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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께 여쭤 봅니다 ...
작성자 아픈사랑 (220.125.X.238)|조회 10,910
http://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8352 주소복사   신고
진실한 답변 부탁 드립니다...
작년 2월경 아내가 자고있는 사이 일어나 보니 아내가 없어서 전화를 했더니 전화기가 꺼져 있더라구요
그다음날 아내가 전화를 하더니 울면서 '나는 아니야 자기야' 하더라구요..애들이랑 저랑 같이 있으면서 행복하다가도 남자가 땡겨서 외도를 했답니다.모르는 사람이랑 원나잇했다네요. 미안하다고 울면서요
한번은 실수라고 생각해주자 하면서 집으로 들어오라고
했습니다..
아내가 들어오자 안아주면서 달래고 괜찮다며 같이 울었더랬죠.
그래서 믿었습니다...그 뒤로 3개월쯤.
저는 자고 있는데..기분이 이상해서 일어나 봤더니
어떤 남자랑 새벽 1시에 카톡을 하더라구요
알고보니 전 직장 친구였습니다...
그냥 넘어가줬습니다..하지만 그뒤로 계속 휴대폰을
달고 사는 겁니다...
이상하다 생각했죠...그러자 묻기 시작했습니다...
묻자 조금의 다툼이 있었는데...툭하면 집을 나가더라구요..지금껏 가출이 5번째 이지만...
처음 3일간 잠수 타서 들어 오길래..
휴대폰을 보게 되었지요...거기에 자기도 음성 녹음이 되어 있었는줄 몰랐던 모양입니다...
처음 외도를 했다고 울며불면 전화가 온 다음날까지 모텔에 있었던겁니다..그때도 3일만에 집으로 온거거든요
근데 그때 외도한 애가 아니라 또 다른 남자에게
꼬라지가 말이 아니라서 담배랑 술이 먹고싶은데
밖에를 못나가겠다고...다소곳이 웃으면 그남자에게
모텔로 사다달라고 하는 음성 녹음을 듣고 나서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그남자 전번이 있길래
전화를 해서 만났는데..아무일 없었답니다
여자가 모텔에서 부른데 처음에는 그런 맘으로 갔지만
모텔에 들어가서 보니 ...꼬라지가 말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하지만 덮칠려고 하자 아내가 가라고 밀쳐 냈다고 하더라구요 ㅎ ..무슨 소설 쓰는거 같네요
암튼 제 아내는 그렇더라구요...
외도후 저는 정신과 약을 간혹 먹어서 분노를 억제 하며 살고 있었습니다.그래도 애들이 있기에 참자 하는 맘으로요..
근데 조금만 대화가 엊갈리면 ...외도한 남자와
잠자리 얘기도 서슴없이 얘기하고...그리고
다른 남자들 건드릴려면 충분히 그럴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꼭 저보고 다행인줄 알아라 ..이런식으로
들렸어요
이제 곧 이혼을 하기로 했는데..
웃긴건 가족 버리고 떳떳하게 살고 꼭 성공해서 돌아온다고 애들에게 문자 보냈더라구요
저보곤 좋은 여자 만나서 꼭 행복하라구요
그렇게 떠난지 지금 한달째 입니다.
근데 집 나간지 15일쯤 문자가 왔더라구요
보고싶다..미안해 ..이러면서요 ㅎ
솔직히 생각해보면 그사람은 애들도 남편도 마음에서
떠난지 오래 되었던거 같습니다
이번에도 제가 또 잡아줄지 알고..그러나 본데
이혼은 제가 먼저 요구를 했구요
참 바보 같이 살았죠?저
애들이 이제 엄마 받아주지 말라고 합니다..
마음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불안했던 겁니다..엄마가 또 집나갈까..밤에 잠도 못자고요 ..
이 여자의 심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간혹 애들을 때릴때는 얼굴을 가차없이 때리기도하구요..
이 여자 저 가지고 노는거 맞는거죠?
진실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제는 마음을 어느정도 내려 놓았긴 하지만
그래도 힘은 드네요...
술도 너무 좋아하고..어장관리도 엄청 잘하는거 같구요
이런여자 기억속에서 지워 버리는게 맞는거죠?
아이들이 아빠 힘드니까 엄마 이제 잊고 살자고 하는데
아이들에게도 너무 미안합니다
몇일전에는 아내가 저에게 문자 한다는게
애들 문자한번도 없다고 서운해 하더라구요
여성분들 진실한 답변 부탁드려요
정말 이여자는 아닌거 같다고 마음을 내려 놓긴 했지만
시간이 많이 흘러야겠죠?
자기가 집을 나가고 가족을 버린 이유가 제가 자기를 믿어주지 않아서 라고 합니다
믿어줄줄 알았는데 너도 똑같은 남자라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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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
 1.253.X.171 답변
여자로서 님의 아내분이 그랬다는 사실이 제가 더 부끄럽네요 저는 반대로 제남편이 현재 다니고 있는 부서에 유부녀랑 어떤짓을 했는지 물증이 없어서 나날이 궁리중 입니다 제코가 석자라서 이런 말씀 드리는 것도 송구 스럽기까지 하네요 님은 이렇다할 물증이 있고 아내분이 아이들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행동면에선 엄마의 자질이 떨어지는것 같아요 저는 남편의 물증이 있다면 제 마음에서 떠난 사람 보내줄려고 단단히 벼르고 있는 중입니다 아내분을 진정 사랑하신다면 그래도 미련이 남으신다면 진중한 대화만한게 없다고 봅니다 저는 대화 조차도 기피하고 그 유부녀 얘기만 나오면 화부터 내는 제남편에게 대화로 끊임없이 유도 질문중인데 저만 애끓고 있답니다 부부란 서로 사랑해서 이뤄진 두사람 이니까 아내분도 잠깐의 외도라고 판단 되시거든 용서 하시고 한번더 그런일이 있을시는 과감하게 나가셔야 할듯 싶네요 남편의 외도가 확률이 많다지만 그 상대들은 여자 즉 유부녀도 대다수라는걸 요즘들어 확연히 알 수 있네요
님~~ 그래도 비슷한 사연들을 접하면서 힘을 내야 하는 우리들 이네요 과거보다 앞으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생각 하시고 대화해 보세요 그 원인과 앞으로의 해답이 조금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힘냅시다!!
     
아픈사랑
 220.125.X.238 답변
글 감사합니다...
누가 그러시더라구요.
가르칠려고 하지 말고...같은 입장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면 또 틀려진다고요..
하지만 수없는 거짓말과..몇년 사이 아이들에게 상처주고
온 가족들 가슴에 계속 못을 박은 그사람이 진정 밉습니다
하지만 이해 할려고 해도 선이란게 있잖아요
이번에 나간것도 다 계획하고 나간겁니다..
얼마전 아이들 문제와 이혼 문제로 잠깐 보긴 했지만
처음에는 울며불며 하더니 .. 갈때는 마누라 따먹고 싶으면 전화하랍니다..
그게 상처주고 간 사람이 저에게 할소리 입니까?
참 제 입이 더러워 질거 같아서 말도 잘 못하겠습니다
외도 후 엄청 대담해졌습니다..
막 사는거 같습니다..
지금은 최고급 한우집에서 팁 받으면서 일한다고
자랑 까지 합니다..
저는 그런곳 대충은 알거든요...
그냥 저를 놀려 먹는 기분이고 그뒤로 연락도 하고
싶지도 않더라구요 ..말 한마디 한마디 할때마다
가슴을 후벼 파는 것 같아서
제가 흔들리니까 애들도 불안해 하더라구요
애들 위해서 제가 흔들리면 안되잖아요
안그래도 상처가 많은 아이들인데
대화는 안됩니다..조금만 흥분하면..외도남의 잠자리 한겅도 서슴없이 얘기가 나오고 잘못하면 정말 제가 큰 사고 칠거 같아서..그 뒤로는 대화를 하지 못했습니다
애들은 어차피 제가 키워야 하는걸 알기에
외도 한것도 제가 자기의 마음을 잡아주지 못해서 그랬답니다... 그게 말이 됩니까?
그래도 애들이 있잖아요...
저두 하루에 14시간을 일을 합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집에 오면 9시 30분..
집에 오면 정말 녹초가 됩니다.
하지만 아내가 노는걸 좋아해서..퇴근후 술한잔씩 사주고
데이트도 하고..노래방도 데리고 가고
심지어는 같이 나이트도 가고 했었습니다
집에 가면  새벽 1~2시 입니다
4시간씩 자고 1년을 그렇게 살았습니다
주말에는 가족들과 바닷가도 가서 놀고 자고 오기도 했구요...근데 아내는 그런것에 행복을 느끼지 못한거 같습니다.저와 애들은 엄청 행복했었거든요
그사람은 행복한 것도 잠시 뿐이더라구요
그래서  여쭤 본겁니다..여자의 맘을 제가 몰르는 건지
이사람이 정말 거지 같은건지...
마음은 정말 정리가 된거 같은데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요
암튼 답변 감사합니다 ^^
부산
 117.111.X.226 답변 삭제
저는 여자는 아닙니다~
물론 같은 아픔을 겪고있는 남자죠~
이일은 힘든게 아닙니다~그말은 너무 뻔한 말이고...
고통입니다~얼마나 속상하신지 잘알고있습니다~
물론 저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하니까요~
님의 아내분이 이렇다 저렇다기보다는 본인의 생각이 어떤지 그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렇게 이혼해서 밖에 나가서 살면 절대 잘살지 못합니다~제가 보니까 불륜한것들의 끝은 항상 찌질합니다~
저도 아내가 불륜을 저질렀고...지금은 안고 가고있습니다~불륜의 큰 주제는 같아도 사람마다 많은 차이가 있어 정확한 답변은 어렵지만...많이 힘들어하실걸 알기에 이렇게 댓글 남깁니다~
용서하고 사시는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마음은 점점 갈갈이 찢기고 부서집니다~
같이살아도 문제....헤어져도 문제....애매하죠~
다시는 안그런다는 믿음이 있다면...같이 살아보는것도 나쁘진 않습니다~허나 또 그럴것 같다고 하면...
정리하셔야죠~내사람이 다른사람과 뒹굴고 다니는걸 어떻게 이해하고 살아갈수가 있겠습니까??

님한테 답은 드릴수는 없지만....님의 몸 잘챙기시고...
식사 거르지 마시구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아픈사랑
 203.226.X.58 답변
부산님 저두 알고 있습니다 ^^
본인의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는걸 ..
저두 마음 정리가 잘 되어 가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꼭 15 일에 한번씩 제 전화나 문자가 와서 마음을 뒤 흔들어 놓습니다
꼭 잡아달라는 식으로요 . 아니면 속을 뒤집어 놓던가요
그냥 그사람이 도대체가 어떤 마음인지 알고 싶었고
그냥 그런 행동들이나 말들 남자로써 .남편으로써.아이의 엄마로써
이해가 되는지 안되는지 궁금했었습니다. ㅎ
받아주고 같이 살 맘은 전혀 없습니다..
안되는거 알기 때문에요
그냥 답답한 맘에 여러분들 생각이 궁금했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부산님 께서도 앞으로 정말 좋은 일들만 있길 바랄께요
안녕
 175.244.X.148 답변
읽어보니 단순한 불륜의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정신적인 치료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글쓰신분도 분노조절로 약을 드신다고 했는데... 아내분의 행동은 단순히 바람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닌것 같네요.
     
아픈사랑
 203.226.X.58 답변
맞습니다..그래서 같이 가자고도 얘기 해봤습니다
저는 가족들을 생각해서라도 약을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고 아내는 정신과 가서 그런 얘기들이나 ..그런 약을 먹는것 자체를 싫어 했습니다...
제가 봐도 정신이 오락가락 한거 같았거든요
알콜중독의 문제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밖에서 술 마시고 싶어서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나갔었으니까요
그리고 술먹고 외도하고 술마시면 감정 조절이 안되서 인지 애들에게도.저에게도 가끔 심한 폭언도 있었구요
가족들을 생각 했더라면 ..가족과 행복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더라면 본인이 자처해서 병원을 다녔겠지요
저와 같이요 ...
그런 본인의 치부를 다른 사람에게 들어 내는거 자체를 싫어 하는 사람이더라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
그리고 그냥 그래도 애들 엄마이기에
애들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줬음 하는 바램이기도 합니다
          
미지
 1.253.X.171 답변
아픈사랑님~ 저보다 더 가슴 아픈 사연을 품고 아이들위해서 살아 오신점 정말 세상 남편들이 본받으면 좋으련만... 글귀마다 넘 아프고 아픈 님의 사연인지라 저까지 마음이 더 아파옵니다 님~ 운영지기님께 전화 직접 하셔서 마음을 털어 놓고 상담해 보세요 직접 대화 하면 방법을 찾는길에 다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화면 하단 부분에 있어요 도움이 되시길요... 저도 상담 받은적 있는데 친절히 대해 주셔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도움 주시더라구요 에효~~ 이렇게 가정 지키고 잘 살아 보려는 사람들이픈 왜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야 할까요?!
 불공평 하네요 나쁜짓 한사람들은 생각지도 못하고 지금도 마음은 다른곳으로 배회하고 있을테고...
님~ 상담해 보시고 주말이니까 기분 전환도 해보세요
               
아픈사랑
 203.226.X.58 답변
그 전에 과정이야 서로가 잘못한게 많겠죠
처음에 애들 어렸을때 집사람도 고생 많이 했습니다
밝고 명랑한 사람이었거든요
그게 더 저를 힘들게 하네요
그리고 지기님께 상담 한번 받아볼께요^^
감사합니다...
지금은 애들도 저도 조금씩 편안해지고 있어요
제가 흔들리면 애들도 불안해 할거란걸 알기에
이 악물고 참고..또 참고 그렇게 하루가 잘 지나가네요
처음에는 내가 너무 못한건가? 이런 생각에 정말 많이 힘들었거든요..
근데 그런것 보다..반은 미워하고 반은 미안한 맘 가지니까 조금은 더 편한거 같습니다...
나이 37살인데 ..아직 살날이 더 많으니 열심히 살면
좋은 일 생길거라 생각 듭니다
내년에 드디어 집도 살수 있게 되었구요 ^^
애들이랑 이사가서 알콩달콩 잼있게 살고 싶네요
미지님 댓글 감사하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2년.3년 시간이 가면 잊혀지겠죠
아픔도 슬픔도...그사람의 기억들도 차츰요
미지님도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랄께요
건강하시구요 ^^
슬픈영혼
 223.62.X.46 답변
아픈사랑님 전 남자지만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
사람 생각과 그 행동으로 평가 받는데 말로만 반성하고 가출이나 상간남과 계속 만나고 그런 행동은 아니라봅니다
아픈사람 좀이라도 헤아린다면 말입니다
그래도 힘내세요  좀 더 강하게 나가는데도 아니다싶음 전 미련 버릴것 같습니다 참 바람핀 것들은 넘 이기적이에요
동병상련 님의 위로가 참진심이 있단걸 알기에 무엇보다 위안이 됩니다 행복해져 복수해 주자구요
진심으로 소주  한잔 드리고 싶네요
건승하십시요
     
아픈사랑
 203.226.X.58 답변
아니란건 압니다...
근데 세상 사람들에게 정말 한번 꼭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여태 저혼자만의 생각으로 행동하고 결정을 내렸기때문에요..
저같이 이렇게 바보 같이 사신 분도 있나 해서요
예전에는 부모가 꼭 애들을 같이 키워야만 애들이 행복할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게 아니더라구요
지금의 저와 애들..규칙적인 생활에...
가사일도 큰애랑 작은 아이가 같이 도와주면서
웃으면서 살고 있습니다 ..
애들 속이야 오죽 하겠습니까..그래도 아빠가 일적으로
마음적으로 힘들어 할걸 알고 도와주는 애들의 마음이
정말 고맙습니다.
남자 아이들인데도 ..음식도 .설겆이도.청소도 일주일에
한번은 꼭 도와줍니다 .얼마나 고맙고 착한 아이들 입니까
자식들의 스승은 부모라고 하잖아요
저두 좋은 아빠가 되었음 합니다...
그래도 아이들에겐 엄마 욕은 절대 안합니다..
더 상처 받을까봐서요...
좋은 날이 올꺼라 생각하면서 매일매일 화이팅 하면서
항상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살고 있습니다^^
감사하구요.
항상 좋은 일 있으시길 바랄께요 ^^
언제 한번 뵈어서 정말 쏘주 한잔 하고 싶네요
하늘을수없이
 61.33.X.164 답변
같은여자로써 생각해봐두 아내분은 생각자체가 아니네여...
아픈사랑님을 더 고통스럽게 하고 있는것 같아여..
용서 하고 노력해도 안돼는건 안돼는거에여..
저도 다짐합니다..저두 노력중이고 지금은 잘지내고 있지만
또 한번 외도가 있는날엔 저도 깨끗이 정리 할꺼라고...
아픈사랑님께 응원하고 싶습니다.
맘흔들리지 마시구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기길 바랍니다..
     
아픈사랑
 220.125.X.238 답변
머릿속을 한번 들여다 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주말이라 애들이랑 야채 쫑쫑 썰어서 볶음밥 해먹었네요 ^^
안뜰히 살아야 집도 사고 ..차도 바꾸고 ㅎ
하고 싶은게 많네요..아이들이랑..^^
저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화를 하다보면 저의 잘못만 얘기합니다.
자기 합리화 시키는거죠..
듣다보면 내가 잘못한건가?처음에는 그랬지만
차분히 생각해보니까..이건 정말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ㅠ
저두 너무 힘들었었나 봅니다
원인도 몰르는 병으로 간수치가 3배나 올라가서
병원에 일주일을 입원을 2번이나 했었거든요
화병인가 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맘은 지금이 편하긴 합니다
단지 15 년을 살던 사람이 그자리에 없다고 생각하니
그냥 조금 허잔한거 빼곤 괜찮습니다
하루하루 지나갈때마다 조금씩 화도 누그러지는것 같고
조금씩 웃음을 되찾는거 같아요
정말 사랑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더 가면 아이들과 제가 무너질까 두려워
그만 할려고 합니다...
아내에게 그렇게 못난대접 받을 행동한적 없구요
그렇게 가슴 아플때 저두 같이 많이 아팠으니까요
오늘은 주말이니 아이들과 신나게 영화도 보고
웃으며 보내렵니다..^^
즐건 주말 되시구요...
시간이 빨리 많이 흘렀음 좋겠습니다 ^^
난바보
 223.62.X.64 답변
머릿속 들여다 볼 필요 없어요ᆞ
정신장애, 성격파탄자 같습니다ᆞ
아이들을 잘 키우시기 위해서는 멀리 피하시고 접촉하지 마세요ᆞ
애들은 어릴 적 환경이 성격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어릴적 정신적 상처가 평생 갈 수 있으니까
접촉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ᆞ
애들은 아무리 똑똑해 보여도 애들이라 인간세상을 잘 모르니
엄마가 무슨 소리하면 헷갈릴 수 있을 것 같아요ᆞ
애들을 보호하시는 마음 너무 훌륭하십니다ᆞ
청년이 될 때까지 잘 돌봐주세요ᆞ
좋은 일 많이 생기길 바랍니다ᆞ
     
아픈사랑
 223.62.X.169 답변
원래 보통은 아내들이 외도를 하더라도 아이들은 포기 잘 안한다고들 하는데 
저는 거꿀로 되었어요 ^^;;
글 감사합니다 ..^^
만나면 애들도 혼란이 오겠죠
하지만 애들 때문에 상담도 받아보고 했는데
엄마와 규칙적인 만남을 가져주는것도 좋긴 하다고
하는데 그것도 어느정도 정상적인 사람을 말하는 거겠죠?
지금은 아이들과 등산도 하고 낚시도 같이 하고
영화도 보고 .음식도 같이 만들어 먹고
그래도 나름 좋은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첫째놈은 엄마라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듭니다
둘째는 아직 어려서 그래도 엄마가 보고 싶은 눈치 이기도 하구요...
참고 많이 하겠습니다 ^^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뭔들 못하겠습니까?
저 어린것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요
부모 잘못  만난 탓에 어린 나이에 상처받은거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쫒아 가서 패주고 싶습니다
그래두 한번더 애들 생각하면 ..패줄 가치도 없다고 생각듭니다.
나바보 님도  좋은 일 많이 생기시길 바랄께요
분륜..왜 하는 겁니까?도대체가
가족들에게 왜 이런 고통들을 주면서 살아야 하는지
행복해 하면서 지내는 시간도 저는 인생이 짧다고
생각 하는 사람입니다
바보님도 주말 잘보내시구요
감사합니다^^
로즈
 119.64.X.216 답변
엄마든 아빠든 아이는 버리지않아야한다고 생각해요.
님은
저처럼 흔들리고 계시는듯하네요.
저도 남편의 외도로 매일 흔들립니다
죽는다고해서 112신고했더니
버젓이 직장야구다녀와서 샤워하고 출근했더군요
그리곤
울며전화해서 사랑한다하고 같이 살자합니다
그리곤
오늘또 잠수내요.
속아도 속아도
흔들리는게 사람맘인것 같아요.
저도 시간이 지나길 바라고 있어요.
남편이 변하지않을거란걸 아니까요.
아이들보며 즐거운시간  보내셔요.
님만큼 아이들도 힘겨운 시간일꺼에요.
같이 안고 울고 웃고하셔요.
감정에 충실하셔도 괜찮아요.힘내셔요.
     
아픈사랑
 223.33.X.46 답변
가슴이 아프죠 당연히요
15 년을 같이 살고 ..미운정 고운정 다 생긴걸요
흔들린거 사실이죠
하지만 다시 같이 합치면 안된다라는걸 알기에 그리고
애들에게도 더이상 상처주면 안된다는걸 알기에
이제 그만할려구요
더 아프기 싫네요 이제
그래서 서로 협의 이혼 한거구요
지금도 마음이 온전하진 않아요
하지만 하루하루 지날때마다 조금씩 괜찮아 지는 느낌은 드네요
사람이 참 간사하잖아요
저 그렇게 못난놈도 아니고 그렇게 능력없는 사람도 아닙니다 ㅎ
그냥 좀 편히 쉬고 싶을 뿐입니다
아이들과요
아내도 그런 맘이겠지만
애들을 버리고 자기자신을 위해서 집을 나간건 여전히
밉네요
미지님도 상처 잘 치료 하시구 건강 꼭 챙기세요
아프면 안됩니다^^
          
아픈사랑
 223.33.X.46 답변
로즈님 이시네요 ㅎ
죄송해요 ^ ^
정신이 없네요 ^^;;
innomy
 58.120.X.107 답변 삭제
같이 살 이유가 없어 보이네요.
그렇게 남편 배신하기를 밥먹듯이 해서야...인생동반자의 마음도 헤아릴 생각이 전혀 없다면 애도 못 키웁니다.
그런 철학과 인성에서 뭘 배우겠습니까.
애들과 속히 떨어뜨려 놓는 것이 제 생각엔 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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