인데요
입 버릇 처럼 ..자기 하자는데로 할테니깐 용서해달라는 말 ..제 와이프도 똑 같은 말을 수십번 한거 같습니다
제 주위에도 님 처럼 그런 여자가 하나 있는데요...
저두 일단은 최선을 다해서 살고는 있지만..솔직히 못 믿습니다..
정이란 정은 가면 갈수록 떨어지고..와이프 때문에..10여년동안 빛만 갚고 살았는데요
이제는 저두 지쳐서 포기해야지 하면서 ..애들이 아직 어려서 참고 사는 중이에요
하지만 혹시 저처럼 걸림돌이 없다면 저같은면 헤어질거 같습니다
평생 속 썪어가면서 살겁니다...
그리고 바람피는 여자들의 특징이 있더라구요...다 그런건 아니지만
밖에서는 엄청 상량 하고..친절하고..다른 남자가 봤을때 오해할만큼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더라구요..그런 웃는 모습과..상량함..가족이나..신랑에게 해야 할 행동인데
정작 오래 살다보니 ..밖에서 다른 남자들에게 꼬리치는 무기가 되는것이죠
못고치는거 같아요...저두 맘에 준비를 단단히 하고 살고 있지만...
참으로 더러운 세상 입니다...조금의 양심이 있다면..용서 해달라고도 못했을텐데요
하지만 마지막 분처럼 맘의 준비는 그 와중에 하셔도 괜찮을듯 싶네요...
마음의 준비같은거...돈이야 10년째 빚갚아 주고 계시다니 ...
아내분이 마음이 병든거 같네요...
사랑하신다면 아파서 그러는거니 고쳐주려고 노력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