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텨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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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빠이 (113.30.X.95)|조회 9,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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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이혼위기 일때 누군가가 알려즌 이사이트..
물론 많은 분들이 위기에 처하고 많이 아파하고 많이 힘들어 하지만,또 위로도 받고 슬픔을 나누기도 합니다. 저는 이제 이혼한지 한달쯤이 다되어갑니다. 법원가는그날도 아무렇지 않은듯 웃어보였고, 서류정리가 다되고,다른집으로 이사갔을때만 하더라도 잘 버틸수 있을 것 같았는데, 어제 모든게 무너진듯,자꾸만 흐르는 눈물에 오늘까지 정신 차리지 못하고 비실대다 기어코 한소리 듣고나서야..아.내가이러면안되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먼저이혼을 요구했고, 자기를 못믿지않았냐고, 자기가 피해자라고 합니다. 오늘은 자기를 버려진개라고 표현을 하더군요. 참많이도 제가 원망스러웠나봅니다 바람핀것도 아닌데 바람으로 몰고간 제가. 아니라고 미치고 펄쩍 뛰었던 그는.제가자신을 버렸다고 합니다 나는 4년의 결혼생활 중 일주일에 7일을 술먹고 다니는 그를 기다려줬는데 말이죠...혼자잠든날도 많았고 혼자 밥먹은날도 많았고 혼자 시댁간적도,혼자 친정간적도 많았습니다.그러니 여자문제가 생기니 더이상 버틸힘이 없었던겁니다. 이제 제나이 서른입니다. 다시 시작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울었으니 내일은 웃고, 조금더 버텼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제가 느끼는 감정이 사랑이아니라 미련이남아 정을 끊기위한 단계였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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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하셨으니 이제 다 잊고 님선택에 미련 안갔는 것이 좋을 겁니다 30이면 새출발 하셔도 되구요
제 주위에도 새출발 해 잘 사는 분 많습니다
울 나라도 외국처럼 될 날 멀지 않았어요
상식으로 이해 안되는 문화적 충격이 터져 나오니깐요
미워할 필요도 후회 할 필요도 없습니다
님은 구렁텅이 지옥에서 탈출 한 거니깐요
이제 그 자유 만끽하시고 맘 편히 사세요
살어도 안살어도 후회라지만 님의 경우는 예외네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