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도움을 받고싶어요.

솔직한나 | 2015-09-16 23:26:19

조회수 : 12,817

남편 과의 결혼생활 10 년동안 콩깍지벗겨지지 않고 절대적인 믿음으로 살아왔지요. 제작년 9월 남편 핸펀에 직찍인 상간녀와의 정사장면 보기까지는요...그후로는 지옥갔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있기에 ...제 아이들 클때까지 다 참기로...
경제적 비겁함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제가 더 지옥입니다.
지금 남편은 잘합니다. 변함없이...사실 저는 월말부부이기에 얘들과 살고 있습니다. 남편은 제가 비디오며 문자며 sns저장한거 모릅니다. 어찌하리라는 생각없이 저장해두고 기다렸습니다. 근데 제 삶이 참 허무합니다. 힘듭니다 이렇게 한번 뱉어내고...힘 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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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간녀를 혼내주는 것으로 일단 마무리하는게 어떠실까요? 액티언맨 | 15-09-17 03:19 | 댓글달기
  • 헉 핸펀에  그장면이 있고 그걸 보신거라구요 그 상황을 어떻게 참으셨는지 님 남편의 행동에 너무 화가나네요 가지고 다니면서 본인도 수시로 본단 이야기네요 죄책감도 없이 상대가 누구인진 몰라도 상간년 소송하셨음 좋겠어요 그리 움직이시고 그 이후 남편의 태도 지켜보는거죠 낮은 자세면 아이들 경제적인 측면 고려하신다면 사는거고 고개쳐들면 님과 아이들을 위해서도  현명하게 판단하심이 어떨지요
    저 역시 10년 콩깍지 안벗겨지고 남편이 저인줄알고 살다 어느날 아침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그년하고 그짓을 하고온 아침에도 절 다정히 불렀어요 절대 믿을수없고 님은 알게모르게 다른 충격을 또 받게 되실꺼예요 소송해서 남편에게도 골치아프게 해줘야해요 다시 똑같은일 못하게요 그장면이 얼마나 눈에 그려지고 괴로울지 제가 너무 화가나서 미치겠네요
    ?? | 15-09-17 08:57 | 댓글달기
  • 님 말씀대로 첨엔 넘 화나고 어이없고...아무리 먹어도 허기지고  10키로 넘게  빠지더군요...그런저를 잡아준  아들들... 아직어리기에  이녀석들 클때까지  스스로 버티기하고 있습니다. 아들크면 혼자서 살아보려고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남편을 바라볼땐  당신도  남자고 외로웠구나  이렇게  남보듯이  바라봅니다. 그러니 살아지더군요...  월말부부라는것이 너무 감사하더군요.
    남편을 안보면 잊혀지다가 보면 괴로웠는데 이젠 무덤덤하게  애들챙기며 저를 세우고 있습니다. 괴로움은  다 지나가더군요... 술도 마셔보고 미친듯이 쇼핑도 해보았지만  다 소용없더군요. 뭔가 살아야 할 이유를 찾아야  했네요...정말친한 언니가  제대신 남편욕해주면서...아이들보고  살라고 잘 중심을  잡아주었었는데...  그언니분  갑자기 하늘나라 가시고 난후  다시 맘이 괴로워져 이렇게 글을 올려보았네요...  대신 욕해주시고 위안주시니  넘 감사합니다.
    솔직한 나 | 15-09-17 22:42 | 댓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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