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외도 후 고통.. 부부상담 3차
벅찬운명 2015-09-15 16:38:44
조회수 : 19,313
이루 말할 수 없는 충격적인 남편의 외도.... 2달이 지났습니다.(상담사 말 3개월정도까지 많이 힘들다고 하데요)
제가 아끼던 덜 떨어진 뒤에선 걸레 앞에선 순진한척하던 그러면서 일년이상의 공금횡령을 한 걸레같은 년과 남편의 불륜
이젠 차마 치쳐서 말도 나오지 않는 이 엄청난 믿을수 없는 사실에 대한 충격과 고통..
남편과 3차 부부상담을 다녀왔습니다.
이혼을 해야 하는 상황에도 이혼을 할수도 안할 수도 없는 이상황에
많은 분들이 부부상담을 권유하길래 저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남편과 함께 부부상담을 다니고 있습니다.
1차
초기상담-문제 이야기만 했네요 어떤 사건이 일어나고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지금 제 심정이 어떤지
2차
부부상담 전문가로 치료사가 바뀌는 바람에 1차와 비슷한 이야기들을 했어요.
저는 많이 괴롭고 고통스럽고, 남편은 뭐 미안하단 말, 아내가 얼른 조금이라도 치유가 되길 바란다.
싸우는게 싫고 이런 상황이 싫고 자기가 만들어 놨지만 그래서 할말도 없지만 아내가 없는 가게일을 혼자 하는게
너무 힘이들고 집에 가면 아내의 눈치를 봐야하고 내 몸이 힘들어 아내를 다 받아줄수 없는 날이 많다. 아이들도 그렇고 집안 분위기가 싫다.
이 모든게 자기 탓이라 뭐라 할 말도 없고 아내 입장에서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봤는데 정말 괴롭고 끔찍해서 도저히
살 수 없는 일인거 같아 끝장을 보이려고 미친 짓까지 했었다. 그러다 남편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려던 차에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3차
역할극을 했습니다.
남편을 의자에 앉히고 그 등에서 내 심정과 기분이 어떤지 남편에게 하고 싶은 말은 뭔지
벽을 밀면서 속에 있는 큰 소리의 말들을 하라고 하더군요. 어색하기도 하고 남편이 있는데 소리지르면서 못난 모습같아
잘 되지 않았어요. 그래도 노력은 해봤죠. 저는 그렇더라구요. 남편은 하루하루 이런 분위기가 싫고
저는 괴롭고 그래서 집안일도 손 놓고 우울한 얼굴로 그러다 남편을 한번씩 괴롭히고....이런 내 모습이 오래 될수록
남편이 지쳐서 떨어질것같은 두려움이 있었어요 그러면서도 저는 멈추는게 안되었고 계속 생각이 나고 상상이 되서
괴로웠다는 말을 했죠 남편이 날 사랑하지 않는것 같다 그래서 바람을 핀거 같다. 사랑하면 어떻게 이럴 수 있냐
나에게 어떻게 이럴수 있냐.. 등등의 이야기 이런 내 모습에 남편이 저에게 질리고 정이 떨어지고 내가 싫어질것 같단 이야기를 했고 중간 중간 이런 이야기는 상담사의 질문을 통해 나온 말들입니다.
그리고 남편이 앉았던 의자에 저를 앉히고 저에게 남편이 되었다고 하면서 이런 저런 질문들을 하더라구요.
뭐 인정하고 싶진 않았지만 남편의 입장에서 답답했을 말들을 꺼내 놓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남편이 되어 제게 하고 싶은 말을 해보라고 했구 저는 남편이 제 모습이 피곤하고 질릴것 같다라 말을 했어요
역할극이 끝나고 상담사가 남편에게 제 모습이 어떠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제 마음과는 다르게 남편은 제 모습이 안쓰러웠고 가서 안아주고 싶었는데 상담사의 제재때문에 그럴수가 없었다고 말을 했어요 상담사가 남편의 말이 진심으로 느껴지는지 눈을 보고 그 말이 마음속 어디까지 들어오는지 보라고 하더라구요 진심이라고 믿고 싶지만 아직 마음속에 들어오는지는 모르겠다 말고 말을 했구 남편은 멋쩍게 웃으며 제가 안쓰럽다고 안아주었습니다. 남편의 불륜상황이 계속 생각이 드는데 계속 상상을 하는게 맞는건지 아님 남편이 그 상황을 상상하지 않게 설명을 해주는게 도움이 될지라는 질문엔.. 남편의 마음이 내게 있는게 중요하지 않냐 말해주었고 저는 육체적인것도 중요하다고 말을 했고 계속 그게 괴롭다고 했더니 제 고통이 심하니 다음엔 남편없이 저만 상담을 하자고 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상담사가 좋아질꺼라고 말을 했구, 크게 강하게 다 쏟아놓아야지 끝난다고 하던데 제가 할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어요.
제 개인적인 이야기라 어쩜 진부하게 느끼실수도 있겠지만
여기 많은 분들이 같은 고통을 가지고 계시길래 뭔 도움이 될까 싶지만 부부상담이라는거 어떤 변화가 있는지
제 상담경험을 통해 간접적으로라도 도움이 되실까 싶어 올려봅니다.
내일 다시 저 혼자 상담을 가려 합니다 다 쏟아놓으면 끝을 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상담 다녀오는데로 부부상담 어떤건지 궁금하실까봐 올릴까하는데
도움이 되실지 피해가가 되실지 몰라 궁금합니다. 댓글달아주시면 삭제 하던지 아님 상담경험을 자세히 올려놓든지 하겠습니다
제가 아끼던 덜 떨어진 뒤에선 걸레 앞에선 순진한척하던 그러면서 일년이상의 공금횡령을 한 걸레같은 년과 남편의 불륜
이젠 차마 치쳐서 말도 나오지 않는 이 엄청난 믿을수 없는 사실에 대한 충격과 고통..
남편과 3차 부부상담을 다녀왔습니다.
이혼을 해야 하는 상황에도 이혼을 할수도 안할 수도 없는 이상황에
많은 분들이 부부상담을 권유하길래 저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남편과 함께 부부상담을 다니고 있습니다.
1차
초기상담-문제 이야기만 했네요 어떤 사건이 일어나고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지금 제 심정이 어떤지
2차
부부상담 전문가로 치료사가 바뀌는 바람에 1차와 비슷한 이야기들을 했어요.
저는 많이 괴롭고 고통스럽고, 남편은 뭐 미안하단 말, 아내가 얼른 조금이라도 치유가 되길 바란다.
싸우는게 싫고 이런 상황이 싫고 자기가 만들어 놨지만 그래서 할말도 없지만 아내가 없는 가게일을 혼자 하는게
너무 힘이들고 집에 가면 아내의 눈치를 봐야하고 내 몸이 힘들어 아내를 다 받아줄수 없는 날이 많다. 아이들도 그렇고 집안 분위기가 싫다.
이 모든게 자기 탓이라 뭐라 할 말도 없고 아내 입장에서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봤는데 정말 괴롭고 끔찍해서 도저히
살 수 없는 일인거 같아 끝장을 보이려고 미친 짓까지 했었다. 그러다 남편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려던 차에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3차
역할극을 했습니다.
남편을 의자에 앉히고 그 등에서 내 심정과 기분이 어떤지 남편에게 하고 싶은 말은 뭔지
벽을 밀면서 속에 있는 큰 소리의 말들을 하라고 하더군요. 어색하기도 하고 남편이 있는데 소리지르면서 못난 모습같아
잘 되지 않았어요. 그래도 노력은 해봤죠. 저는 그렇더라구요. 남편은 하루하루 이런 분위기가 싫고
저는 괴롭고 그래서 집안일도 손 놓고 우울한 얼굴로 그러다 남편을 한번씩 괴롭히고....이런 내 모습이 오래 될수록
남편이 지쳐서 떨어질것같은 두려움이 있었어요 그러면서도 저는 멈추는게 안되었고 계속 생각이 나고 상상이 되서
괴로웠다는 말을 했죠 남편이 날 사랑하지 않는것 같다 그래서 바람을 핀거 같다. 사랑하면 어떻게 이럴 수 있냐
나에게 어떻게 이럴수 있냐.. 등등의 이야기 이런 내 모습에 남편이 저에게 질리고 정이 떨어지고 내가 싫어질것 같단 이야기를 했고 중간 중간 이런 이야기는 상담사의 질문을 통해 나온 말들입니다.
그리고 남편이 앉았던 의자에 저를 앉히고 저에게 남편이 되었다고 하면서 이런 저런 질문들을 하더라구요.
뭐 인정하고 싶진 않았지만 남편의 입장에서 답답했을 말들을 꺼내 놓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남편이 되어 제게 하고 싶은 말을 해보라고 했구 저는 남편이 제 모습이 피곤하고 질릴것 같다라 말을 했어요
역할극이 끝나고 상담사가 남편에게 제 모습이 어떠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제 마음과는 다르게 남편은 제 모습이 안쓰러웠고 가서 안아주고 싶었는데 상담사의 제재때문에 그럴수가 없었다고 말을 했어요 상담사가 남편의 말이 진심으로 느껴지는지 눈을 보고 그 말이 마음속 어디까지 들어오는지 보라고 하더라구요 진심이라고 믿고 싶지만 아직 마음속에 들어오는지는 모르겠다 말고 말을 했구 남편은 멋쩍게 웃으며 제가 안쓰럽다고 안아주었습니다. 남편의 불륜상황이 계속 생각이 드는데 계속 상상을 하는게 맞는건지 아님 남편이 그 상황을 상상하지 않게 설명을 해주는게 도움이 될지라는 질문엔.. 남편의 마음이 내게 있는게 중요하지 않냐 말해주었고 저는 육체적인것도 중요하다고 말을 했고 계속 그게 괴롭다고 했더니 제 고통이 심하니 다음엔 남편없이 저만 상담을 하자고 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상담사가 좋아질꺼라고 말을 했구, 크게 강하게 다 쏟아놓아야지 끝난다고 하던데 제가 할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어요.
제 개인적인 이야기라 어쩜 진부하게 느끼실수도 있겠지만
여기 많은 분들이 같은 고통을 가지고 계시길래 뭔 도움이 될까 싶지만 부부상담이라는거 어떤 변화가 있는지
제 상담경험을 통해 간접적으로라도 도움이 되실까 싶어 올려봅니다.
내일 다시 저 혼자 상담을 가려 합니다 다 쏟아놓으면 끝을 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상담 다녀오는데로 부부상담 어떤건지 궁금하실까봐 올릴까하는데
도움이 되실지 피해가가 되실지 몰라 궁금합니다. 댓글달아주시면 삭제 하던지 아님 상담경험을 자세히 올려놓든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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