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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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힘들지말자 (223.62.X.192)|조회 9,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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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용서 할수 있지만 두번은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힘들기는 해요 머리속에 지우개가없기때문에 계속 생각나기 때문에요 아내에게는 표현 하지 않습니다 저의고통을 표현 하면 아내가 자책감에 힘들어 할것같아 표현 하지않고있습니다 저는 지금4개월다되어갑니다 한번상처 경험하지못한 사람 생각 할수없습니다 슬프다님 글을 보면 아내 분이 해도 너무 한다 생각되어 글 남겨요 한번 쯤생각 하세요 내려 눟는다고 하여 모든것이 끝이아니다고 다시 새로운 삶이 올수있다고요 이제 힘들어 하지않고 슬프다님 자신을 먼저 생각하세요 웃는얼굴 다시돌아와 아이들에게 보여 주세요 계속 힘들어 하면 아이들에게 아빠의 웃는얼굴 보여줄수가없습니다 상간남 소송 해야되지만 아이들에게 아빠 의 웃는얼굴 한번 보여주세요 부탁 하겠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상처 주지마세요 옆에 아이들 한번 봐주세요 항상건강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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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힘들까봐 내색 안하신다니ㆍ
어찌 그럴 수 있으신지요ㆍ
도대체 어떻게 그런 태도, 그런 마음 생길 수 있으신지요ᆞ
님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자기 마음 조정해서 다스릴 수 있었는지요?
내 인생에 이런 불행이 찾아올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어요ㆍ
3개월 다 되어가네요ㆍ
실수였고 후회하고 미안해하고 이런 고통 줄줄 생각 못했다 하고 죽을 때까지 다른 여자 얼씬도 않겠다고 평생 나만 사랑한다는 남편한테 제가 무슨 말을 더 하겠습니까ㆍ
그냥 나만 남편이 싫고 용서는 결코 안되고 다른 사랑을 만나고 싶을 뿐이지요ㆍ
내 맘을 움직일 남자 지금까지도 남편 외에 단 한 명도 못봤는데 앞으론들 어디서 만날 수 있겠어요ㆍ
죽을 때까지 못 만나겠지만 책속에 환상속에 그리움으로 남을 것 같네요ㆍ
꿈에서는 그리운 이 만날까ㆍ
죽으면 만날 수 있을까ㆍ
지금까지 불행한적 없기에 행복하기 위해서 살아본적 없고 열심히만 살아왔는데 지금은 불행감 느끼기에 너무나 행복하고 싶다는 생각에 젖어듭니다ㆍ
인간이 행복 추구한다면 나완 상관없는 일이라고 그저 웃었는데 지금은 너무나 간절히 행복하고 싶으니 내가 완전히 달라졌지요ㆍ
매일매일 생각하지요ㆍ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ㆍ
남편이 아무리 잘해주어도 즐겁지 않으니ㆍ
남편이 다 잊고 행복하게 살자고 애원해도 그냥 듣기 싫네요ㆍ
남편은 변하지 않았는데 내가 변했지요ㆍ
내 성격탓으로 용서 못해 내가 불행하다면 심리상담사 계속 만나다보면 조금 나아질런지
그런 말 하면 안되는데
모두 똑같이 아플텐데
단지 극복하고 견디는 양상만 성격따라 다를텐데
저도 아이들한텐 완전 비밀이에요.
애들이 알면 절대 안되거든요.
애들은 엄마가 아픈 거 알면 안되요. 가정이 흔들리는 거 느끼면 안되요. 집은 애들의 영원한 절대적 안식처거든요.
그렇게 훌륭해 보이던 남편이 이젠 얼굴조차 보기 싫어지다니.
외출하면 늘 기다려지던 남편인데 이젠 피하고 싶고 존재조차 잊었으면 싶으니.
그렇게 사랑하고 의지하던 수많은 날들이 감정들이 연기처럼 흩어져 흔적인들 찾을 수 없네요.
어릴 적 우리 모두의 마음속 영웅 이순신 장군을 떠올리며
율곡선생을 떠올리며
일평생 국가와 국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했던 선덕여왕을 떠올리며
정신이 고귀한 그리운 분들을 그리워하며 이런 속된 생각, 잡된 세상 다 잊고
꿈만 꾸며 살고 싶습니다.
남편없이 사는 삶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지만
지금은 나만의 삶을 계속 생각합니다.
이혼은 안합니다. 남편도 해줄리 없고 나도 할 이유가 없지요.
늙고 쭈글쭈글해지면 서로밖에 도와줄 사람 없을 테니
그냥 그 때까지 나 살고 싶은대로 노력해 살려고요.
이 추한 현실 그냥 잊고 싶네요.
돈도 벌고 힘 내서 살아야 하는데
이 험한 세상 우리 아이들 내가 힘 내서 잘 돌봐줘야 하는데
내가 무기력하게 이러다니 내가 생각해도 내가 부끄럽네요.
힘 내서 자식들에게 좋은 어머니, 부끄럽지 않은 어머니가 되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