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미칠것 같아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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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공개닉네임 (175.126.X.206)|조회 15,3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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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떻게 결정을 못하겠어요.. 다 알면서도.. 한바탕 난리를 두번이나 치고..넘어가줬는데.. 아직도 진행형이구요... 이런.. 남편의 심리조차 모르겠어요.. 가정도 붙잡고, 상간녀도 붙잡고 싶은 그런 심리... 뭔가요? 도대체... 전.. 정말.. 아직은 남편이 제대로 맘 잡기만 한다면.. 미칠듯이 힘들겠지만.. 우리 가정 지켜나가고 싶거든요.. 근데... 너무 힘들어요... 너무 분노가 일어날때는.. 증거 잘 모아서.. 간통고소는 기간 지나서 안될테고... 재판이혼해서 제대로 뒷통수 쳐주고, 그 상간녀한테 위자료도 받아내고.. 남편 측근 중요한 사람들한테 다 얘기해버릴 생각까지 했어요.. 근데,또 한편으론... 우리 아이..는 어쩌나 싶고, 아직 남편 사랑하는 맘이 더 크거든요.. 이해못하시겠죠? 저도..미친듯이 이해안되요.. ㅠ.ㅠ.그래서.. 참을수 없어도..참아보자.. 그냥... 돈벌어주는 기계라 생각하고 살자 하며 마음을 다잡기도 했어요... 차라리.. 각방을 쓰며,, 서로 상관안하고.. 살면 그렇게 남남인듯이 쇼윈도부부라도 하겠는데. 안그렇거든요.. 제 눈앞에 남편은 저한테 살갑게 대하려하고, 오히려 외도전보다 더 잘 챙기거든요.. 그렇게 전 또 잊어버리구요. ㅠ 그러다가..너무 가슴이 터질듯. 힘들면.. 모든걸 다 내려두고.. 그냥..조용히 합의이혼 하고 싶다 생각해요... 근데. 제가..그냥 편하게 이혼해줘버리면.. 둘은 이제.. 남들 눈초리 안보며, 당당하게 자유롭게 만날수 있는거잖아요.. 그게 또.. 사람을 미치게 만들어요.. 남편을 다른 여자에게 아직은 줄수가 없는... 휴.... 정말. 이 지옥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요즘엔.. 개인정보니 머니..명예훼손이니 머니해서.. 함부로 얘기를 잘못 말하면 안되는것 같아요.. 남편 측근 사람들한테.. 바람난 증거같은걸 문자로 뿌리면... 저도 고소당하는거죠? 아시는분 말씀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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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남편도 저한테는 잘해주고 있어요. 가정을 깰 마음은 없는가 같아요. 님 남편도 그런거 같구요.
근데 아직 남편을 사랑하고 미련이 남아 보아요. 저 또한 그래요. 남편을 사랑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좀 한심하고 바보 같단 생각도 들고. 남편이 쓸만하다고 생각 되면 믿어주라고 하데요.
어짜피 인생은 혼자에요.
남편을 사랑한다면 조금 냉정히 그리고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 보세요.
하루하루 지나갈때마다 내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 보일꺼에요.
지금 저도 남편 바람피고 말도 않되는 거짓말 이해할수 없는 행동들 그리고 증거들 미칠노릇 이죠
전 조용히 증거 모으고 기다리는 중 이에요.
이혼할 생각은 없지만 결정적인 증거 나타나면 한번 뒤집을 려고 정말 힘들지만 기다려요..
블랙박스도 다 복사 해놓고 남편 행적들..기록해놓구 전화통화 녹음 하고 있구요.
기다리는중 이에요.
진짜 마음은 갈갈히 찟어졌네요. 슬프고 아파요
님도 차분히 생각해 보시고 말한마디 라도 조심하시고 지켜보세요.
울지 말구요. 힘내요. 분명 괜찮아 질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