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외도한 남편

하늘도무심하시지 | 2024-02-10 19:31:41

조회수 : 845

작년부터 타지로 근무를 11개월 가량 있으며 한달에 한두번 올까말까였어요.
그 시간동안 저역시 아이둘을 케어하느라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스트레스 받으면 유방암1기판정을 받았구요
때는 작년 여름과 가을 사이에 회사 업체 사람과 술자리를 다니며 업체사람의 처제와( 술집바텐더) 자기보다 7살많은 47살 유부녀와 잠자리를 3~4번 하게 됐다고 해요.
저한텐 시체같다며 가슴없다며 모진말로 가스라이팅을 농담처럼 하고선 어느날은 손도 안대더라구요.
그 사이에 만나며 잠자리를 가진거 같아요.

저도 암 투병하며 요양병원 있는동안
집으로 와서 집안일과 아이들케어하며 도와주고 있는데
저는 저만 건강만 일단 생각하자하며
마음을 최대한 누르고 있어요
근데 그냥 잠만 잔것도 바람핀거라 할 수 있냐고 하네요.
그리고 그여자는 제 남편 사주를 보러갔다가
그분이 애도 있는 유부남을 왜만나냐면서 그랬더라는 에피소드를 저한태 참 우스갯 소리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사람은 저한테 마음이 없어서 이럴게 쉽게 얘기하는걸까요? 아이들과 제 상황이 현재 그냥 넘어가려고 하는데
불쑥불쑥 생각나게 괴롭히는 것들이 너무나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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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도 아이들은 챙기는것 같네요~
    암투병중이니 스트레스는 정말 위험해요~ 남편 없다고 생각하시고
    친구라고 생각하세요~ 돈벌어주고 아이들 챙겨주는 좋은 남자친구
    답이 없어 보여요~
    그렇게 세월 지나다 보면 잊혀지지 않을까요?
    힘내세요~
    세탁소김씨 | 24-02-14 00:36 | 댓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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