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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외도 알게된지2년정도됐어요
작성자 맘이 아퍼요 (125.179.X.104)|조회 10,904
http://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13188 주소복사   신고
남편이 회사여자랑 바람이 났어요
14년 4월달부터 만났는데 저가 알게 된건15년6월달이네요 그래서 끝내고 오겠다고해서 믿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또 저몰래 한달 한두번 만남을 이어나갔더라구요
작년9월에 그상간녀과 남편과 만났는데 남편 역시 넘 당당하고 그상간년는 포기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애셋 키우는데 지가 키우겠다 해서 화가 치밀어 올라서 뼘을 세대 날렸죠
그리고 남편이 말리면서 잘 데리고 나오더라구요ㅠㅠ
제가 이제껏 남편 애들만 바라보고 산지가10년이 넘다보니
남편이랑 이혼 못하게써서 다시 살아볼려고 그랬는데
또 짐은껏 만나면서 외박을 밥먹듯이 하네요
상간녀 때문에 자주 싸우다보니 이제는 당당하다못해 싸우다가 때리기도 하네요
그러다 몇일 외박을 하고 들어오고 ㅠㅠ
저 참 바보같죠? 상간녀 세번 정도 만났는데 저희 남편이 밤일을 잘해주니 헤어질생각 조차없고 남편역시 헤어진다진다하면서 8월달까지 기다려 달라고 하니 화가나서 짐승 같은놈 나가라했어요
그래서 또 나가서 삼일째 그상간년 집에 살고 있는것 같아요 어쩌면 좋을까요?
애들이 셋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어요ㅠㅠ
상간녀는 이혼해준다고 나오라 하면 잘도 나와서 저한테 막고 도망가고 세번정도 만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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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9.X.56 답변 삭제
그 개새끼 가라하세요
그리고 이혼하세요 지 쾌락위해 가정버린놈 아빠 자격없으니 아이들 위해서 양육비 받아서 한부모가정 지원받으시고 조금씩 일해서 혼자 애셋 키우며 한번 살아보자 견뎌보자 작정해보세요 당연히 그 개같은년 나 우습게보지 말아라 보여주기위해 위자료청구하시고 겉으로라도 둘이 잘살으라 하세요 개새끼들 오래 못가요 일이년지나면 후회하겠죠 무관심한척 이젠 혼자라고  아이들만보겠다 작정하는척이라도 하면서 그렇게 살아보세요 그 개새끼 붙잡고 있어 뭐하나요  막 나오는 말 같지만 아닙니다
저역시 어떤 최악의 상황에 뒤지지않을 비참하다못해 처참한 배신을 당했어요 전 이혼 못했어요 제가 알고 모르고가 뭐 중요하겠어요 개자식 양심이 문제지만 여튼 제가 알고난후 모든상황이 종료가되서 버티고 있습니다
이혼 수십번씩 생각하고 도저히 용납 못하고 시간이 지난 지금도 똑같은 고통 느끼게하고 싶은맘 간절합니다
첨엔 두려웠어요 시간이 지난 지금 그때 이혼했어야하나 이 비참한 자존심으로 하루하루 사는게 정말 지옥같아요
먼저 경험하고 심정 완전 알고 냉정하게 바라보고 이렇게 하는게 맞는거 같아 열이 받아 써봤어요
아직도 그지랄을 하면 그런놈 잡아 뭐해요
개새끼 버려버려요 그리고 아이들이랑 사세요
개새끼 저도 제 상황이 막 올라오네요
눈물속에
 115.140.X.49 답변
전 이혼까지 하고 서류상 이미 남남까지 됬는데
다시 노력하며 살아보고 있는 한여자입니다...
이래도 지옥,저래도 지옥이에여!
하지만 이혼만큼은 신중 또 신중해야한다는걸 명심하세여...
물론 '맘이 아퍼요' 님께서 생활력도 강하고 능력이
좋으시다면 그런 쓰레기같은놈 버리고 혼자 편하게 사시라고
하고 싶지만 이혼하고 아이셋을 키우며 홀로서기를 한다는건
생각보다 힘든일이고 애들을 남편쪽에 키우라고해서 이혼해
아이들과 떨어져 산다는것도 지옥은 마찬가지 입니다...
대체적으로 당장이혼부터 하라는
사람들의 말은 본인이 그지경까지 밟아보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물론 배우자마다 성향이 틀리겠지만 그래도 님의 남편분은
진정 가정까지는 버리고 싶진 않은것 같아여...
진짜 가정도 눈에 안보이는 놈들은 먼저 이혼요구 합니다!!
남편분이 외박을 하되 그나마 생활비를 주신다면 버티세여
치사하고 드러워도 신중하게 판단하세여
불륜들 절대 끝까지 못갑니다...
이혼이 상책은 아니에여... 아이들이 셋이나 있는만큼 더욱이...
쉽진 않겠지만 남편분을 그냥 놔버리고 사시는게 중요해여!
만약 생활비도 안주는 쓰레기라면 소송을 해서라도 이혼
하시는게 이득이구여!! 손익관계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헤어지는게 이득인지 사는게 이득인지...
지옥은 어차피 마찬가지에여...
그런일겪고 더 끈끈하게 사는 부부도 있고
이혼해서 더 바닥치는 인생도 많이 봤습니다...
세상에 정답은 없어여... 가보지않은길은 아무도 모르니...
슬픈맘
 116.39.X.146 답변 삭제
윗글 쓰신분 말에  공감이 가네요
이혼을 하고 싶어도 받을 위자료도 없고 능력도 없고...
제 남편도  헤어졌다고 하면서 몰래 만나고  하는것이
계속 반복되고 있어요.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생각하면  화병이 도질만큼 미치겠지만
지금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방법이 없네요.
차라리 모르고 사는게 약인데 어찌나 티가 나는지...
사는게 행복하다는 우리 아이들 때문에 참고 있어요.
아이들이 성인이 되기만 기다려지네요.
하지만  받을 위자료가 있었다면 증거잡아서 이혼했을거예요.
정말 나쁜놈이니까. 저도 저와 애들을 위해서 남편을 포기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렇지 안으면  내가 죽을거 같으니까.
이 방법이 옳은거겠죠?
극복
 175.114.X.185 답변 삭제
저도남편이2년넘게회사여직원이랑바람폈는데넘무늦게알았어요
혼자서애둘키우면서힘들었는데그새끼는엄청좋았겠죠
주말에도바쁘다고잘오지도않고빛도없었는데갑자기빛도생기고점점우리는싸움기만했어요
지금은이혼해서맘편히살고있어요아이들에게는미안하지만보고싶은때언제든지볼수있고만날수있어서좋아요
아이들도싸우는모습만보다가웃는모습을보니까더좋아하는것같아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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