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해버린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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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공개닉네임 (182.216.X.111)|조회 14,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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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7세.. 지금 세아이의 엄마예요.
막둥이가 지금 5개월이 좀 안됐네요. 막내를 낳고난후 이젠 이건아니란 생각이 들어 글올려요. 결혼 8년차..10월이면 9년이되네요. 연애도 특별히없이 7,8개월만에 결혼했어요. 속도위반 그런거 아니고 지금생각하면 흔한 콩깍지라해야겠네요. 술안마신 평소 참 좋은사람입니다. 귀찮아할일도 알아서해주고 배려도 많은.. 그게 좋아결혼한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오지랍이네요. 저한테뿐아니라 모두에게 자기일처럼 신경을 써주네요. 그거야 그리 나쁜건아니라 넘깁니다. 신혼초부터 술을마심 외박을 했어요. 그땐 정말 있을수없는 일이라 생각했고 온갖 상상에 미칠거같았죠. 연락이 안되는건 당연했고요. 시간이 지나고 이사람을 좀더 알게되면서 그냥 술이 절재가 안되고 어려서부터 타지에서 혼자살면서 누군가 기다리고 있으니 가야한다는 생각을 못하고 산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신랑은 저보다 8살이 많아요. 거ᆞ 20년정도를 그리살았는데 한순간에 바뀌겠나 싶어 맘 접었어요. 첨엔 별상상에 힘들었는데 어느순간 그냥 술이죄지 여자는 아니란 확신까지 생기게됐구요. 주사가 있어요.안좋은일 있을때 술마시고 집에오면 막 혼자 욕을해요. 상대욕이죠 모라하면 가끔 저한테도 한적이 있구요. 아이를 낳고부터는 어느순간 술마심 않오는게 좋더라구요. 혹시 또 욕이라도 할까봐요. 그렇게 시간이지나 작년 12월에 셋째까지 출산했어요. 평소에 애들이 이뻐해요. 특히 막둥이는 좋아죽어요. 그래도 술마시고 외박은 여전해요. 외박보다 요즘 신랑이 변했네요.옷차림부터 머리까지.. 작년10월부터 피부과까지 다니면서 관리를해요. 신랑은 사업을해요. 업체미팅도 있고하니 그런다 해서 그런가했는데 요즘은 넘 심하네요. 내가 모르는 옷부터 속옷도 트렁크입던 사람이 쫄사각으로 바뀌고 향수에 완전 다른사람이됐네요. 내모습이 초라하게 느껴질정도네요. 여전히 술도 마시고 외박도하고.. 회사 자금관리하는 언니한테 알아봤는데 술값말곤 숙박업소는 없긴해요. 신랑은 술마심 마사지받으러가요. 거의 가는곳에가죠. 차에서나 술집에서 잠든경우도 가끔은 있고요. 새벽에 마사지가면 마사지가 끝나도 걍 재우나봐요. 이해가가진않지만 그렇다네요. 아침되면 걍 깨워보내는건지 연락되면 자다깬소리로 마사지왔다해요. 누가있는거같진않고요. 근데 요즘 심하다할정도로 술자리가 많아요. 옷도 모르는옷을 입고도 오고 멋부리는게 심각해요. 쇼핑중독처럼.. 주변에어 젊어졌다는말을 듣고 오바하는거 같은면서도 누가 있는거같단생각이 드네요. 변해도 너무변한 외모에 전 낮설기까지해요. 핸폰은 지운건지 증거는 없고 지갑엔 BAR 명함 두장정도 봤어요. Bar 다니는 여자를 만나는건지.. 삼실에선 6시 칼퇴근한다는데 집엔 바로 안와요. 술을 안마셨는데도 2시간 정도 시간이 항상 비고 술마실땐 주변이 조용하고 12시정도되면 전화도 안받아요. 생각이딴데있는 사람같고 그렇다고 집에있을때 수상한전화는 없어요. 카톡은 잠금설정되어있어 확인은 못하는 상황이고요. 답답해죽겠는데 제속을 다 쓸수가없네요. 결론은 너무 외모가 변한 신랑.. 옷을 사다주면 그냥입던 사람이 백화점만 다녀요. 몰사도 어떠냐 물어보던 사람이 혼자 속옷 양말까지 싹 바꿔버렸어요. 머리부터 발끝까지요.향수에 썬크림..cc크림도 .. 여전히 술마심 외박도 하고요. 바람난걸까요? 아님 그냥 그저 쇼핑중독? 누가있는거라면 전 못살꺼같아요. 울아이들은 어째요..ㅜㅜ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신랑은 큰애들과 작은방에서 자요. 전 막둥이랑 둘이자고요. 이제 신랑 안방에서 자라고 하려고요. 밤새 핸폰으로 몰하는지도 모르겠고 서로 얘기할시간도 없고해서요. 바람난게 아닐꺼라 믿고싶은데..그래서 내가 좀 바껴볼까도 싶은데.. 애낳고 살찌고 애키운다고 옷도 머리도 대충.. 내모습이 싫은건가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몬소리를 쓴건지 비몽사몽이라 내용이 이상해도 모라 조언좀주세요. 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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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물증은 없지만 왠지..여자가 있는듯한데...
앞으로는 남편과 함께 생활하세여
옷사러 갈때두 본인옷두 사달라고 하시면서 백화점 다니시구 외모에 신경도 쓰시구
저희남편두 여자들 자기외모에 신경안쓰는 여자는 미련해보인다고 하더라구요...
남편과 같이 하는 시간이 많아야 해요 저두 그전엔 귀찮고 힘들어서 잘안나갔는데
이젠 남편이 어디 가자구 하면 피곤해두 따라다닙니다
아기가 아직 어려 마음대로 다니기 어렵겠지만
"하늘을수없이"님 말대로 이대로 방치하면 안되요ᆞ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이 세상엔 남의 남자 노리는 여자들이 많아요ᆞ
술집 마사지 독신녀 유부녀....
그냥 속 끓이지 말고 정신차리고 행동개시하세요ᆞ
남편이 바람 피면 아내 고통받고 자식들 성격 망가지고 가정전체가 붕괴된다는걸 전혀 몰라요ᆞ
그 피해가 너무나 크고 심각하다는걸 누군가 알려줘야 하는데 ᆞᆞᆞ
우선 님이 변해야 해요ᆞ
예쁜 옷 사고 무조건 외모 가꾸세요ᆞ
아이 셋에 아기까지 있으니 너무 힘들다는것 알아요ᆞ
그러나 남편 지키고 가정 지키려면 어쩔 수 없어요ᆞ
친정이나 도우미 도움받아 아기 가끔 맡기고 남편과 단둘이 가거나 어떨땐 아이들같이 남편과 쇼핑가고 식당 가서 맛있는거 자주 사먹고 연애하듯이 많이 즐기세요ᆞ남편에게 자꾸 요구하세요ᆞ놀러도 다니고ᆞ
아주 많이 많은 시간을 남편과 보내세요ᆞ
잠자리 절대 거절하지 말고 항상 대기상태로 준비하세요ᆞ
힘들고 피곤하고 귀찮더라도 남편을 낚아채놓으세요ᆞ
그런데 만약 여자 있다면 빨리 초기에 떼놓아야 하는데 없다면 다행이지만ᆞ
모른척 남편핸드폰 슬쩍 숨기고 남편이 찾으면 같이 찾아주는척 하다가 얼른 비번 풀어주는 곳에 가서 확인하고 모든 전화번호 다른폰에 저장하면 안될까요? 그리곤 다시 집 쇼파 뒤 같은 곳에 두고 찾은척하면 안될까요? 당연히 미리 비번 풀어주는곳에 가서 미리 사전예약 다 해놓고 신속히 처리하면?
차에 녹음기 설치하면?
사이트하단에 운영자 전화번호 있으니 문의해보세요ᆞ
만약 여자 있다면 침착하게 티내지 말고 다시 방법 강구해야 합니다ᆞ
그러거나 말거나 님은 변해야 해요ᆞ
남편에게 사랑주고받는 남편의 여자가 되어 남편을 지켜야 아이들이 행복합니다ᆞ
외모 가꾸는데 돈 아끼지 마세요ᆞ
남편 증거 찾고 확인하는데 돈 아끼지 마세요ᆞ
저도 설마 하고 그냥 지나갔다가 남편이 다른 여자한테 많은 돈 쓰며 1년동안 관계한걸 뒤늦게 알게 되어 지금은 되돌리긴 했지만 시작단계때 중단시키지 못한걸 너무나 후회하고 가슴 아파한답니다ᆞ뭔가 이상하다 싶을때 바로 움직였어야 하는데 너무 미련했고 너무 믿었죠ᆞ바보처럼ᆞ
님 돈 아끼지 마세요ᆞ저도 만원짜리 아까워 옷도 안 사고 녹음기설치도 안했을테고 아무것도 안했을건데 지금은 너무 후회되요ᆞ몇백만원 몇천만원으로 이 고통 지울 수 없어요ᆞ
제발 돈 아끼지 말고 님을 위해 쓰세요ᆞ그게 아이들 행복을 위한거에요ᆞ
의심하지 말고 생각하지 말고 행동하세요ᆞ
1.이쁘게 가꾸고 남편 무진장 사랑해준다
2. 여자 있는지 확인하고 증거확보한 후 침착하게 처리한다
해줄말이 너무 많은데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