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외도 용서할수있을까 용서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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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연 (1.224.X.231)|조회 16,8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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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을 할때 제목을 잘 작성해 주세요.
이런경우 저는 .. 아내가 2년쯤 외도를 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당시때는 분명 성관계나 그런것이 없다고 했었고 그래도 화가 날때마다 몇일에 한번식 정말 아무일없었냐고 제가 물어봤습니다 점점 횟수는 줄었고 몇일이 몇주 몇달 그리고 서서히 괜찮아 지더군요 그냥 순간적으로 살다보면 혹할수 있다 그래생각하고 지내왔습니다 문득 어제 또 상념에 잠겨서 거의 반년만인거 같습니다 제가 탁 터놓고 말해보라고 했습니다 2년이나 지났고 너를 용서했다 아무말 안하더군요 당신이 생각하는 남녀관계는 절대로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자꾸 몸에 이상도오고 꿈자리도 사납고 그래서 정말 아는것처럼 다 알아봤다 제차 물어봤습니다 예전에는 이보다 더 심하게 물어봤는데 이상하게 한참을 조용히 있더니 울더군요 미안하다고 몇번에 관계가 있었다고 털어놓습니다 괜히 물어봤나 싶었습니다 평생 혹했다는 정신적외도많으르도 지금껏 힘들었는데 막상 다 듣고 보니 화도 안나더군요 울다가 웃습니다 키보드가 이상해서 띄워쓰기 맘대로 흑 말을 그렇게 했습니다 어차피 2년전에 용서했다 잠시힘들겠지만 너가 나 진정으로 사랑하는거 알고있다 물론지금은 너 백프로 믿고있다 그건다 사실입니다 원래 결혼즈음해서 일이안플려서 생활비도 거의못가다주고 아내가 직장을 얻어 저는 거의 일있을때문 잠깐식 나가는 회계업무를했습니다 당연히 아내가 저를 70% 먹여살렸습니다 결혼한지 11년째구여 7년에 야인생활로 힘들었을때 아내가 화한마디 거의 안내고 저한테 아주 잘해줬습니다 그렇기에 2년전 외도징후가 있었고 외도라고 확신을했을때에도 저의 잘못도 많타라고 말을했습니다 하지만 어제는 아내가 왜 털어놨을까요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2년전에 2-3번 관계를 갖고 외도를 한후 처형에게 말을했다고 합니다 신랑이 일도 잘안풀리고 성격이 급해져서 순간 자상한사람이 다가와서 자기도 모르게 몇달 방황을 했따고 그렇게 저는 외도 의심만 않을채 2년이 지났고 처형한테 다털어놓은 당시에는 바로 정리를했고 아내가 그 바람을핀 외도남에게 이건 아닌것같다 내가 회사를 나갈 테니 순간 당신의 자상함에 여러가지가 겹쳐서 넘지말아야 할선을 넘었다 그남자는 계속 매달렸고 아내는 회사를 다른 지점으로 옮기면서 그후 처형에게 털어놓은후 관계를 완전히 정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제는 그 죄책감이 나와 아이를 위해서 울분을 말하더군요 관계없었다고 한말 모두미안하고 이혼하게 해달라면 이혼많은 하지말고 몇년이던 당신이랑 애기랑 1년이던 2년이던 나와떨어져서 화가풀릴때까지 내가 기다리겠다 제말 이혼많은 하지말자 당신을 너무사랑한다 내가 십수년 당신 알아오면서 크게 한번 실수했고 당신이 하자는것 모든할테니 이혼만은 하지말자 그리고 화가 풀리면 돌아와달라 그러군요 2년전에 외도의심때도 관계를 어느 정도 의심은한상태라 쿨해서 용서하는게아니라 나도 살아야겠기에 너 용서한다 그래도 너는 최고의 엄마였고 어쩌면 가장이었고 무능하고 화만 잘내는나를 만나서 너도 힘들었을꺼다 99프로 내가잘못살았고 너가1프로 잘못살았다 하지만 그 1프로가 내평생 트라우마로 남을수도 있겠다 감수하겠다고 합니다 진정 가장이못한 나도 잘못이고 뜻하지 않는 말도안되는 불안장애같은것이 사업크게 말아먹고 생겨서 약을 5년째 복용중입니다 안그래도힘든사람 너무 힘들게 해서 미안하고 죽으라면 당장죽겠다고 합니다 용서해주고싶고 나또만 무능한놈 만나서 미안하다고 수백번 말해주고 싶습니다 외도를 한지 2년이나 지났고 지금껏 나한테나 아이한테도 너무 너무 잘하고 있습니다 괜히 제가 너무 많은것을알아버린것일까요 힘이드네요 조금전에도 전화와서 당신의 고향으로 내려가서 땅을 조금사서 같이 농장을하자고합니다 다 아내가 번돈이고 아내의 행동이 한번 하는건 하는사람이라 그럴꺼 같은데 그러자고 해놓고 여기다가 글을 적습니다 ㅠㅠ 너무 불안하고 불안하고 듣지말껄 용서 해야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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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지막에 고향에 땅 그리고 농장<--- 님 함정&추궁에 2년만에 털어 놓은거지만
99.9% 진심으로 바라 보입니다.(순금도 100%는 원래 없습니다.뭐든간에;;)
물론 2년동안 많은 회한과 고뇌와 기타등등을 수반후 처형한테 먼저한 일종의 고해성사가 아니구
여러 감정들이 북받혀 털어놓은거지만,바람나 들킨 와이프 행동패턴에서는 거의 불가능하게 상급입니다.
2.중간에 한참동안 쓰신 님 주된 감정의 글들과,예전 묻기로 한 일종의 변명글들과는
상반되게도 긴가민가? 열어봐야~ 하나도 득이 될것이 없는 판도라 상자가
아내 도움 덕분에 2년만에 님 호기심때문에 드디어 열렸습니다.
결과는 이미 다 아실꺼지만,그래도 부부는 제가 볼때는(외도 부부에 한해서만)
축복 받은 케이스입니다.
3.기본적으로 결혼서약을 할때 가장 주된내용중 하나는 서로간에 신뢰에 관한 문제인데
배우자 말데로 한번 크게 어긋난 실수를 본인이 제대로 인지를 하구 있구
그러한것을 이끌구 당겨온것은 그래도 아직 [제대로] 남아 있는 [부부간에 양심과 신뢰에 문제]
인데 두분다 훌륭하신 좋은 모습을 보고 갑니다.
4.차라리 초반에 열리구 말것이지가 아니구, 이왕 열린것은 혹시나
초반에 있을수도 있는 사고를 막아준 두분의 운이라구 생각하심이 옳다구 보며
지금을 지혜롭게 벗어나는데 가장 쉽고도 중요한 생각의 전환이라구 예전에 깊은 성찰을
한적이 있습니다.
5.열리기 전이나 열리고 나서는 역시 마찬가지로 가끔 파도가 올겁니다.
넘어가구 피하는 방법은 두 사람의 진심어린 대화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이날까지 쌓아온 두분의 가치관 & 인성과 노력이 수단이 되어서 헤쳐 나가리라 봐집니다.
지난 2년동안 남편이 겪어을 마음의 상처를 생각하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지난 상처로 인해 남편은 현재까지도 약을 달고 사는 형편인데 아내가 너무 이기적이네요
솔직히 바람핀 년들 용서해주면 안된다는 입장인데..지금의 아내분이라면 질문자님께서 한번 믿어보셔도
될거 같네여..다른 바람핀 여자들이랑은 생각이 행동이나 마음이 다르니까요 힘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