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성욕 경험하신 분들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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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서웡 (39.7.X.130)|조회 14,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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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쯤전에 남편 외도 알게됬고 그후로 사는게 사는게 아니네요. 수만가지 생각이 하루에도 들어 괴로와요.
일단 저는 이번은 넘어가기로 하긴했는데 내맘은 이제 시작인걸요..
저도 님처럼 피곤하고 귀찮아하고 그랬는데 이상하게 없던 성욕이 막 생기대요. 아직도 남편이 끝났다는거에 의심을 갖고 있는 상황.. 쳐죽여도 모자랄 판국에 ..딴년한테 몸도 마음도 준 남편한테..내가 제대로 미쳐가는구나란 생각도 들고..참 심난합니다.
네이버 검색해보니 아직 남편을 사랑하는 증거라며 자연스런거라 상담사는 말하대요.
이런 나만큼 이해안되는건 남편이(주말부부라 금욜 저녁와서 일욜 오후에 감) 들이대는겁니다. 금요밤.토욜새벽.토욜밤.일욜아침.. 40대후반입니다..
그년과 외도기간에도 들이댔었구요.
내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아요.
참 사는거 힘드네요..
근데 외도사실안 후로 남편이 오히려저를 멀리하네요 두달째 손끝하나 대지않습니다 무슷 심린지??
거짓말을 한다는걸 알았을땐
이사람을 못믿겠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힘드네요..
성욕이 많아지니 나름 남편은 내가 바람날까 조심스러워하는 눈치에요..
그래서인지 좀더 내게 신경쓰는거 같기도하고
어디있는지 가끔 묻기도해요
다분히 심리적인 요인 땜에 생기는 겁니다
위의 사실이 치유되거나 그 경도가 완화됨에 따라 자연적으로 없어집니다
해서 너무 성적으로 집착하게 되는 경우 정신적 육체적 공허함으로 몸이 상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전보다 부부관계해도 공허함만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드시 극복되야 하고요 이를 극복 못함 맞바람도 나고
더 진탕에 빠질 수 있기에 심리치료도 병행하면서 관계 개선 되면 도움이 되실거고 얼마 안가 이런 증상도 없어집니다
조심하는 편이긴한데
아직도 믿음이 없는관계로 몰래 핸펀 보구 그러네요
참..이게 사는건지 그냥 평범하게 화목하게 살면 안되는건지...
한사람만 믿고 사는데 그사람에대한 믿음 없이 살려니
힘드네요...심적 육체적..모두....
겁나네요
더 진탕에 빠졌다가 나온뒤...
결국엔 자식도 없고 남편도 없고 남는게 아무것도 없어요...
남은건 심한 우울증뿐...
하기 싫다고 하고 안 하고 살면 안되냐고 하고 일년도전데 자기는 성관계 같은건 안 하고도 살수 있다더니
바람핀 인간이 성관계를 거부하고 있으니 어찌 보아야 될지 대가리 속에 들어가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