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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싶은데 용기가 나질 않아요
작성자 비공개닉네임 (1.239.X.235)|조회 14,317
http://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10825 주소복사   신고
안녕하세요. 결혼 10년차 30대 후반입니다.

남편은 정말 가정적이고 절 정말 사랑했음을 제가 느끼며 살아왔습니다. 결혼전 연애때도 절 너무 사랑해서 많은 유혹들을 잘 참고 넘긴 사람이죠.

그런데 얼마전 문자메세지를 통해 남편의 외도를 알았습니다. 남편과 저는 같이 일을 합니다. 그 곳에서 같이 일하던 유부녀와 1여년동안 불륜을 저질렀습니다. 술을 마셨고 본인도 왜 그랬는지 정말 후회하고 미친놈이라고 자책을 합니다.

그 미친년은 순진한척 하는 기생팔자를 가진 미친년이라고 하더군요 그 년 남편을 만나봤더니 결혼전부터 숱하게 있었던 일들이고 술을 마시면 들이덴다고 하더라구요. 점쟁이도 그러더군요 남편이 미친년한테 엮인거라구 그래도 도저히 이해도 용납도 할 수 없는 엄청난 일입니다

같이 일하던 여직원이 남편과의 관계를 맺고난후 공금을 1년 넘게 횡령했고 공금횡령건이 밝혀지자 제게 그간의 일을 문자메세지로 보냈고 확인을 했습니다. 디테일한 문자메세지 내용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청천벽력같은 일이 제게 일어난겁니다. 남편을 믿있고 상간년를 따뜻하게 잘 챙겨줬었고 가정생활도 정말 충실하게 잘 했습니다. 너무 분하고 화가나고 역겹고 참을 수가 없습니다.

법원에 이혼신청서를 넣었고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가게를 처분하라고 했습니다.
누가 봐도 이혼을 해야 하는 스토리이고 저도 이혼을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없습니다 -.-  그 사람없이 외로울꺼같고 두아이를 그늘지지 않게 키울수 있을지도 막막하고 100% 믿음은 아니지만 남편도 많이 후회를 하고 절 사랑한다 생각하고 있어요.
곱씹어보고 생각을 해도 이건 이혼해야 함이 정답입니다. 그런데 자신이 없습니다.

남편은 죽을때까지 죄인처럼 살것이며 이혼을 해도 아이들과 저를 위해 불편하지 않게 최선을 다해 옆에서 도와줄꺼라고 합니다. 이사를 가자고 하면 갈것이고 가게를 다른 지역으로 옮기자고 하면 그럴것이고 원하는건 다 해준답니다

그래서 매 순간순간이 너무 괴롭습니다. 눈물도 제대로 나오지 않네요
제게 용기와 힘이 되는 글 주실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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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랑
 223.33.X.167 답변 삭제
힘드시겠지만 본인도 진심으로 뉘우치고있고 마음의 결정또한 쉽지않다면 한번 기회를 주시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만 ..그렇지만 그 화냥년은 족치세요 상간녀소송해서..그래야 깨끗하고 후련할겁니다 어디다 잡년질을하놓고 기생팔자 핑계되긴 미친년입니다 걍 과감히처단해서 다신 얼씬거리지 못하게하시고 쪽도옷쓰게하세요 힘내세요 인생이그렇더라고요 그래도 용서하고나니 안할때보단 내맘이편하더라고요 그놈의 정이뭔지요
여군장교
 223.62.X.196 답변 삭제
저도님처럼.이혼 해야는게 맞는데.
애들.그리고 연애포함12년세월을  단칼로 자를수 없었습니다.
이혼이 그렇게 어려운지 몰랐네요.
서당개3년이면 풍월을 읇는다고.
여기드나든지 6개월입니다.

여기 회원님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님이 그년을 소송을하면.그쪽도 형식적으로
같이 소송할수도있을것 같습니다.

공금횡령쪽으로.
고소해얄것 같네요..
여기 홈피하단에 운영지기 번호있습니다.
상담해보세요.

어떤방법으로든.상간녀는.그냥두면
님은 평생. 홧병으로 살것입니다.
공금횡령으로 집어 넣으심이 .....
남편이 많이 반성한다면
한번은 다시 생각해 보시는것도.
다윤이
 112.179.X.65 답변
그렇다고 같이 평생 사실건가요? 평생 그 생각으로 괴로워 하면서도요?
인정하실 수 있다면 그렇게 사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되겠지만
환갑이 되었을때 후회하지 않으실 것이라면 이혼하지 마세요
벅찬운명
 1.239.X.235 답변
아직 한달이 채 못된 일입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저는 아직도 깨끗히 이혼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주변에 모든 사람들이 나중에 후회한다고 말리고 있네요 저희 가족들까지도..시어머니는 돈 벌어로는 노예로 데리고 살라고 하네요. 애들때문에 저두 서류만 내 놓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괴로운 하루하루 보내고 있답니다
어제는 머릿속에 그려지는 더러운 상상으로 제 머리통을 수도 없이 때렸네요 ㅡ.ㅡ
     
나사랑
 223.62.X.111 답변
공금횡령과 상간녀 소송을 같이진행하세요 그래야만 그것들이 제대로 떨어져 나갑니다  좋아서 희희덕거린것들이 그래야  앙숙처럼 떨어집니다 제대로 떼놔야합니다 그래도 지들은 로맨스라고 그리워할수도 나중에 또 더러운 불붙을수도있으니까요 꺼진불도다시보자 확실히끄시고 지금 그런심정으로 이혼하면 결국 더 괴롭고 그것들이 법없이 좋아라 만나는꼴보느니 화냥년죽사발내고 보란듯이 더 의기양양하게 잘살아야합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이번만은 참아봄이좋을듯합니다만.. 후회는 아무리빨라도 늦는다했습니다 강해지세요 그래야 이깁니다 그래도 남편이 싹싹빈다니 그나마 양심은있네요
          
나사랑
 223.62.X.111 답변 삭제
상간녀소송후 상간남소송들어오는거 겁내지마세요 서로 물고뜯어야 정떨어지지요 어차피 받아서주면되고 돈이 문제가아니라 둘만의 좋은기억 한톨도없이 없어지도록 서로 원수가되도록 만들어야됩니다 그래서 소송을하는겁니다 그리고 지금한달이라면 제일 괴로울것입니다 그래도 6개월지나니 도닦이네요ㅋ 힘내세요 그리고 이왕지사 용서할거라면  너무 맘 아파하지마시고 좀더 본인한테도 남편한테도 쿨해지세요 외모도 이쁘게꾸미시고 그래야 행복의 싹이보입니다 너무 몰아부치면 독안의든쥐도 고양이를 문답니다 혹시라도  이왕 용서하실거라면 상간녀상대로 소송은 혹독하게하시고 남편분한테 자비를좀베푸세요 나중에 버릴지언정 지금은좀봐줘보세요 애기들도있잖아요 그리고 억울하잖아요 누구좋으라고요 두고두고 밟아줘야죠 그러다보면 또 안쓰러운맘도생기더라고요 그래서 기회를주다보면 결국은 나를살리는계기가되는거예요 이대로 끝난다면 생각하시기에 과연행복할까요? 본인을위해서 한번만믿고참으세요 저는 그랬거든요 그랬더니 그 용서가  오히려 나를살리고있네요 이젠좀 살것같네요 농담도주고받고 웃기도하면서살고있네요 그러다 문득 저눔이 감히나를하면서 이도박박갈면서살아요~ㅋ 모쪼록힘내세요 그아픔 애간장끈어진다는 그아픔 진짜 겪어본사람만알지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살길은 본인의맘부터  단단히 단련하시고 그래도 미운정도 정이라고 그나마 그쪼가리  남편의 위로가있어야 약이 또한 되더라구요 독약도 잘만쓰면 약이된다잖아요 횡설수설 안타까운마음에 써봤네요 모쪼록 건강챙기시고 현명한결단을내리시길바랍니다
     
김민지
 220.84.X.43 답변 삭제
어떻해요ㅜㅜ
나도 거의 비슷한 경우입니다
이혼하자 햇지만 애들땜에 ..
그러나 하루하루가 피가 마릅니다 ㅜㅜ
14년을 믿고 살았는데..다른사람은 몰라도 우리 남편만은 아니라고 확신하며 살았는데 믿음이 무너지고 불신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인들은 남자들이 다 그렇다~이해하고 한번은 용서해주라고 하지만 쉽지가 않네요.
벅찬운명
 1.239.X.235 답변 삭제
고맙습니다.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이라 그런가 말씀마다 공감이 너무 가네요 그래서 위안이 되나봅니다. 남편은 전혀 감정없다고 말하고 그 년말 들어봐도 남편은 아무말도 안했구 지 혼자 좋아해었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래도 용납은 안되지만 상간녀소송은 맞고소 들어오면 가게직원들한테 파장이 심할꺼 같구 공금횡령건은 그년 완전 또라이 미친년이라서 가게와서 깽판칠까 싶기도 하네요 그래서 일단 내일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어요 언니가.. 저는 오늘 그년 싸대기 몇대 때린거 기소유예 판결문 받았네요 참 분하고 억울하고 죄는 내가 안지었는데 어째 이런일이....
나사랑
 223.62.X.111 답변 삭제
개인적으로 더이상 화냥년만나는것보다 법으로 해결하시는게 좋을거예요 그런년한테 뭐가 아쉬어서 만나려하는지요 가게와서 깽판치면 영업방해로넣으시고 사람들한테 그년이 고의적으로 알리면 명예훼손죄로 넣으세요 상간녀소송이라는게 그렇게 떠들석하게 진행되는게 아닌지라 그렇게당하시고 대책을안세우시면 그 화냥년은 당당해져서 나중에 더지랄이겠지요 지금 당장 소송안해도 3년안에는 가능하니까 꼭 원수같으시고 그리고 직원들이 웬만큼 알고있는 상황이라면  그리 혼자 감당하려고 애쓰지마세요 남편분도 당해봐야 정신차립니다 본인이 우울증걸리고 속병으로 죽게된다면 다 필요없는일입니다  나부터살아야지요 내가 살아야 가정도 살아납니다 아니면 온식구가 병들어갑니다 그래서  내가 피해자가아니라 해결사라고 강해지시고 단단해져야되는거예요 그 화냥년이 그리 병신같아도 꿰둟고있는거예요 그런 화냥년일수록  법테두리안에서 자근자근밟아줘야죠 만만히 보이지는마세요 듣는데 욕도하지마시고 오히려 웃으면서 약올리세요 그깟 빰때린거 50만원 많아봤자 100만원인데 그깟껌값낼거라고 근데 너도 각오하라고  민,형사상 소송하시고 그리고 이제 그 화냥년하고는 차단하세요 억울한 마음에 계속통화하고 만나다보면 사람같지않은거 내속만끓여지게되고 오히려 빌미가됩니다 그년쪽에서 욕설등 안좋은말들은 녹음과 문자캪쳐해두세요 칼자루는 내가 잡고있는거예요 절대 말려둘지마시고 이성적으로 대처하시고 자존감회복하세요 못생겨터지고 못난것이 잘하는거라곤 화냥질밖에없으니 그년은 그냥 그렇게 말종으로 살다가 병걸려서 뒈지라하구요 되로주고말로받는다고 폭탄으로  터트려 준다고하세요
벅찬운명
 1.239.X.235 답변 삭제
폭탄 터트린다 생각만 해도 속이 시원하네요... 이제 남편을 볶지 말자 생각해도 오늘 아침에도 화가 나서 가게 근처 쫒아갔었네요. 가는길엔 그년 집도 있고 그 년 놈들이 갔었다는 모텔도 있고(우리 가게 거래처이기도 하죠) 참자 참자 해도 미칠것 같아요 나는 그년 안만날려구요 언니가 통화해서 대신 만나기로 했어요 만나서 돈 어떤식으로 갚을건지 확인받고 안지켜지면 그 년 남편한테 소송걸겠다고 말할라구요 그년 남편이 폭행건으로 휘말려있을때 합의서 써서 가져다 주고 담당형사 만나서 일 잘 마무리 되게 부탁하고 저에게 독해지라고 강해지라고 배려를 해주더라구. 남 생각할일 아니지만 어찌보면 그년 남편도 피해자인데 그래도 자긴 경험이 있다고 날 많이 위로하더라구요.. 그러니 그년도 자식이 있으니 그년 남편을 저두 생각을 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일단 언니가 만나서 이야기부터 들어본 후 결정하려구요...
벅찬운명
 1.239.X.235 답변
지금 서류한장 만들었네요. 기간이 3년 안에 가능하다고 하셔서요.
그 년이 지금까지 공금횡령한 건에 대해 사실 내용과 들통이 나고도 또 돈에 손을 댄 악질 범죄에 대해 그리고 (그년에 보낸 문자메세지가 지워져서) 내연사실 인정에 관련된 내용도 약간 첨부를 해서 사실확인받아 둘 예정입니다. 그리고 한달 지켜볼려구요 한달후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공금횡령건 상간녀 위자료 소송 같이 들어갈라구요. 이런 내용이 있다면 종이한장이라도 더 이상의 증거자료는 필요 없을까요? 이거면 충분할까요?
     
나사랑
 223.62.X.99 답변
되도록 확실한 증거를 좀더만드세요~상간녀만나거나 통화중일때 녹음도하세요 아니면 언니는 제삼자라 녹음해도 불법이지만 본인이 마지막으로 통화하든 만나든해서 조목조목 좋은말로 물어보면서 녹음하세요 녹취록도 증거가되거든요 ~내가 그렇게 인간적으로 공금횡령 저음했을때도 용서했고 오히려 불쌍해서 잘해줬건만 왜 하필이면 가게근처 아는모텔가서 왜 그짓을했는지 도대체 잠자리는 몇번했는지  언제부터만났는지 등 세세하게 울렁증나도 화누르시고 얘기하게해서 녹취록만드세요 용서한다는말은 절대하지말구요 나중에 문제될수있어요  남편은 안살꺼아니면 그만 볶으세요 대신 넌 내 남편이니까 한번은 용서하지만 그년은 절대 용서안할거라고요 감히 내남편을 화냥년주제에 농락했다고 절대 용서안할거라고요 바람핀 인간들이 공통적인게 지들이 화냥질해놓고도 잘못해놓고도 실수라고 그렇게될줄몰랐다고 잊자고 아무관계아니라고 이제 끝났는게  왜계속난리냐고 이러면아떻게살겠냐고..정신빠진인간들 쓸개빠진것들이죠  그러나 정신이 온전한것들이었으면그랬겠냐고요 근데 남자들은  실지로 그렇게 생각할수도있다네요 우린 애간장이끈어졌는데..그래도 어쩌겠어요 그런 못난인간 나아니면 누가 사람만들겠냐고요 그래서 데리고살기로했네요 너무 힘들게 기력쏟지마세요 다 무의미합니다 수준이 애초부터안맞고  대화자체가 안됩니다 딱 초딩수준입니다 그러나 어쩌겠어요 내가 이미 좋다고 선택한인간인걸요  쿨하게 본인도 맘 내려놓으시고 남편도 자꾸그러다보면 방귀뀐놈이성낸다고 꼴에 남자라고 진짜 오기지랄발광나면 더힘들어집니다 숙이고들어올때 비록 속은아닐지라도 자유함을주세요 자꾸볶으면 잘났다고 엇나갑니다 기죽어있는것도 꼴불견이네요 부디 맘을 다스리시고 일단은 그년부터잡으세요 그년이 얼마나 알랑방구 살살거렸겠어요 좋은기억을 지워야해요 쌍방 상간남 상간녀소송 당해봐야 서로 치를떨지요 더욱이 그 화냥년은 샅샅이 조목조목 법대로 처벌하세요 나중에 용서할지언정 지금은 과감히 한치의 피도 눈물도없이 일사천리로 진행하시고 한편으론 남편에겐 그년 잡기놀이할때만큼은 더욱다 잘해주시고 더이상 감정노출시키지마세요 징징거리거나 분노의화신 모습 금물이예요 상간녀이상으로 꿀처럼잘해주리라하세요  그러다보면 어느순간 길이보이고 숨통트일날도 오더라고요  한달이니힘들꺼예요 도무지 믿어지지않고 억울하고 그배신감..그래도 이싸움은 나만이 끝날수있어요 내가살려면 승리해야되세요
          
여군장교
 223.62.X.21 답변 삭제
나사랑님. 말씀진짜 시원하게 잘 하십니다.^^
난바보
 223.62.X.122 답변
정말 현명한 분이네요.
그래야 남편이 감히 두번째 바람필 생각 못할것 같네요.
다른 분들 보고 배우면 좋겠습니다.
     
나사랑
 223.33.X.130 답변 삭제
지금 사이트 들어오신분들 다 현명하신분들이세요 자칫 잘못된길로가서 나조차 상간녀가될수있는것을 어떡해든 내가정지키고자  뭐든붙잡고 고군분투하잖아요 버려도 누가 욕할사람없건만요 이수고가 결코 남편을위한길이아니란걸 그래서 쪼금만 억울함을딛고 일어서신다면 생각은 종이한장차이라걸 그래서 덜아프기위해 내자존감과 내모든것을지키기위해 용서라는 자비를베풀어 쪼끔만 내려놓으신다면 인간들이 막무가내로 지잘났다고지랄만안하면 쪼끔꼬리를내려줘보니 오히려 소리지르고 욕할때보단 좀낫다는거지요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대화가되고 내맘의 분노도 사그러들게되고 치유와 자유함도오더라구요 아직도 갈길은 멀었지만  안살꺼아니면 억지로라도 해보니 위로도 되더라구요 지나간시간 안타깝게붙잡지마시고 평생혼자살꺼아니면 그래도 이인간을고쳐쓰는게낫다싶더라고요 부디 나혼자 속끓여봤자 아무소용없는걸 한번노력해보다가 정히안되면 가차없이 내손으로버릴지언정 노력을해보자고요 너무 잘해주려고만하지말고 밀당을좀해보세요 효과는있습니다  지금 제가그리살고있네요 앞으론 무방비로 당하는일은없어야지요 쉬운일은아니지만 그래두 걍쓸모없다버리는것보다 좀더 고쳐써보는것도 좋을듯해서요 조금이라도 저의 방법이 도움이됐슴하는마음에 올려보네요~모쪽록 기운들내세요~^^
난바보
 223.62.X.122 답변
나사랑님. 내 경우에는 님같으면 어떻게 할까요?
여기저기 몸 팔며 돈이나 일자리 얻어 생활하던 상간녀는 내게 들키자마자 남편이 그날 당장 이제 들켜 못 만난다고 상간녀에게 통보했고
상간녀는 그길로 바로 핸드폰 번호 없애고 도망 갔고
남편은 상간녀에 대한 좋은 기억이나 감정 전혀 없어보이고
내가 잊고 예전처럼 살기만 바라는데
난 잊을 수 없고 배신감과 상처로 용서할 수 없어서
너무나 용서가 안되어 용서 못하는 사람도 괴로우니까
혹시 조금이라도 마음의 상처 줄이는데 도움될까 해서 상담하러 가자니까
죽어도 안 간다고 해서 너무 알밉고 싫어서
남편 버렸어요.
난 집 떠나 있고 남편은 혼자서 굶다가 사먹다가 힘들게 지내나 봐요.
너무 밉기만 하네요.
상담 가자니까 죽어도 안 간다니 나도 집 떠나 버리고 살아요.
둘 다 불행하지요.
그러나 내 요구 안 들어주는데 없던 일로 치고 용서하고 그냥 살 수 없네요.
     
나사랑
 223.62.X.5 답변
제남편 인간말종도 상담받자고하면 안할꺼분명합니다 그인간들은 곧죽어도 본인잘못알면서도꼴에 남자조무래기라고 절대 고개숙이며 들어오진않을꺼예요 상담받는다해도 눈치로편하자고하는것이지 진실로 뉘우쳐서 하는사람들드물꺼예요 상담받으면좋겠다 저도 넘힘들때생각해봤습니다 그러나 저는 한동안 3개월간은 짐다싸서 쫒아냈네요 그러고보니 그인간 못먹얻어먹고곯아서 뼈만앙상하더라고요 누가알면 내가 바람나서버린줄알았을꺼예요 근데 또 막상 그런꼴을보니 인간아왜사니 불쌍도하고 그래서 저는 결단을내렸네요 360도 과감히 내자존심을 접고 아무런 밑도끝도없이 용서한다고 그러나 이것이 마지막이될꺼라고 2,30년 내인생을 휴지조각만들지않기위해서 딱한번기회를 줄꺼라고.. 우린이제 부부가아니라 불륜상대니까 잘하라고 아니면 나도나가보니 뭇남성들이 그림이라고하더라  잘해라 아니면 이제 내가나갈꺼니까 웃었습니다 그렇게 밑도끝도없이 시작한생활이 3개월이네요 나스스로도 어색했던 관계가 차츰 예전처럼 익숙해졌지만 항상 저는 지금도 긴장을풀진않습니다 그인간이생각할때 이여자 미쳤나했을꺼예요 그런데 어느순간 고맙다고하더라고요 아무조건없이 용서해줘서 내가 그럴줄몰랐다고 그래서 자기도 앞만보고살겠다네요 이약발이 언제까지 갈지는모르겠지만 지금은 상간녀소송중이지만 상간녀와 나를비교하는일따위 내가 뭘잘못해서등등 이런생각으로부터 벗어나게되더라구요
          
나사랑
 223.62.X.5 답변
저보다는 그나마 덜하셨네요 차라리 몸파는년이었다면 눈딱감고 이해했을꺼고 혹여아니라해도 잘못했다 다시안만난다 싹싹빌었다면 용서할수도있었습니다 근데 우리말종은 그년한테 위로를받았다는등 니가 그래서등등 덮어씌우고 장난어니었습니다 법만아니면 확잡아죽여도 분안풀리지요 년놈들 두번을 모텔입구에서 나오는걸 내눈으로보고 잡았습니다 그년잡아 자백도받아내서 눅음도하고 그래서 이혼소송전 가압류시켜놓고 상간녀소송까지 일사천리로진행했습니다 도장만찍으면 "  끝"그런데 어느순간 내가 잃을께많은거예요 이러다 저인간 저러다 뒈지겠구나싶고 내알바아닌데도 신경쓰이고 그 더러운정이란게뭔지 저는그랬어요 어느순간 인생뭐있나 이래저래 맘아플꺼면 내옆에두고 부려먹기로요 방법을바꾸어 쪽도못쓰게만들기로요 그랬더니 억지로 시작했던관계가 회복조짐도보이더라고요 자존심이요 개나줘버리세요 이기기위해선 손자병법이요 지피지기면백전백승이라 간혹 맞짱뜨는것보다 삼십육계줄행랑이라고도 하잖아요 아무생각없이 돌변해서 꿀같이잘해주니 내가 지를 진짜좋아하는줄알아요  그렇지만 일단 아이들도 많이행복해한다는게 그래서 결국 나도 치유가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나스스로 기름뒤집어쓰고 불로뛰어드는일은 없어야겠다생각했어요 눈한번딱감으세요 꼴에 남자라고 알랑꼴랑자존심세우고있는거예요그나마  저보다 훨 좋은 남편을뒸네요 잘못인줄알고 바로 관계청산하고 굽혔으면 참 우리말종에비해 훌륭한거예요 부디 현명한결정내리세요 지금은 서로 자존심싸움이네요 그래도 확실히버릴거아니면 쫌봐주시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만..
               
난바보
 223.62.X.109 답변
님은 참으로 현명한 사람입니다.
전 어리석은 것 같네요.
남편은 굉장히 신경질적이고 자존심이 강한 사람입니다. 본인 스스로도 어쩔 수 없답니다.
그동안 그 놈의 신경질을 참고 견디며 살아왔는데 이번 바람 사건으로 그동안 참아왔던 모든 것이 터져나와 날 익사시키는 것 같아요.
단 하루도 이대로는 살아가기 싫어진 겁니다.
지금까지 참아왔던 남편의 신경질을 이젠 단 하루도 참을 수 없게 된거죠.
제 마음이 너무나 갑작스레 단호해졌어요. 자존심하고는 다른 것 같아요. 남편이 순간적으로 내뱉는 신경질을 만약 조금이라도 고치지 않는다면 전 단 하루도 곁에서 함께 살고 싶지 않아요. 난 남편이 완전히 고치든 못 고치든 자신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고치려는 노력을 시작한다면 저 역시 새 생활을 시작할 용의가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처럼 그대로는 절대로 살고 싶지 않네요. 희한하게도 처음 바람사건 들통났을 때는 미친 듯 격노했는데 지금 5개월이 지나고 나니 바람문제는 저리가라고 그동안 참고 살았던 근본적인 남편의 문제점이 제 온 영혼을 미움과 싫음의 감정으로 사로잡고 있네요. 이 남자 너무 싫다, 진짜 싫다, 그래서 상담센터 가서 나의 이 감정도 처리하고 싶고 남편의 성격적 결함도 개선시켜 살아보고는 싶지요.
그러나 이대로는 절대로 못 살 것 같아요.
나의 이 단호함이 내게도 뜻밖이랍니다.
난 마음 약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바위보다 더 단단함을 내 자신이 느껴요. 어리석은 단호함일 수 있지요. 너무 단단해서 부러지는...그래서 전  지금 행복할 수 없지요.
님은 참으로 현명한 분입니다.
휘어질줄 아는 현명함으로 절대 부러지지 않고 행복을 만들줄 아는 분입니다.
                    
나사랑
 223.62.X.105 답변
그래요 오즉하면그러겠어요 저희말종도 한성질하지요 나가서기분나쁜일있으면 집에와서 가족한테다풀고 그래서 예전엔 차라리 바람피고나갔슴했던적도많았네요 간통현장잡힌후에도 예전보다는 조금 성질을 눌러참는게보이긴하지만 근본적인 성질은변하진않아요 단지 제가 현명해서가아니라 나름 저도 대쪽같은 한칼하는성격이고 모든 경제적인생활까지도 수십년동안 책임지며 고능력자로 능력껏 살면서도 일만저지르고다니는 인간이지만 그래도 남편이라고 기죽이기싫고  애들앞에서 큰소리내는거싫어 참다보니 오랜세월  시집살이하면서 속이울렁증나는거 이것이 인생이지하면서 살다 이런일을겪었네요 처음 현장잡을땐 옳지 이혼이다하다 시간지나니 진정 깨닳으면하는..하다 두번째 간통현장에선 이지겨운싸움이젠 끝냈다했네요  저도내가 왜 이 인간을  버리지않았을까 생각해요 바람은 남자는 한번쯤은살다보면 그렇다치더라도 능력도없는것이성질까지 못돼서 지잘못인정도안하고 그래서 버릴려했지요 그래서 인간앞에있는모든것에 가입류까지 다 진행했지요 근데 막상  끝을치려니 그동안살아온인생길이보이더라고요 마지못해살았던내모습도요 능력있는부인만나서 편하긴했지만 힘들기도했겠다 상처는 나만있는게아니란걸 좀 느끼게되더라구요 느낀순간 실행했네요 이시간이지나면 정말 영영 기회는없으니까요 그래서 용서는안되지만 용서하기로했고 시간이지나니 그래도 쪼금 잘했구나합니다 사람인성이요~고치기힘들어요 말종이 이번일로 쫌깨달은걸로 한번더 말종한테도 저한테도 기회를준거예요 그기회를잡는거는 본인스스로에달렸다 생각하고살고있네요 모쪼록 아픈상처싸매고있으시면 넘힘들어요 본인을위해서도 조금내려놓으세요 다시한번 행복한 세상이보이도록 시선을한번돌려보세요 인생뭐있겠어요
                         
난바보
 121.177.X.232
박수를 보냅니다.
반드시 님의 앞길에 많은 복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

"남편이 힘들기도 했겠다. 상처는 나만 있는 게 아니란 걸 좀 느끼게 되더라" 하셨는데 남편에게 상처가 있었을까요? 남편의 그 상처를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전 시간이 흐를수록 시간이 빗물인양 남편에 대한 인간적 감정은 물에 씻겨 점점 사라져버리고 남편에 대한 미움만 견고하게 뼈대로 남아가는 것 같습니다.
이건 제가 극복해야할 제 인생의 과제겠지요.
사랑하면 할수록 인생은 풍요롭고 행복해지고
미워하면 할수록 인생은 삭막하고 모래알같고 뼈대만 앙상해지고 불행하지요.
아름답고 풍요롭고 행복하던 건물장식이 다 풍화되고 살아있는 철근 뼈대만 남아 있는 내 마음 - 너무 삭막하네요.
그래도 자식에 대한 책임과 의무로, 내 자존심에 대한 책임감으로 살아가겠지만.
벅찬운명
 1.239.X.235 답변
아휴~~ 몰랐네요. 이 사이트 들어오기전엔 이다지도 바람피는 년놈들이 많을줄은..... 미친세상입니다. 글 올려주신 많은 분들의 글을 읽을때마다 정말 울화통이 터지고 분노조절이 안되네요. 제 상대 미친년을 오늘 언니가 만났어요 너는 내 동생 인생이 어떻게 됐는지 아느냐 너는 살인을 저지른거나 마찬가지다 나중에 돈을 또 훔친거 맞냐고 하니까 대답을 안하더래요... 온갖 잡귀화냥질 다하고 손님하고 동영상까지 찍었다는 소리도나오고 그년 남편입으로 몇차례있었던 일들이란 말까지 이미 다 듣고 물어보는데도 이번에 처음이냐고 물었더니 처음이라고 순진한척 대답하더래요. 그 시궁창에 빠진 썩은 오물닦은 걸레같은 년은 죽을때까지 정신 못차릴것 같아요 처음 바람질 했다는 년이 노래방 도우미 갈생각을 어찌 하겠어요..월 얼마씩 갚겠다고 각서 받아왔어요. 미친년 한달에 제 돈을 몇백씩 가져가놓고 갚을 때는 월 50씩 갚겠다네요.. 하루라도 날짜 어기면 그땐 바로 고소들어갈라구요 그년 남편도 배려를 해야 하기 때문에 참고 여기까지 진행했네요
참 댓글 달아주시고 같이 분노해주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오늘밤도 잠자긴 글렀네요 며칠전 가슴을 계속 내리쳤더니 소화도 안되고 간간히 아프기도 하고...남편놈은 잘도 잡니다.
     
난바보
 223.62.X.41 답변
남편과 함께 상담센터 가서 마음 치유하시길 바랍니다.
남편은 님의 현재의 고통과 상처를 잘 모를 수 있습니다.
님이 가슴에서 얼마나 피를 철철 흘리는지 남편이 똑똑히 알아야 앞으로 만에 하나를 예방할 수 있을 겁니다.
님 혼자서 남편에게 님의 뼈아픈 고통을 알게 할 수 없어요. 님은 아파서 못 자는데 남편은 전혀 아프지 않거든요. 아픔을 공감하게 하려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상간녀가 오물단지 걸레든 아니든 아무 상관없고 님 남편이 어떤 사고방식이냐가 관건입니다.
외도가 배우자에게 얼마나 잔인하고 치명적인 정신적 폭행인지, 살인인지 남편이 알아야 두 번 다시 그런 짓 안합니다.
상간녀가 걸레 아니고 평범인이든 미인이든 그런 것은 님과 님남편에게 아무 의미가 없답니다.
님남편의 사고방식이 바뀌어 앞으로 바람필 생각 스스로 절대 할 수 없어야 합니다.
바람은 아내사랑하고 상관없답니다.
정말로 절실히 진정으로 아내를 사랑해도 별 감정없이 다른 여자와 관계할 수 있지요. 그러나 아내의 고통을 명확히 알고 느끼게 된다면 두번 다시 실수할 수 없겠지요. 님은 아픔 풀고 남편은 똑똑히 느끼게 하려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나사랑
 223.62.X.73 답변
내맘 내뜻대로 되는것도아니고 참힘드실꺼예요~남편의 그어떤 확답도 진실한 위로도없었습니다 그래서 갑작스런 나의 결단에 내스스로도 놀랐는걸요  평소의 나라면 용서란 자비란 있을수도없었겠죠 두번이나 내눈으로 간통현장을 잡았는데요 감히 상상도못할일이 벌어진거죠 아마도 우리인간말종도 놀랐을꺼예요 이게 미쳤나하고요~그런데 저는 막상 끝이다 생각했을때  내가 남편의 행동과 성격에 힘들어했던것처럼 남편도 매사에 흑백논리분명한 칼같은성격인 내게 부담도 느꼈을꺼라는 생각을해봤어요 그동안 내스스로는 부인잘얻은줄알아라 전생에 나라를구했냐하면서 농담반진담반 하며살았지만 나이들어  좀나아졌을뿐 매사에  철두철미 결벽증 제성격도 만만친않았을꺼꺼든요 내딴엔 최선을다해 참고살았다지만 사실상 덕을쌓고산다 의무적이었을뿐 무관심이었던것같아요 살기바쁘다보니 핑계좋잖아요~그런데 내가 바라는만큼 남편또한  저한테 바라는게있었겠죠 위로받고싶고 외로움도 있었을꺼고요 단지 그인간은 바람을피웠고 난 맘속으로만 이혼을 꿈꿨을뿐..입장바꿔 생각해봤어요 본인의 못난자격지심도 있었을꺼고 내자리가 없었다는거죠 가장의자리가 없었다는..웃기죠 평생 생활비걱정 아이들학비걱정안하고 그정도로  잘살았으면  평생 감지덕지해야되는거 아닌가요 내딴엔 최대한 비위도맞춰주고 살아왔건만.. 동동거리고살았던 나와는다르게 지멋대로일벌리며 편히살았으면서요 그 뒤치닥꺼리다해준게 누군데말이죠..적어도 지금까진그렇게 생각하고살았네요 남편이 이렇게 희생적으로 살아온나를 당연히 고마워하고 이해해줘야되는거 아닌가요 적어도 나만큼이라도 노력하는 모습이라도보여주면요 근데 보답이 바람났데요 그래서 이젠 확실히알겠더라고요 남편에대한 환상이있었나봐요 남자니까?  초등학생한테 미적분 설명하는것보다 더미친짓이라는걸..지나름대로 외롭기도했겠죠  얼마나 좋았겠어요 나와는틀리게 화냥년이 오빵오빵 딸랭해를 외치며 온갖알랑방구에 입속의혀처럼굴었으니  오랫만에 남자로서 기세등등 자신감충만 위로를받았겠죠 그런데 이런온갖 감정의 소용돌이속에서도 불구하고 난 이인간말종을 깨끗이 버릴수가 없었다는거죠 못난인간 뭐가 중요한지도모르는 나이도헛먹은 이인간 아직도 심술보가있는 이인간을버리기엔 그속에 수많은 고비를넘고살아온 내인생도 묻어있더라고요 못먹어 비쩍말라빠진 몸뚱이를보니 불쌍하기도하고 어느순간 딱한번만눈감자했네요 나를위해서요 더 늦어지기전에요  만약진짜 이혼한다면 지금까지살아온 내인생이 진짜 헛것이될것같아서요 이대로 끝내면 넘허무하잖아요 내청춘을 다쏟은인간인데 그래도 같이걸어온 길고긴길이있었는데..배신감 아주컸지요 그러나 상실감에 내가 더죽겠고 내가더망가지겠고 그래서 온갖 꼬리에 꼬리를물은 생각끝에 결국 온갖감정다버리고 눈한번딱감자했네요 눈을감았더니 또다른세상이 조금은보이더라고요 결단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없는것보단 있는게낫지하고 살고있네요 그냥 내가살기위해서 한번 360도를 미쳐서 돌아봤습니다 무방비로 당했고 그래서 결국 꼭 끝낼수밖에없는 극한상황에서 내 복받치는감정에 이끌려 끝내기 일보직전에 그래도 한번더 내진짜진짜 감정에 충실해보자 생각이들었습니다 미쳤죠 완존 대박반전이죠~ㅋ 정히안되면 끝내도 내손으로끝내자하는 실낱같은 마음으로 결정은 참힘들었지만 그래도 인간말종이라도 옆에갖다놓고보니 지금은 그래도 그때보단 편안히 잠은자니까요 이쁘진않지만 수면제역할이라도하니 그게어디냐고 살고있네요~역시습관이무섭긴무서운가보네요 제자리에있을껀있는게 낫더라고요 허수아비라도요~힘내세요~인생뭐있겠어요~정답은없는것같아요~내맘가는대로 걍충실하게살기로했네요~끝은 해피엔딩이면 좋겠구요~그래도 방심은금물이란걸알았잖아요~^^
     
난바보
 223.62.X.41 답변
님은 스스로 돕고 그래서 하늘이 도울 겁니다.
감사합니다.
          
나사랑
 223.62.X.73 답변 삭제
난바보님도 승리하실꺼예요 결국 나도 나편하자고 했던결단이었으니까요 님도 지금은 본인이 느끼는 감정에 충실한것뿐일테니까요 억지로는안돼요 누구나 환경이 똑같진않을테고 그래서 방법도 달리해야 약발도 있겠지만 억지로는하지마시고 그냥 그저 내감정 느끼는그대로 나 스스로를 다독여주세요 누구보다 나는소중하니까요 칼자루는 결국 내가 쥐고있더라고요 난바보님도 그럴꺼예요 지금은 너무지치고 내 상처가넘깊다보니 하나하나 날힘들게했던 옛감정과 기억들이 스물스물기어올라와서 내몸을 통째로삼킬것같겠지만 어느순간 그래도 희미하게라도 내 옛지기를 그리워하는마음이 그래도 인간이 불쌍하지하는 실낱같은 긍휼한마음이 조금이라도생기게된다면 그땐 내 가장 밑바닥의  나도몰랐던 그진심을 빨리 눈치채시고 스스로에게 단한번의 기회를 줘보는것도 나쁘진않더라고요 후회가남으면 안되니까요 의외로 내진심을 내가 애써 거부하는일도 있더라고요 오직 심사숙고해서 헤어짐이 내게 자양분이된다면 그땐 과감히 이혼하면되는거고요 어차피 내인생의 주인공은 나니까요 현명한분이시니까 나한테 제일 좋은 행복한길을찾으실꺼예요 있던일이 없던일로 될순없습니다 단지 우리가 원하는건 고치려고 노력하는 그모습이라도 밤톨만한 진심이라도 보여달라는건데 그러면 모든걸 덮어주고 안아줄텐데말이죠 그런데말이죠 인간말종들이 한순간 개벽하는일은 없을것같더라고요 꼴에 남자라고 고개 숙이고들어와서 평생 니눈치보며살아? 이러고싶진않을거라는거죠 사람인지라 지도 지잘못알꺼예요 염치가없어 눈치보고있을수도있는거구요 어리석은인간이기에 저질러놓고 분간도못하고 똥고집부리고있는걸꺼구요 그런인간들한테 뭘바라겠어요 내살길 내가찾아야지요 아무튼 내맘도 내맘대로안되건만 그인간의 마음을 어찌하겠어요 멱살잡고 질질끌고갈수도없는노릇이고 그래서 내스스로를 위한길은 내가 개척해서 갈수밖에없다 생각이들었네요 어느길이든 쉬운길은아니잖아요 모쪼록 동병상련의 아픔에서 빨리벗어나서 눈부시게 푸른하늘을 다시볼수있도록 홧팅하자구요 능히이겨내실꺼예요
난바보
 223.33.X.1 답변
승리하겠지요.
나사랑님 조언 늘 생각할 겁니다.
감사합니다.
난바보
 223.33.X.115 답변
20150819 전 간통사실 알게된지 5개월 지났고 6개월쨉니다.
다른 분들의 극복담 읽으며 난 어찌될까!
잘못은 누구나 할 수는 있는데
(잘못 안 저지르면 얼마나 좋을까)
그 잘못 후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그 후 삶은 너무나 달라지네요.
사람을 미워한다는 것은 본인에게 더 나쁘네요.
난 평생 사랑인줄 알고 살다가
어느 날 남편의 육체적 간통을 알게 되니
내가 남편을 이제 사랑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아니 정확히 남편에 대한 사랑이 거의 다 사라졌어요.
간통사실 안 직후에는 그래도 내가 남편을 사랑하는 줄 알았어요.
남편은 평생 나만 사랑한다고 하는데
난 간통사실이 너무 고통스러워 너무 혼란스러워
내 마음이 지옥같아서
지옥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사랑 아니면 미움이었어요.
극복하신 분들은 사랑을 택했네요.
난 너무 고통스러워 고통을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미움을 택했고요.
"나사랑"님은 사랑을 택해 인간 말종 남편인데도, 가장 노릇 제대로 안하는 남편인데도 그래도 다시 사랑하기로 결심해서 행복을 찾아나가고 있어요. (너무 대단해서 정말 대단해서 탄복합니다. 단 한 끗으로 나와는 정반대의 길을 택했고 행복으로 향하고 있으니까요. 정말 단 한끗. 너무나 중요한 단 한끗. 신의 한끗이지요. 난 그 단 한끗을 얼마나 바꾸고 싶어하는지.)
"노력"님은 자타가 인정하는 괜찮은 남편감에다 남편 또한 노력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여전히 사랑해줄 수밖에 없어 행복을 되찾아나가고 있어요.
사랑과 미움의 갈림길에서 난 그 혼란 분노 혼돈의 소용돌이에서 미움을 선택했어요.
마음은 안정되어갔어요.
갈림길의 혼돈, 갈등은 사람의 뇌를 마비시켜버려요. 한 쪽을 택하고 갈등에서 벗어나니 뇌는 마비에서 풀렸어요.
그러나 내가 택한 미움의 길은 조용하고 안정되어 있지만 삭막하지요.
난 내 뒤를 돌아봐요.
풍요롭고 촉촉히 윤기나는 푸른 숲과 향기로운 꽃이 자라고 있는 사랑의 길.
과거에는 내 길인줄 알았는데 지금 내가 택한 길은 메마르고 척박하고 풀 한포기 없는 흙먼지길이네요.
난 자식들을 위한 내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 메마른 길을 걸어가야 해요.
왜냐고요? 다시 갈림길의 혼돈, 분노, 혼란, 갈등의 소용돌이속에 내 뇌가 마비되는 지옥을 겪고 싶지 않으니까요.
남편은 나만을 사랑한다지만 난 인간말종 남편의 가시투성이 사랑 이제 노 땡큐, 사절이지요.
남자라고 저만 잘난줄 아는 놈, 다른 사람은 전부 무시하는 놈, 평생 지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는 놈, 가족을 위해 단 한번도 지 싫어하는 것 참고 해본적 없는 놈, 날 위해 한다는게 그냥 지 하고 싶은 것 하겠다는 놈, 간통의 잘못에 대한 보상이 기껏해야 여전히 지 하고 싶은 것 하는 것. 여자는 남자가 사랑해주는게 최고라고 떠들며 자기가 최고의 사랑을 주고 있어 됬다는 놈. 인내, 희생, 자기 포기란 절대 없는 놈. 책임감이라곤 손톱만큼도 없는 놈, 그저 떼쓰면 다 되는줄 아는 놈.
그래도 머리에 든 지식은 있어서 조금은 쓸모가 있는 놈. 가끔 활용할 가치는 있는 놈.
난 내 상황이 처음엔 노력님 상황인줄 알았는데 가치있는 남편이고 여전히 내가 사랑하는줄 알았는데 완전 반전, 내 착각이더군요.
내가 이제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가시투성이 사랑을 사랑이랍시고 주는 남편, 내 마음속에서 끝나가고 있어요.
신의 한끗. "나사랑"님의 인간말종 남편 사랑하기는 정말 신의 한끗이고 내 마음에 긴 여운을 남기고 있지요.
남편과 나는 6개월째 불행하게 각자 살고 있어요.
남편은 평생 라면 하나 끓여본적 없는 인간이라 아마 하루 한끼 먹을래나? 몸무게가 반은 줄었을건데 애석한 마음 내게 이제 없네요.
아무리 굶은들 죽진 않을거고.
죽은들 또한 별로 상관 없어졌어요.
신의 한끗이 누구에게는 오고 누구에게는 안 올지도 모르지요.
난 그 한끗을 갖고 싶어 혹시나 내 마음이 회복될 수 있으려나 남편의 사고방식을 개선시킬 수 있으려나
남편과 함께 심리상담 한번 받고 싶은데 이 인간은 죽어도 싫다하니 신의 한끗은 날 비켜 가나 봅니다.
     
여군장교
 220.123.X.241 답변 삭제
더위도.이젠.간듯 합니다.
잘 지내지.못하셨지요...

저도 그 신의 한끝이 팍 박혀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빈혈추적  검사로
위.대장내시경  했는데.
별이상없답니다.(마취가 안되서.고생좀 많이 했습니다)

님이 보내주신약도.다먹고.
다시주문해서 먹고있어요.
좋아지겠지요^^
감사합니다.
벅찬운명
 1.239.X.235 답변 삭제
저에게도 신의 한끝이 왔음 좋겠네요. 한편으론 난 바보님이 부럽기도합니다. 어쩜 나두 남편을 사랑한다고 착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네요. 전 이제 한달이 됐네요. 한달이나 됐는데 아직까지 왜 기운을 못차리고 집안 분위기를 이렇게 힘들게 만드냐고 합니다. 헐~~ 어이가 없습니다 집안 분위기 이렇게 만든게 누구고 긴 시간 날 배신해 놓고 고작 한달이 힘들다고 하네요... 코딱지만한 의지력 고작 한달인가봐요.
나에게도 한끝이 왔음 좋겠어요. 뭐든지 얼른 결정이 되고 싶어요.
난바보
 223.33.X.26 답변
사람은 서로 입장이 너무 달라 전혀 다른 생각, 사고방식으로 사는 것 같습니다.
전 늘 남편과 비슷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이번에 전혀 다르다는 것 알았어요.
피해자와 가해자의 입장은 서로 너무 달라요.
너무 달라서 피해자인 난 가해자가 내 마음 공감 안해줘서 화나는데
입장 바꿔놓고 생각하면 가해자는 또 피해자가 자기 마음 공감 안해준다고 투덜거릴 수도 있을 겁니다.
기막히게 억울하고 입장이 다른 건 알겠지만
피해자인 저는 가해자를 절대 공감해주기 싫고 공감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제삼자를 매개로 한 심리상담을 통해 전혀 다른 입장을 좁혀보고 싶은 겁니다.
남편은 무조건 상담 안간답니다.
용서받을 기회를 스스로 박차고 자기는 6개월 굶고 날 앞으로 계속 불행하도록 방치하는거지요.
고집불통.
전 간통이 화나는게 아니라 아내 불행감 아랑곳 않고 자기 고집만 지키는 행동이 죽이고 싶도록 밉지요.
난 간통사건 및 고집사건으로 남편이 자신을 위해 날 희생시키는 인간이라고 생각하게 됬어요.
정말 내 판단이 옳을까?
지금은 내 판단이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남편 버렸고 죽어도 상관 안해요.
그러나 만약 내 판단이 틀렸다면?
그래서 확인하기 위해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제삼자 전문가 상담을 받고 싶어요.
만에 하나 내가 틀린건지 확인하려고요.
만에 하나 기적을 바라지요.
남편이 이기적으로 자기를 위해서 날 희생시키는 인간인지 아닌지. 간통사건 등등을 보면 99.9999프로 날 희생시키는 인간인 것 같은데 혹시 0.0001프로 확률로 아닐까봐서요.
근본적인 진실이 제겐 중요하네요.
내게 헌신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내 목숨도 아깝지 않지만 자기를 위해 날 희생시킬 이기적 인간은 내 눈앞에 둘 수조차 없습니다.
남편은 자기 목숨보다 날 더 사랑한다고 했고 전 믿어의심치 않았는데
간통사건으로 그 믿음이 뒤집어졌고 남편은 단순 섹스고 사랑은 변함 없었다는데
그 말로 내 뒤집혀진 믿음이 되돌려지기 어러운데
내 상처 너무 아프니 심리상담치유 가자는 걸 안가주니
남편의 사랑한다는 말에 대한 믿음이 더 견고히 뒤집어졌지요.
난 남편말, 남편에 대한 믿음이 완전히 뒤집어졌는데
다시 한번 남편의 내면을 진실을 들여다보고 혹시 내가 오해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만 확인하고 싶답니다.

여기 많은 부부들이 어쩌면 상대의 진실하고 따뜻한 마음을, 서로의 마음을 알게되면 미움도 고통도 줄어들지 않을까요?
난 너무나 간절히 내 눈이 아닌 제삼자 객관적인 눈으로 남편을 다시 한번 보고 싶어요.
내 생각이 틀렸다는 걸 알고 싶어요.
그러나 남편은 고집때문에 기회를 거부하니
여러분들은 꼭 상담 가셔서 서로의 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하여
파국으로 치닫는걸 막아보세요.
전문가들은 심리나 상황 등을 잘 파악하기에 도와줄 수 있을 겁니다.
벅찬운명님. 제가 님이라면 남편을 상담센터에 데리고 가서 님의 고통과 상처를 상담사가 남편에게 알려주게 할 겁니다.
남편이 상담사의 도움으로 님의 아픔과 님이 진정으로 원하는게 뭔지 알게되면
님에게 "한달이나 지났는데 아직 집안 분위기를 이렇게 힘들게 하냐"고 감히 말하지 못할겁니다.
님의 상처가 아물려면
그리고 향후 다시 또 간통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꼭 부부상담 받으세요.
남편이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말한다면
남편은 몇 년 후 기회가 생기면 또 그런 짓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님의 가정을 반석 위에 올려놓고 님의 자식들에게 따뜻하고 건전한 가정을 영원히 지켜주고 싶다면
남편 사고방식 바꾸고 님의 상처 치유하기 위해 전문가 상담 받으세요.
전 너무나 내 상처 치유하고 싶지만
남편이 상담을 거부해서 사랑없는 삭막한 길을 책임감 하나로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답니다.
제가 말한 한끗은 끝이 아니라 생각과 판단과 마음을 돌리는 순간의 아주 작은 전환점을 말하는 겁니다.
인간은 아주 작은 사고의 전환으로 정반대의 길을 가거든요.
님 가정은 남편의 사고방식만 조금 개선하면
남편에게 간통이 아내한테 얼마나 무서운 깊은 상처인지만 상담사가 인식시키면
님 가정은 행복하게 회복시킬 수 있을 겁니다.
님은 그 작은 한순간의 전환점(신의 한 끗ㅡ터닝포인트)을 찾을 수 있어요.
남편과 함께 전문 상담사 찾아가세요.
전 아무리 전환점, 신의 한 끗을 구하고 싶어도 남편이 거부해서 못 가져요.
벅찬운명님 부부는 신의 한 끗, 전환점을 얻어서 꼭 회복되실 겁니다.
벅찬운명
 124.146.X.7 답변
난 바보님 감사합니다. 며칠전 언뜻 상담을 가자고 했더니 싫다는 뜻을 말하더라구요 가서 이 사실을 이야기 하기가 쪽팔린가 보더라구요. 더 말 안꺼내고 있다가 저 혼자라도 가볼려구 예약해 뒀습니다 한번 더 가자고 말해봐야겠어요. 근데 안갈꺼 같으네요... 괜찮다가도 아직도 개새끼, 미친년이 나오고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네요... 관계회복을 위해 평소하던데로 생활하는 자기 모습이 해가 될까 득이 될까 모르겠다고 평소대로 하던 모습이 처음이 좋다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무렇치도 않아 보이는 모습이 밉네요. 그리고 기운없어 하는 절 지쳐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더 화가 나요 자기가 한짓을 생각못하고 너무 짧은 시간에 저에게 큰걸 바라는거 같아 자꾸 자꾸 화가 나요 상담을 받고 오면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고맙습니다.
     
나사랑
 223.33.X.180 답변 삭제
이혼하실꺼아니면 본인도 내려놓으셔야합니다 잘못하면 사는게더불행이될수도있거든요 서로가 노력하지않으면안된다고봅니다 남자들 그렇게 본인잘못을 평생안고살지는않습니다 나름 고개숙이고돌아왔는데 계속 징징된다싶으면 자칫 튕겨져나갈수있습니다 고통이겠지만 가정을지키기로하셨다면 최대한 본인의 감정도 자제하시고 노력하는 모습을보이셔야 납편도 미안한마음이생길것입니다 자꾸 힘들다고 몰아부치다보면 어느순간 옆길로샐것이고 그땐 정말 돌이킬수없는 고난의길이될수도있습니다 인내는 성공의어머니라했습니다 모쪼록 힘들지만 또한 나와의싸움에서 이기자구요~^^
난바보
 223.33.X.26 답변
유비무환.
배가 사고날 확률은 0.01프로라도 모든 배는 구명정을 준비하고 다니지요.
매번 손질하고 낡으면 버리고 새로 구비해놓지요.
천번 항해 만번 항해해도 한번 날까 말까한 사고에 대비해서요.
시간 낭비같지요. 나지도 않을 사고에 대비해 매일 힘들게 손질하고 준비한다는게.
우리의 대부분은 우리 평생 외도 사건 생길 줄은 단 한번도 꿈에도 생각 못했지요.
누가 작년에 내게 당신 남편도 남자니까 외도할지 모르니 대비해야 한다 했다면
전 대비 따위 전혀 필요없다 했겠지요.
벅찬운명님
님의 남편이 자신의 간통사건을 한달이면 마음정리할 수 있는 작은 실수라고 여긴다면 훗날 십년 후 혹은 이십년 후
다시 어떤 화냥기의 여자가 유혹하면 님남편은 다시 간통할 가능성 높습니다.
그런 여자 나타날 확률 낮아 굳이 대비하거나 준비할 필요 없다고 할 사람도 있을겁니다.
그러나 유비무환을 원한다면 절대 재발할 가능성을 완전히 없애려한다면
님남편에게 배신의 상처가 얼마나 끔찍한가를, 진실을 깨닫게 해야 합니다.
상담사가 전문적으로 피해자의 고통에 대해 인식시켜 줄 겁니다.
님이 직접 아무리 고통을 호소해도 남편에겐 귀찮은 소리가 될테니까
님이 혼자 계속 아파하면 서로 더 괴로울 뿐입니다.
남편으로 하여금 배신의 상처를 직접 경험하게 할 수 없으니
전문가가 느끼게 해 줄 겁니다.
상담사는 오히려 남편이 아내를 데리고 오는 경우가 많답니다. 아내가 너무 괴로워하니까 걱정되서요.
님 남편 눈에는 님의 고통이 작아보이나 봅니다.
내 남편에겐 내 고통은 크다 작다가 아니라 전혀 상관 없는지...모르겠어요.
날 위해서는 자기 목숨 줄 수 있다는 남편이
옛날의 내 눈에는 사랑스런 남편이었고
지금 나의 눈에는 내 고통따위 아랑곳 하지 않는 괴물처럼 느껴지는데
어느 쪽이 남편의 진정한 모습인지 알고 싶어요.
남편이 내 배신의 상처를 진정으로 깨달을 수 있다면 내 상처도 그만큼 회복되겠지요.
innomy
 58.120.X.107 답변 삭제
그 문제에 관한한 최종 결정은 본인 밖에 못하니까 뭐라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지금 딱 상황은 법률가 조언을 받아서 남편이나 시댁에서 어떻게 하겠다라는 내용들을 모두 문서화 해놔야할 적기라고 생각됩니다.
이게 사람이 믿어 줬는데 나중에 딴 소리하게 될 때가 가장 속 상하는 배신감입니다.
이미 배신을 당하신 것이니 봐주시지 마시고 모두 문서화 해 놓고 윗 분들 말씁대로 상간녀에 대한 책임을 엄중하고 정확히 물려야 할 듯 싶습니다.
그런 것 다해 놓고 나서 그 다음에....
앞으로 어떻게 결정 내리실 지 다시 고민해 보시는 것이 순서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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