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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외도
작성자 마용호 (223.62.X.37)|조회 8,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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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살,애가셋인 가장입니다,마누라가 1년좀넘게 동창 모임을 쫒아다니더니,그중 미혼인 동창놈과 바람이 났읍니다,사실을 안지50일 되어가네요,달래도보고 ,손찌검도 해봤읍니다,그과정에 애들도 다 알고 방법이 없읍니다,큰놈은24,둘째 딸23,막둥이는11살입니다,막둥이 봐서라도 용서하고 살자고 하는데도이혼만 고집합니다,큰놈도 용서가 안된다고 난리고 어떻게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ᆢ막막합니다 ᆢ장남이라 홀로계신 아버지도 챙겨드려야되고 집안대소사도 챙겨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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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곤지
 112.222.X.148 답변
아이들도 막내빼고는 다 컷구..아내분쪽에서도 이혼을 강력히 원하는걸 굳이 다시 잘해볼려고

하시다간 오히려 더 큰상처가 생길수 있어요. 이제는 다 큰 아이들을 믿고 아이들생각해서 좋은결정

하셧으면 조켓네요.. 힘내세요
웃는법사
 183.107.X.57 답변
바람펴놓고 오히려 더 당당한 사람들..
정말 이해안가고 혼내주고싶네.. 사랑하는 아이들과 가족들생각하면 어떻게 저럴수있을까
싶을때까 있네요...정말 해도해도너무하는거같네
크라이시스
 112.184.X.207 답변
아이들에게 한번 물어보고 결정하시는게 어떨까요? 다 큰아이들이기에 의견을묻는것도 중요하다구 보네요
도날드
 223.62.X.84 답변
저랑 어쩜 똑같네요.ㅜㅜ
그놈의 동창회가 분란을 만듭니다.
저도 많은 동창회를 다니지만 옛날 감정이 있는 관계라면 언제든지 타임 머신타고 돌아가게 되나봐요.
좋아한다.보고 싶었다.너만 생각한다.최고였다.등  언어의 유희속에 푹 빠져드는게 여자의 마음인가 봅니다.
남편들은 솔찍히 잘 안하잖아요.ㅜㅜ
암튼 둘이 만나면 그렇게 좋나 봅니다. 사실 저는 블랙박스로 들었는데 이게 녹음되는걸 알면서도 연신  웃음이 떠나질 않네요.
그걸 의식할 수 있으면 바람까지 가겠습니까?
스스로도 통제가 안되는거죠.
암튼 저는 초기에 둘이를 친구이상 발전하지 않도록 조치를 했는데도 힘드네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운명이면 받아들이세요.
애들도 이해할 나이가 되었으니 모아 놓고 충분히 설명하고 휴유증을 최소화 시키세요.
우군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돈이 들더라도 상담도 받아보세요.
혼자 소설 쓰는 일은 너무도 위험합니다.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으세요. 최선 아니 차선의 선택입니다.
도움되기를 기원합니다.
     
마용호
 223.62.X.121 답변 삭제
감사합니다ᆢ님이 바로 우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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