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예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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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포스 (223.62.X.2)|조회 12,9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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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아 주신거 매일매일 수백번 씩 읽었습니다..
공감도 되고 방향잡기 정말 힘드네요.. 죽고싶습니다.. 와이프에게 최대한 맞춰가며 지내고 있습니다.. 어제 밤에 아이가 잠들고 난 뒤.. 내일 롯데월드에 가기로도 하고 자신이 상처받은 것에 대해 이야기도하고.. 아이육아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그리고 그 동안 처음에 와이프는 원하지 않았지만 제 성욕을 보고 안쓰러웠는지 수락하여 성관계도 하고요.. 어제는 마치 사랑하는 듯이 관계를 맺었습니다.. 어느정도 다가가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아이도 엄마를 무척 잘 따르고.. 하지만 의심의 끈을 지울 수는 없었죠.. 점심 때.. 밥 맛있게 먹으라고 문자 보낸 뒤 롯데월드 할인카드 알아봐야한대서 제가 알아보고 연락을 하였는데 통화 중 인겁니다..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친구랑 통화 중인가 보다 싶었는데 설마하여 상간남번호를 친구에게 준 후 통화 중 인지 부탁을 하였습니다 통화 중 이더라고요.. 와이프에게 문자를 하여 전화 좀 잠깐하자고 하니 와이프가 전화를 바로 끊고해서 전화를 하였고 그 순간 친구에게 카톡으로 이 번호로 전화가 오는데 어떻하냐하고 카톡이 왔습니다.. 무시하라하였습니다.. 끊는 타이밍이 비슷하여 설마 싶었고.. 와이프에게는 넌지시 통화 중 이던데.. 누구랑 통화 중 이었어 라고 물어보니 와이프랑 친한 이모양이랑 전화 통화를 했다고 하더군요 남자의 촉인지 이상하게 그 말에 믿음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와이프는 의심하냐.. 저는 솔직하게 누구랑 통화 중이 었냐.. 얘기가 오갔고 와이프의 언성은 높아졌고 전화를 끊더군요 그래서 다시 전화를 해보니 지금까지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대신, 문자 몇통을 주고 받았습니다.. 와이프 : 꺼져 저나하지마 보자보자하니까 내가 그렇게만만하냐? 존나진짜 한두번도아니고 지혼자착각하고의심하고 병걸렸냐? 내가아직도우습냐? 본인: 미안하다.. 전화 좀 하자 와이프: 양심있으면 가만히 앉아서 당신 할일이나해 오빠 내가 말했지? 조금풀어지니까 또 오빠뜻대로 할려고 하고 나 얽매려고하자나 당신은딱거기까지야 본인: 내 뜻 대로 하려는게 아니야 .. 그 점만은 알아줬으면 좋겠다 항상 미안하고 사랑하니까.. 와이프: 날사랑한다고? 이게지금 날배려하는행동이냐? 이제는 내가 친구랑 통화하는것도 싫으냐? 왜?아예 회사도가지말라지? 당신스스로무너지기 전에 좀 솔직해져라 진짜가만히 말안하고 듣자듣자하니까 너가날의심해? 지금 나한테손을내밀었으면서 잡아주니까 의심을해? 본인:... 미안하다 와이프: 꺼져 나내일 친정갈려 존나뭘해볼려고해도 하고싶은마음이 없게하네 본인: 가지마 내가잘할게 이렇게 문자를 주고 받았고.. 제가 이모양의 집전화를 알고있어서 설마.. 하는 마음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모양이랑 서로 아는사이라 안부를 물었고 최근에 와이프랑 연락하고 잘지내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최근에 연락한적 없다고 하더군요.. 오늘 통화도 안했다고 합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몸에 힘도 풀리고.. 이모양이랑 통화를 하지않았다.. 또 거짓말을 하는 와이프..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지.. 오늘 집에 들어올지.. 안들어올지.. 모르겠지만 이모양에 관한얘기와 속을 터놓고 얘기를 해볼까 생각 중 입니다.. 상간남과의 만남도 생각해보았지만 확실한 증거가 없어 만나봐야.. 소용이 있을까 싶습니다.. 와이프를 사랑하는데.. 전화를하니 이제야 받네요.. 친정에 간다고 꺼지라고하네요 애기 데리고 간다고.. 가지말라고 같이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니 그럼 같이가라고 하네요 그래서 오늘 집에와 응?하니 한참을 말 없다가 끊어하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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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남이 미혼입니다.. 결혼이라도 한 사람이라면 해결점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말이죠..
제 전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육체적 관계까지..한 것 같구요
와이프는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심란하게 있는데 전화가와서 회사누가 그만 두는데 아이데리고 밥 좀 먹고 오겠다라고 하네요
알겠다하고 나도 같이 갈 수 있으면 같이가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시간 뒤 오늘 어디서 축제가 한다고 밥먹고 보고오자고 합니다..
내일 롯데월드도 가자고하고요 도대체 갑자기 왜 태도가 변한건지..
무슨 의도로 이러는건지..
그런 태도에 기분이 나아지는 제 자신이 밉습니다..
거짓말하는거 알고 저는 전화해서 확인한다니까 자기 쪽팔리게 확인전화한다고 ... 전화하면 자기는 나간다고 ...
내가 지금 전화할테니까 짐싸라 네가 거짓말하는건 괜찮고 네 거짓말을 확인하는 내가 잘못된거냐고 빨리 짐 싸라
풀이 죽은 목소리로 할말있다며 이실직고 하드라구요
저한테 들킨 이후로 조용히 지내는 듯이 보이는 아내가 아직도 의심스럽습니다
돈도 없고 아는것도 없어서 변호사를 고용할 능력도 안되고 막내가 좀더 크길 바랄뿐입니다 .
힘내시길 빌어요
의심의 끈을 놓자니 나중에 알게될 상처가 두렵고 믿자니.. 믿음이 쉽게는 생기지
않고요..
답답합니다..
와이프와 갈등이 생길 때마다 아이에게 더 신경을 못 쓰는 것 같아 가슴이 무척 아프네요..
의심하는 것 자체도 무척 고통이죠.. 의심이 느껴질 때 마다 이혼요구를
하는 와이프의 모습에 속상하고..
나야나님도 좋은방향으로 잘 해결되시길..
미안하다 사랑한다..후회스럽다 소릴 매일들어도 힘든시간을 보낼 시기인데..
제 말문이 막히고 감정이입이 되는지..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