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외도를 알고 2년이 지난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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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처 (118.91.X.40)|조회 9,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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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년전
세상사람 다 바람나도 절대절대 우리 남편만은 그럴리없다 생각했었는데 도끼에 발등 찍히더라구요. 평소 술, 담배도 안하고 돈쓰기를 벌벌 떠는 남자였는데.. 증거들은 있었지만 남편이 아니라고 잡아뗏어요. 나같은 아저씨를 누가 만나주냐고 그러더니 상간녀는 술집여자. 눈물만 나고 밥은 커녕 약에 의지해서 잠들어야 하던 중 여기에 글 올리고 조언듣고 상담받고 이혼보단 나 자신을 바꿔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속옷도 사고 피부과 시술도 받고 운동도 시작하고 결혼전처럼 친구들도 만나고 쇼핑도 했어요. 클럽, 나이트, 남자 나오는 술집도 가고 새벽에도 들어오고 일년을 미친듯이 방황했어요. 여전히 상간녀랑 가끔 연락하는 남편. 남편이 다른여자 만나고 연락하는거 너무 많이 힘들지만 바람피려면 걸리지말구 성병걸려오지말구 애 만들어 오지마라고 맘에 없는 얘기하구 그냥 애 보면서 살고 있어요. 지금 제겐 심장 깊숙히 박힌 상처와 조울증같은 증세가 남아있지만 상처받은 님들의 글을 보며 이겨내고 있어요 다들 힘내서 자신도 가꾸고 미친듯이 놀아도 보고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성욕에 눈이멀고 배우자 무관심에 바람핀다는데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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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이따고해도.. 남편만 보면 복받쳐오르구 화가 치밀텐뎅.. 정말 그러케는 못사라용..
남편은 잊은듯 합니다
언제까지 캐물을 꺼냐고.
하룻밤자고 꽃뱀한테 마음을 빼앗겨 나갈생각을 하고는
너때문에 힘들어서 나갈생각을 했다고
이말이.아직도 가슴을 후벼파네요.
꽃뱀한테 맘까지 줬다는걸 알곤.
머리를 밀어버렸는데.
참 제자신이 어리석습니다
하룻밤자고나면.싸악 잊혀지는 요술에 걸리고싶네요.
저도 많이 힘들어 했을것 같네염..ㅜㅜ
이글 읽구 참 맘이 아프네여..힘내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