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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잘못으로
작성자 비공개닉네임 (58.87.X.225)|조회 12,014
http://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9851 주소복사   신고
하루가 너무 길게 느껴집니다.
본인인 저의 나쁜행동으로 배우자와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배우자가 저의 외도사실은 안지 두달정도 되어갑니다.
외도사실을 들킨후 둘다 노력중입니다.
자녀가 어리고 아직 배우자가 저를 너무 사랑하기에 그 사람의 진심을 몰랐던
저의 죄책감으로 저 또한 이혼이란 생각은 한번도 해 본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배우자가 너무 힘들어합니다.
저 또한 그런 배우자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잘못은 제가 했음에도 너무 미얀하고
힘이 듭니다.
그 이유로 수면유도제도 먹었었습니다.
배우자가 업고 응급실로가서 응급처치를 했기에 지금도 이렇게 새로운삶을 살고 있지만

저 또한 저의 잘못으로 너무 힘들어 글을 올려봅니다.

저의 잘못을 압니다.
올해가 10년~
저도 모르는 사이에 일이 이렇게 진행되어 저를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그 상간남과 연락도 하지 않지만 배우자는 여전히 의심을 하고 있으며
저의 신뢰는 땅에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배우자는 이혼은 보류중이며 언제라도 할수 있다얘기하며,
불면증에 시달리며 벌써 두달을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한번씩 저에게 집요하게 툭 던지는 말이나 잠도 재우지않고, 사실확인을 위해 그때
상황들을 재연하라던지 아니면 공포분위기 폭언, 폭력등을 일삼습니다.
그게 너무 무섭습니다. 맞는게 무서운게 아니라 공포분위기가 저를 다시 죽이려 합니다.
사실~이혼을 하게 되면 주위에 알리고 회사에 알려 저를 사람들 손가락질받으며 밑바닥부터
살게하겠다 협박아닌 외침을 질러내는데~
이런 고통도 참지 못할꺼면서 이혼을 안하려 버티냐는 배우자말을 들을때면 정말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배우자에게 미얀하지만 기억상실증에라도 걸려 그 기억을 삭제해 버리고 싶습니다.


제가 앞으로 얼마나 더 버틸수 있을쥐
지금 눈앞의 고통과 상처는 제가 잘못한 원인으로 인한 벌이니 달게 받을수 있을것 같지만
그 사실들을 자꾸만 파헤져 둘다 상처입고 하는 모습을 견뎌낼수 있을쥐 걱정입니다.

염치없쥐만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 잘못으로 인한 결관데 이렇게 물어보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배우자랑 관계개선 회복은 해보고 싶습니다.
여러번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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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호호호
 121.129.X.245 답변
가정상담소 같은데 가셔서 상담을 받아보시면 어떨까요 남편분하고 같이요..
남편이 그렇게 얘기하지만 솔직히 이혼을 할려고 하는 것은 아닐 것 같아요
잘 해보자는 식의 진지한 얘기를 해보시는게 도움이 되실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님이 너무 숙이고 들어가면 남편은 아주 기고만장해 질거예요
아예 한번 잘해주고 안되면 잠깐 자리를 비웠다가 하면서 밀당을 해보시는게 좋아요
..
 183.104.X.174 답변
너무나 가슴 아픈이야기들 뿐이네요
님의 실수? 님은 잘못된 행동들을 하시고 계실때 그순간의 감정들이 이성을
지배해 버려서 안 들키면 하는 마음으로 하셨을겁니다 가정을 버릴 생각도 남편분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그저 그 순간을 즐긴것으로 저는 보입니다
하지만 남편분이 받았을 충격과 분노 고통은 님이 느끼는 상처와는 비교가 안된다는
사실을 알아야합니다
님의 행동이 저의 배우자와 너무 닮아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두달이시면 남편분은 아직도 너무 아파서 그 고통과 배신감을 님에게 표출하는겁니다
정말 순간순간 올라오는 고통과 악몽과도 같은 오만 상상들이 머리속을 꽉 채우고
있다고 해야겠지요
이건 남편분이 님을 정말로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이구요
사랑하는 감정이 더 클수록 그 고통도 그만큼 더 크게 옵니다
아파하시는 님의 마음도 이해할수 있습니다 너무나 잘못했는지 알지만
나도 지우고 싶은 기억인데 남편분이 계속 상기 시키시고 계실겁니다
하지만 남편분의 마음을 보세요
님이 느끼는 고통의 열배 이상의 고통속에 있습니다
저 또한 그 고통을 잘 알기에 남편분의 마음을 이해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남편분의 폭력 폭언은 정말 잘못된 행동이구요
자신의 아픔을 그것으로 표현하시는 같으신데 이건 제가 뭐라고 할수가 없네요
매일 그러시지는 않을겁니다 마음이 안정 된날 차분히 예기 해보세요
님의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행동이고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는걸 알게하시고
남편분에게 예기하세요 지우고 깊은 기억이고 생각도 안하고 싶은 기억이데 이럴때
마다 더 힘들다고
한번에 그게 되시지는 않을겁니다
하지만 시간이 더 지나면 남편분도 분명 조금씩 바뀔겁니다
기다리시고 버티세요 남편분을 정말 사랑하신다면
정말 대화를 많이하세요 대화중에 남편분의 언성이 올라가고 화를 내고 하겠지만
그것 또한 시간이 지나면 진중하게 대화하는 날이 옵니다
사랑해주시고 표현하세요 남편분은 님에게 예전보다 더 사랑을 원하신는겁니다
아 이 사람이 순간 잘못된 길로 잠깐 갔지만 정말 사랑하는 유일한 사람은 나 였구나라고
믿을수 있게
     
슬픈영혼
 223.62.X.59 답변
맞는 말씀입니다  님께서도 그같은 잘못을 알고 뉘우치고 계시네요 좀 더 시간이 지나야합니다
남잔 아내의 불륜배신에 죽음과 같은 정신적 고통을 받습니다  남자라는 속성이 그래요
예전엔 불륜은 천륜을 어겼다해서 사형감이었습니다
지금이야 성적자기결정권이라해서 인권이 중시되는 사회가 되어서 많이 희석되었지만 불륜은 종교건 뭐건 절대적으로 용납하지 않고 있습니다
남편분 정말 힘드실겁니다 님을 많이 사랑한만큼 고통도 배가됩니다
좀 시간지나면 이제 님이 지쳐 못산다 할지도 모릅니다
인내도 한계란게 있고요 그래서 어떻하든 배우자의 배신 분노를 치유해야 하는데 님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두분만의 시간을 갖고 폭력없이 대화가 계속되야 하고
무너진 신뢰 쌓기 위해 행선지나 일정 등을 당분간 남편과 공유하시고  의심 받을 만한 행동은 삼가해야 합니다
님도 환자시고 남편도 환자이십니다 서로 부부클리닉도 좋고 같은 취미활동 종교 등 서로 공유할 시간들을 많이 가지세요 그리고 다신 이런 배신행위하면 나를 죽여도 좋다는
뭔가 확고한 신념을 계속 보이셔야 합니다
불륜의 첨 맛은 달콤하나 그것이 결국 독이 됨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과 가족전체 이웃까지 그 사악한 것으로 병들게 합니다 결국 자신의 영혼을 악마에게 파는 행위이란걸 아시고 남편을 안아주시고 하세요
세상 모든 상처나 고통의 씨앗인 세치혀에 주의하시고
상처있는 말 보단 따뜻하고 용기주는 말들을 하시고요

노력하심 다 되지만 중간에 힘겨워 포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정신적 상처는 평생갑니다 그러나 노력여하에 따라
이런 위기와 고난을 잘 다스리면 전보다 더한 튼튼한 부부관계 정립도 가능합니다 비온 뒤 땅이 굳듯이  말입니다
이런 고난을 잘 인내하시고 극복하시길 바라며
남편과 잘 대화하십시요 폭력이 더 남편을 휘감기 전에요
폭력은 더 큰 죄란 걸 남편한테 숙지시키시고요
슬프다119
 220.124.X.206 답변 삭제
일단 아내분에 잘못이 크다 인정하셨으니 그나마 양심은 있으신것같네요 지금 힘들거라는건 이해가갑니다
제 아내도 어제 그러더군요 두달정도 생리도 안오고 이번달에도 열흘이나 빨리 생리가 왔다고 심리적으로 힘들어했구나 생각이 들대요 아내가 외도를 했으니 그정도 고통은 감수해야지 맘속으로 더한 고통도 당했으면 하는 복수심이 들고 님 남편분 지금 제정신 아닐껍니다 거의 미쳐산다고 보시면 될꺼예요 남편분 미치게 한게
누구인지 잘 생각해보시고 지금쯤이 제일 힘든시기일겁니다 어느 외도심리전문가가 말하길 아내가 외도했을때 받는 심리적 외상스트레스가 남편이 외도했을때 아내가 받는 외상스트레스에 5배나 더 심하다고 아마 누구도 그 스트레스를 위로해주지못하고 해결해주지 못 할겁니다 오롯히 남편분만이 극복할수 있겠죠 지금은 그냥 폭력이나 폭언이 너무 심하지만 않다면 참고 기다려야지 될거 같네요 님께서 이고통을 주셨으니 남편분께서 다소 심리적 안정을 찾고 이성적으로 어떠한 용단을 내리실때까지 참고기다리면서 기회를 주심이...
난바보
 203.226.X.33 답변
호호호님이 밀당이라니 꿈도 꾸지 마세요ㆍ
님이 운전해온 지옥열차에 남편 태우고 함께 달리고 있는 겁니다ㆍ밀당 운운 절대 안됩니다ㆍ진심 진정도 모자란 판에ㆍ
폭력이라니 끔찍하네요ㆍ
애들이 알까봐 제일 걱정되네요ㆍ
남편도 님도 같이 미칠 것 같네요ㆍ
심리상담소 같이 가서 남편 마음 치유 안하시면 큰일 날 것 같습니다ㆍ
다지나가리라
 58.87.X.225 답변
여러분들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다들..아픔을 갖고 계셔서..저에게 욕을 해주실지 알았는데
감사드려요~! 전 기다릴껍니다. 제가 자처한 일이니 기다려야죠?
하지만 님들 말처럼..자녀만 몰랐으면 하네요!
그리고 전 조용히 덮히길 원하지만 배우자가 상간남을 위자료청구한다하면 적극 도와줄 겁니다.
그게 제가 할수 있는 배우자가 믿음을 주는 또 하나의 방법일테니깐요
하지만 두렵습니다. 상간남의 배우자도 저에게 위자료청구를 할수있으니 말입니다.
ㅠㅠ 제가 저지른일에 뒷수습도 못하면서 왜 이리 일을 만들었는쥐 미치겠습니다.

다시한번 의견들에 감사드립니다.
     
다지나가리라
 58.87.X.225 답변
10년동안 쳇바퀴 돌아가듯 직장-집하며 살아왔는데 어느날 경쟁력(?)있고 돈많은 중년남성이 연락하길래
그냥 호기심에 몇번만나 밥을 먹었고 어쩌다 넘지말아야할 선까지 넘고 말았습니다. 사실 나쁜짓하던 사람들을
무지도 혐오하던 저였는데 왠걸요..제가 해보니 이건 저도모르게 되더라구요~함부로 남말 할것도 아니더군요
그런데 배우자가 더 화가난건 들키고나서도 제가 연락을 했다는 거였습니다. 전 사실 넘지말아야할 선은 배우자에게 숨겼었는데 그게 알려질까두려워 연락을 주고받았었고 그 다음은 배우자의 소송이 두려워 상간남과
연락을 취해었습니다. 소송을 하면 직장이나 주변에 알려질것 같아서 배우자를 달래고 또 달랬는데도 마음을
돌리지 못하길래 상간남에게 신랑이 소송을 하게되면 제발 합의해달라는 식으로 연락을 주고 받았습니다.
근데 그레 이렇게 큰 일이 되버릴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나름 똑똑하다 생각했었는데 세상물정 하나도 모르는
저더군요~배우자는 지금 들키고도 계속 연락을 취했던 저를 용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실을 얘기했는데도 배우자는 지금 그 사실들을 믿지 못하고 있구요~본인의 생각으로는 도저희 이해가 가질 않는다고
그 상간남을 좋아해서 그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런거라 단정하고 있는데 지금도 얘기할수 있습니다.
편한긴했지만 좋아한다거나 하는 감정은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어찌해야할까요?
          
여군장교
 223.62.X.218 답변 삭제
딱히 도움될 댓글은  아니지만.남편의 불륜으로. 상담을받았습니다..상담사가 그러더군요.
고소하라고.
고소한다고.지가 증인이 되주겠다고.
무슨증거가  필요있겠냐고.
본인이 증거라고.

그땐.그년이 막연히 꽃뱀일꺼라 생각하고있었지만
일주일정도 남편을 기다렸다가 안오니
바로 전번 바꾸고
같이 살었던집.
알바했던.식당
 모두 거짓였고 찾을수 없었습니다.

어찌해서.동향파익해서 고소 한다고했더니
하지말라더군요

제가그때 든 생각은
그년을 못 잊어서 일꺼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이살면서 그년이 싫어서 온게 아니니 까요.
보호해 주고 싶어서란 생각이 지배적였습니다.


나중에 변명은 법원에서 그년 마주칠까봐 그랬다고.

믿지않습니다.
온갖감언이설에 속아넘어가
처지식버린사람이라 .
버린새끼들보다.

남편이바람나서 이혼하고(나중에 알아보니 그년이바람나 이혼하고 그런 시궁창생활을 하고있는) 식당전전알바하는 꽃뱀년을
더 보살펴주고 싶었으니까요.

님에게 도움될 말은 아니나
제가 님 남편입장이니.믿을수없는게 지배적이란겁니다.
다지나가리라
 58.87.X.225 답변
님의 글을 기다렸습니다.
님 말들이 제 가슴을 아련하게 하네요
노력해 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일어날수있는일
 175.223.X.243 답변 삭제
제 경험으로는 님의 "나도 모르게, 어쩌다보니, 그냥, 호기심에" 이런 말에 남편이 재차 상처받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잘못된 판단을 했던 그 순간에 그 행동을 님께서 할 수 있었던, 자기 합리화했던 그 이유들을 생각해보시고 고백하시고 반박을 들으시고 용서?를 구하심이 필요할 듯도 합니다.

남편분이 일어난 일의 이유를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면 "당신이 어떻게 그런..." 식의  의문 아닌 의문이 반복해서 남편을 괴롭히고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괴로워도 힘들어도 힘들다 말하지마세요.  백배 더 힘들고 아픈 남편은  님을 위로할 여유도 없고 화만 더 납니다. 멀쩡한 사람 미치게 해놓고 나도 아프니 어쩌니 하면 더 열받지요.

끝없이 사과를 반복해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치더라도... 한두번 들어서는 그때뿐입니다.  남편이 어떻게 나오더라도 자꾸 미안한 맘을 전하길 남편분도 바랄지도 모르겠내요. 저는 그랬습니다. 듣고 또 들어야 확신?이 생기더군요. 반성하는구나...

뭐 저는 그랬습니다.
지금도 가끔은 서글프네요.
Stone
 131.212.X.12 답변 삭제
많이 힘드시죠? 님이 힘드신만큼 남편분 또한 몇배로 힘드실거라 생각됨니다. 위안이 될지 모르지만 제가 힘들때 작은 빛이 되어준 시를 적어 봤습니다. 읽어 보시고 몸과 마음을 다시 추스리셔서 남편분에게 용서를 구하시고 님의 진심을 다시 몇번이고 반복해서 알려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럼 언젠가 남편분 또한 조금씩 마음을 열지 않을까 생각됨니다.

Lanta Wilson Smith의 'This, Too, Shall Pass Away' 라는 시의 일부
슬픔이 그대의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 때면
그대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그대에게 미소 짓고
기쁨과 환희로 가득할 때
근심 없는 날들이 스쳐갈 때면
세속적인 것들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이 진실을 조용히 가슴에 새기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나때문
 110.15.X.90 답변
전 제가 아내한테 너무 나쁜짓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그 사람이 외로웠나봐요
절 바꿔보려 하다하다 안되서 다른 사람을 찾았나봐요
솔직히 너무 무섭고 놀랏지만 용서해보자 맘먹고 지금 팔개월 됫어요
근데 아직도 죽이고 싶을정도로 둘이 미울때가 많아요 내가 먼저 큰 죄를 저질른건데도요
아직 아내에 대한 확신이 없어요 아직도 거짓말 하는거 같고 숨기는거 같고
다 덮고 앞만 보고 가고 싶은데 그게 이렇게 힘드네요
젤 중요한게 신뢰 회복인거 같아요 두분 다 이렇게 힘들줄 알면서 사투를 버리는게 아직 둘이 사랑이 남아있어서 그러는거예요 그게 다 소진되기 전에 관계 회복해야죠
잘못했지만 많이 위로 해주세요 남자들이요 애랑 똑같아요 아프면 울고 보체요 나 봐 달라고 막 울어요 남자들 어디가서 맘 놓고 이런얘기 못해요 그래서 더 메달리는게 당사자예요
남편이 과거에 죽을짓 안햇고 미안하다면 더 버텨보세요 저도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믿으려 믿으려 해요
하지만 얼마간 본인 언행이 신경 쓰이실거예요 절대로 상대남 다시 연락하지 마시고요 그건 어떤 이유던 안되요 그냥 도마뱀 꼬리 자르듯 잘라 내세요 무식할정도로 투명해져야 할거 같아요 처음 서너달은 불에 그냥 타고 있는 느낌 전기가 계속 흐르는 느낌 이었어요

그리고 이건 남편분한테....절대로 절대로 아내 헤치는짓 하지마세요 언젠가는 돌아와 벌받아요 저처럼요 그것도 어떤 이유로 정당화 될수 없어요 절대로 그러지 마세요 지금 이 상황에서도

여기 어디서 누군가 남기신 글이예요 좋은 날 꼭 올거예요

아픔이 남기고 간것들을 보라. 이기고 인내하면 달콤하리라.
다지나가리라
 58.87.X.225 답변 삭제
몇일전에도 크게 싸웠습니다.
배우자는 뭔가에 하나 꽃혀버리면 파헤치는 스타일이라
진실은 얘기하면 다 된다 그래놓쿠선 나중에 다시 되새겨보곤 또 질문을 합니다.
그게 미칠것 같아요~! 무의식중에서도 그러고 전 잊고픈데 배우자는 아직도 많이 힘든가봅니다
정말 이혼하자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려할때마다 제가 잘못했고 하나밖에 없는 자녀때문에
참고 또 참아봅니다.

자꾸만 본인이 생각한 내용하고 틀리다고 추궁을 하는 남편에게 어떤 대답을 해줘야할까요
사실대로 다 얘기했는데도 문맥상 맞지않는다하니 미치겠습니다.

미얀하다, 잘못했다, 죽을죄를 지었다 이런말은 사용도 못하게하구요
답이 없으면 또 무시하냐 화내는데

어떤 말로 배우자를 위로해줘야 할까요
아니 제가 용서를 빌어야할까요?
Stone
 131.212.X.12 답변 삭제
본인도 힘드시지만 배우자 분은 더 힘들다는것 잊지 마세요. 아마 배우자 분께서는 잠을 자다가도 가위에 눌려 한동안 새우잠으로 주무실거라 생각됨니다. 그리고 용서와 분노의 다리를 하루에도 몇번씩 번갈아 가며 괴로워하고 있을것입니다.
배우자의 행동을 이해 하시기 위해 한번 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해 보세요. 어쩜 본인이 이미 저지른 일이기에 불륜에대해 별로 크게 생각지 않을수도 있으나 그 일이 있기전에 배우자가 불륜을 저지렀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럼 지금 현재 배우자가 본인에게 행하는 언행이 과한것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새요. 
글에 쓰신것처럼 본인또한 많이 힘드실거라 생각됨니다 한번 상담소를 찾아 배우자와 같이 상담을 받아 보시는건 어떠실지요?
눈오는풍경
 14.43.X.179 답변 삭제
님은 아직도 남편에게 모든 진실을 고백하지 않고 있고, 또한 감추고 숨길려고만 하고 있다는 느낌과 내가 이처럼 반성하고 있으니 남편이 용서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약간의 뻔뻔함이 보입니다.
질문글에서 보듯 상간남과의 교제기간, 성관계횟수,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남편에게 진심으로 고백하셨는지요? 진실을 고백하지 않았기에 남편의 의심이 더욱더 크게되고 님을 세차게 몰아세운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느니요? 때로는 진실을 고백하는게 감추고 숨기려하는 것보다 100배더 효과가 있답니다.
저라면 이렇게 할거 같아요..먼저 삭발을 하세요..여자에게 있어 삭발은 큰 의미가 있음을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모든 사실을 고백하세요. 그리고 남편에게 진심을 다해 용서를 구하시고요
불쑥불쑥 끊어 오르는 남편의 분노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수용하세요 남편은 지금 너무나 아픈 병을 앓고 있답니다. 아내의 외도로 인한 남편과의 갈등을 봉합하는데 4~5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아내들은 그 기간을 버티지 못하고 이혼을 선택하거나 가출을 하지요..하지만 그 기간을 견디고 진심으로 남편에게 용서를 구하면 신혼때처럼 남은 여생을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갈 수가 있다고 하더군요
남편의 아픔을 이해하세여 평생의 반려자로 여겼던 아내로부터의 배신 그리고 끊임없는 불안감과 의심병
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어쩌면 평생토록 님께서 배우자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님께서 아무리 노력해도 더이상 남편에겐 아내로서의 대우를 기대하지 마시고 남편에겐 섹스파트너, 아이 엄마로서만 살아간다고 생각하십시오 게시판을 보세요.배우자 외도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많은 글들과 아픔이 진정 안 보이십니까~ 님의 행적을 투명화 하세요. 핸드폰도 동선도 모두 남편에게 공개해 남편에게 신뢰감을 회복하세요 꾸준히요..지금 겪고있는 아픔을 극복하고 행복한 가정을 회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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