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이유없이싫음 고민상담

  • 전체
  • 이유없이싫음
  • 권태기
  • 집착/의심
  • 바람
  • 과거문제
  • 약속부분
  • 성격부분
  • 연락문제
  • 취미문제
  • 잠수/실종
  • 경제력/비젼
  • 과소비
  • 집안환경
  • 궁합
  • 학벌
  • 종교
  • 외모부분
  • 스킨쉽
  • 표현력
  • 가족문제
  • 지인문제
  • 직장동료
  • 온라인만남
  • 짝사랑
  • 미팅
  • 소개팅
  • 호감관심
  • 고백
  • 데이트
  • 이벤트/선물
  • 폭행/폭언
  • 성관계
  • 유흥관련
  • 유부남/유부녀
  • 동성애
  • C.C
  • 장거리
  • 나이차이
  • 첫사랑/옛애인
  • 연상연하
  • 삼각관계
  • 군대
  • 유학
  • 장애
  • 지병
  • 죽음
  • 사건사고
  • 도박
  • 이혼
  • 이별
  • 아내vs남편
  • 결혼/친정/시집
  • 임신/육아/출산
  • 운명
  • 인연
 
목록 글수정 글삭제 글쓰기
글 읽기
마음을 가다듬고 ... 두번째 이야기
작성자 잠시 (125.132.X.68)|조회 7,738
http://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8170 주소복사   신고
* 작은 기업에 다니는 남편과 딸 아이가 둘이
있습니다

웃 어른들께 배우고
학교의 가르침대로
나의 역할은
남편을 출세시키고
아이들이 공부 잘하여
좋은 대학에 다니게 하는 현모양처이고
실제 그렇게 했습니다

엉덩이를 제대로
땅에 붙혀 볼 시간없이
바쁘게 살아 온 기억 밖에는 없으니까요

이제
가족들은 잘 되었는데

마흔 후반인 제가 백혈병에
걸렸습니다

남편은 새파랗게 놀란
모습으로
나를 바라보고

아이들은
매 시간마다 웁니다

한 가족임을
실감합니다

몸은 견딜 수가
없도록 아프지만

나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마음의 행복은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은 거기까지ᆢ

두달 석달이 지나면서
남편의 얼굴에서
지친 모습을 봅니다.

때론
짜증스런 표정도
보입니다.

아이들도 학교생활이
바쁘다며
종일 혼자 있어야 할
때도 있어지네요

이제 8개월째
남편의 귀가시간은
점점 늦어집니다.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았던 자신에 대하여
처음으로 어리석음을
느낍니다.

이제
혼자입니다.

다 들 자기들의
일과 앞날을 위하여
여전히 부지런히
살고는 있지만,

여기에 나는
혼자입니다.

남편이
잘못한다는 게 아니고
아이들이
나쁘다는 얘긴
더욱 아닙니다.

다만
내가
나의 삶이 싫어지고
사람이 미워지고
허무해졌다는 겁니다.

마음 속에서
배신감이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이제야
알겠습니다
누구를 위해 사는 것 만큼 어리석은
짓은 없다는 것을요ᆢ

한번뿐인 인생인데
이게 아닌데ᆢ

이제
세상 다른 누구를 위해서
살지 말라고요ᆢ

나를 위해
나의 행복을 위한
인생을 살라고ᆢ

나를 사랑하면서 삽시다.

내가 나를 사랑 하지 않으면 남도 나를 사랑해 주지 않습니다...♡

내 자신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하네요.

나 자신을 위해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윗글  아랫글 
Ad 배너광고
부부체크 - 성관계 유무 1분만에 즉석에서 확인   www.bubucheck.com
절대! 가짜 상품을 주의하시길 바라며, 부부체크는 국내유일 수사기관 조사시 협의없음을 인정!
조이바이스 - 초소형, 녹음기 / 위치추적기   www.joybuys.co.kr
초소형 위치추적기와 녹음기 / 특히 차량용 녹음기 전문 판매점! 실무경험 풍부한 노하우 전수!
통화내역, 카카오톡 내용, 문자내용 확인이 가능   joybuys.co.kr/page/page_html.php?html=kaka
쉽고 빠르게 확인이 가능하며, 절대 불법적인 방법이 아니며 합법적인 방법입니다. 법원증거용 제출도 가능함
이혼상담 카페 [법돌이] - 이혼전문변호사   cafe.naver.com/sjs986
상간녀, 상간남 위자료 청구소송, 이혼소송, 재산분할, 배우자 버릇 고치기!!
  • 덧글
  •  | 
  • 운영정책에 위배되는 덧글들은 운영자 판단하에 제제될수 있습니다.
잠시
 125.132.X.68 답변 삭제
첫번째 날위해 친구가 보내준 글과
두번째 글을 보내준 친구..
친구 둘은 저에게 서로 다른 방법을 알려 주네요...
하지만 둘다 맞는말 같아요..
남편과 잘 지내고도 싶고 사실 아프고 나면
난 버려질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과연
어떤게 정답일까요...
산다는 것은 풀리지 않는 숙제...
그땐그랬지
 211.57.X.202 답변
정말 좋은 말들이네요... 또한 나 자신을 다시 되돌아보게금하네요
하늘을수없이
 61.33.X.164 답변
그렇네여...
결혼전엔 날위해 많은걸 투자 하면서 결혼후엔 남편과 아이를위해 투자 하고있으니...
저두 조금씩 내 행복을 찾아야 겠네여~.
목록 이전글  다음글 
 
TOTAL 45개 글쓰기
번호 제   목 글쓴이 조회
공지 위투데이 게시물/댓글에 특정업체 광고할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합니다. 위투데이 667247
45 아내와 이혼하고 싶습니다.. (4) ㅇㅇ 7539
44 남편이랑 잠자리피하는 좋은 방법 있을까요? (5) 쓰왕 9295
43 남편과 이혼은 하지 않고 상간녀만 혼내주고 싶네요. (2) 사이사이 11787
42 여친의 이상한 식습관...진짜 돌아버릴 거 같아요 (2) 죽고싶다 13701
41 남편의 업소팀장과 따로 만나자는 카톡내용을 확인했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비공개닉네임 10267
40 상간녀를 만나려고 합니다~ (12) 태양초 11442
39 다 안맞습니다 (3) 헬로 8566
38 이혼소송과 양육권에 문의드려요 (4) 주영맘 8790
37 나쁜새끼 나하고는 외식도 안하면서... (6) 베이킹 9617
36 남편 외도후 .. 너무 힘드네요 (2) 아무개. 8954
35 아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자꾸 마음이 갑니다 (4) 보푸라기 13715
34 저의 개년 외도 징후와 행태입니다 (3) 너넨뒤졌어 16360
33 아내가 의료보험을 옮겨달라는데요 (2) 의료보험 7179
32 아내의 태도며 행동이 돌변했습니다. 다른사람처럼 (5) 비공개닉네임 16219
31 아내가 외도하면서 자식에게 계속 사랑하면서 잘 할 수 있을까요? (1) 비공개닉네임 15219
30 전여친이 오는 결혼식 간다는 남친 어떻게 해야하나요 (3) 비공개닉네임 11854
29 케묻는 것이 좋은건지 (1) 모지 10604
28 마음 아파서 오신분들 잘 이겨내세요! 현재란놈 8362
27 아내가 회사 동료와 바람이 났습니다. DARK KNIGHT 17471
26 남편외도후 3개월이 지났네요.. (19) 기억상실증 28916
25 마음을 가다듬고 ... 두번째 이야기 (3) 잠시 7739
24 마음을 가다듬고.. (2) 잠시 7578
23 어찌해야댈지 모르겠어영...ㅠㅠ (2) 내가미쳐 7222
22 인생이 그런거요 산천초목 14127
21 으..짜증남.. (2) 비공개닉네임 13445
20 남친이 헤어지자고 해요.. (6) 어디서부터 20965
19 동거의 성집착때문에 질려가고 있습니다 (9) 잊는즐거움 20281
18 8개월 사귀던 남친과 헤어졌어요 (4) 겨울향기 16152
17 아내가 바람필때 나타나느행동좀 알려주세요?? (4) 비공개닉네임 21773
16 남자친구가 이벤트를 해줬는데 설레이지 않아요.. (4) 꽃다발 28002
1 2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